이번 공제에 참여하신 분은 모두54명입니다.
그러나 많은분이 1개 이상을 주문하여 주셨습니다.

당초대로라면 공제품 1개에 송료가 포함되어있어,
2개를 공제 참여하셨다면 송료가 중복되는 결과가 됩니다.
(이번에는 우체국을 이용하려 하기 때문에 사실 송료가 어찌 나올지는 모르겠으며 수량이 많아지면 쪼금 더 나오겠죠!)

사실 이 중복 송료를 활동비와 포장비로 사용하려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이 하판이 없는 것을 문의해 왔습니다.
사실 하판을 제작하는 것은 제작단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많은 분들이 우드케이스를 사용하면서 하판이 없이 사용하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사용하고 있고요.

그런데 여기에는 문제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닥에 고무발을 부착하여야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어찌 바짝 붙이다 보면 고무발이 케이스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결과를 가져와 심히 눈살을 찌뿌리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급히 따로 제작한 것이 사진의 삼각형 철판(도금하였슴)입니다.
그리 썩 이쁘게는 생기지 않았어도 제작에는 상당히 애를 먹은 놈입니다.
가격을 떠나 귀찮은 일거리거든요....손만 많이 가고...
겨우 사정사정해서 제작한 것이니 품질을 너무 논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진의 우드베이스는 당초 샘플제작된 것으로 상판을 얹어놓는 턱이 좁아
볼트구멍이 비켜 나갈 것 같으나 이번 공제품은 조금 더 넓으니 염려 안하셔도 됩니다.
더불어 우드케이스 위아래를 모두 상판을 얹을수 있는 홈을 만들었습니다
만일의 오차가 생겼을 경우 상판을 번갈아 얹어보고 유리한쪽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높이고 바닥에 보조 철판을 고정시키기 위한 생각입니다.

또 하나
사진에 보이는 너트와 볼트입니다.
너트는 일명 "번데기너트"라고 합니다
목재에 4-5mm정도의 드릴로 구멍을 만든후 육각렌치를 이용하여 우측으로 돌려주면 아주 잘들어갑니다....고정용 볼트는 일반 4mm 볼트면 됩니다.
일단 들어가면 잡아당기는 힘에는 삼손이 아니고서는 잡아 빼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돌려 빼어야만합니다.

상판은 나사못을 이용하여 고정 시킬시 몇 번 조였다 뺐다 하면 목재의 특성상 구멍이 쉽게
망가져 버려 덜렁거리는 현상을 막고 아주 확실히 고정시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볼트 또한 녹 방지를 위해 개당 몇십원 하는 스테인레스 볼트로 구입하였습니다.
(좀 비쌉니다....^^*)

이렇게 삼각보조대와 고정용 볼트,너트를 추가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물론 생색은 제가 내지만 실질적인것은 1개이상 공제신청하신 분들의 도움입니다)

참고로 스피커 유닛을 고정시키는데 있어 이 번데기 너트는 아주 유용합니다
추가로 더 구입하여 저희 꼼방점빵에서 판매도 고려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제작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