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02-06-18 18:03
경계측량-초마츄어의 행보 ....... 2002-05-24 (19:07:27)-79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2,207  
안녕하십니까? 김화식입니다
 
 직원한테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스캐너 사자 라고 주장(?)했읍니다
 
 얼마냐-15만원입니다-사와라-30만원이던데요-누가 15만원이라고 했는지
 그 녀석보고 차액 내라 해라-축구 보아야 하는데-집에 가서 봐라-집에 가다가
 라디오로 들어야 하는데-왠 난데 없는 축구냐-스캐너 보다는 사무실에 테레비가
 
 이상입니다-이 녀석들을 짤라야 하는데 - 웬수들입니다
 스캐너를 꼭 사겠습니다. 스캐너냐 테레비냐 투표하자는데 스캐너에 저만 한 표일
 것 같아 물밑 협상으로 중입니다
 
 기초공사 끝나고 토요일까지 콘크리트 양생중이랍니다
 견적으로 보자면 대충 1200만원어치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또 경계 측량입니다. 측량 안하고 기초공사 했으니 순서가 바뀌었답니다
 
 윗집이 저희 땅을 한참 지나 축대를 쌓았으니 금액으로 환산하여 지급하겠다고
 하여 좋다고 했는데 윗분이 집을 지을 때 측량을 했답니다. 인지하고 막무가내로
 축대를 쌓았다고 하네요 - 뭐가 무언지 알 수가 없읍니다
 
 옆집으로부터 처음에 집을 못 지을 꺼라고 아침 6시에 협박 받았습니다.
 다시 사정하여 옆 땅과 교환하자고 간신히 하소연 하니 생각해보겠답니다
 
 시공자에게 이야기 하니 법적으로 하자 없도록 집을 쬐금 뒤로 물릴 테니
 그러지 말랍니다. 너무 밀리면 주위 집들 요구를 다 들어준 답니다
 
 옆집도 저희 땅 상당부분 차지하며 하수구를 빼 놓았던데.--
 하수구를 다른 데로 빼 줄지 모르지만 이제는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말고 당당하게
 요구하랍니다.
 
 왜 땅들이 이 모양이냐 라고 했더니 처음 논이나 밭으로 쓸데 경계를 만드는데
 땅 파기 힘들면 돌아서 경계 만들고 해서 정리 하기 전에는 땅들은 전부 모양이
 천차만별이랍니다
 
 그리하여 도시에서는 100평이면 크지만 전원주택 지으려면 최소한 200평은 있어야
 한답니다. 귀퉁이 빼고 주차장으로 쓰고 바깥마루(데크 라고 하던데요) 빼고
 하면 100평 가지고 나무 심을 여유가 없다는데 먼저 지은 옆집을 보니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집은 반대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제가 전세 사는 집이 38평이라는데 제 처가
 하는 말이 올림픽 아파트 50평 되는 집을 갔더니 작은 것 처럼 보인답니다
 
 하긴 저희 집은 자전거 2대 /타이어 4짝/딸아이 뜀틀/청소 도구/재떨이 기타
 등등(프리 엠프 케이스와 손봐야 할 허접 턴테이블, 기타 공구 부속도 포함)
 이 바깥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니 집이 커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 집과의 공유지분 협의는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황당한 것 같아
 조금 여유를 두고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나루터님의 애견 정보 감사드립니다. 책에는 없던데 역시 -도움이 됩니다
 
 역시 초짜 아마츄어 이다 보니 순서도 어긋나고 사연이 많습니다.
 
 이만 쓰겠습니다.- 대출카드 받으러 가야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김동환 02-06-18 18:04
 
  miniature를 만들어 보시길.......... 2002-05-25 (09:49:23)-35 
 
 
안녕하세요
 
  빼어난 글 솜씨만큼이나 사려깊은 화식님을 꼭 뵙고 싶다는 생각이 듬니다.
 게시판에 새글을 달기가 민망스러워 윗글과 관계없는 내용이지만 굴비로 역어 봅니다.
 
  화식님과는 다른 경우 이지만 저는 설계를 illuster로 직접 했었습니다(혹시 나중에 집지으실 분들은 미리미리 오토캐드 공부 하시길...) 설계 후 하드보드로 1/20의 축적으로 모형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설계 때나 모형제작시 묘하게 현관이 마무리 되지 않더군요. 그래도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억지로 집을 지었습니다. 결국 나무로 만든 현관문을 못쓰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혹시 시간 나시면 꼭 직접 모형을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5월20일자 게시물에 전기와 보일러가 나옵니다. 이정도로는 보일러가 전기인지 아닌지를 모르겠습니다. 혹시 예산의 범위를 많이 넘지 않으면 참고 하시기 바람니다.
 저는 심야전기로 난방을 하였습니다. 저희집이 30평인데 지난 겨울 심야전기료가 12만원 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저희 이웃에 통나무 주택이 있습니다. 그 집은 따뜻하게 지내려면 겨울 기름값이 40만원/월 이상 지출된다고 합니다. 물론 저희집도 따뜻하게 반팔로 실내 생활을 합니다.
 
  만약 전기 난방을 하신다면 몇 가지 우려되는 사항이 있지만 그 중 첫째가 비용입니다. 기름보일러에 비해서 무척 비싼 설치비를 들여야합니다. 하지만 한 두 해 살고 말 집이 아니면 유지비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 친구 중 건축하는 친구가 말해주는 바람에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또 심야전기 난방 중 온수 순환식은 그 덩치 때문에 별도로 집을 지어줘야할 만큼 자리차지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놈에게 집을 지어주면 이게 또 건축면적에 포함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순환온수의 온도가 저녘무렵에는 많이 내려가더군요 이것도 저희 이웃에 설치한 경우 입니다.
 
  그리고 또다른 자갈을 이용한 축열식은 저희집에 설치 한 것입니다. 이놈의 단점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전자파 입니다. 그래서 동판을 까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외에는 열선이 단선 될 수 있고 이 경우 바닥을 뜯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건 온수순환식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온수 파이프도 방바닥에 있으니까요.... 장점은 화식님이 직접 설치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앰프 따라 만들기를 하셨으니... 저도 제가 했거든요 자갈지고 나르는게 힘들었지만....
 
  두 가지의 공통점은 생활온수용 보일러는 따로 설치해야 합니다. 저희 집에는 500리터 짜리를 설치했는데 첫해 겨울 처가 식구들 15명에 눈에 뒹굴고 전부 샤워를 했는데 모자라지 않더군요 특히 많은 온수를 쓰지않으면 500리터로 충분 할것 같습니다.
 
  심야전기료가 오른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는데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휘발유 오를 때 경유도 같이 오르더군요... 무슨 갱제가 예측을(소 시민적인) 불허하게 합니다만 함께하는 고생이니...
 
  화식님께 전혀 도움이 않되는 말만 늘어 놓은게 아닌지 걱정입니다만 뭔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올려 봅니다. 괜찬으시면 제가 격었고 아직도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올려 보겠습니다. 혹 도움이 안되시면 말씀 하시길....
 
 강릉에서 벌써 3년째 집짓고 있는 김동환 올림
 
 뱀다리: 허브님 꼼방 회뭔도 아니고 또 오됴 홈에서 오됴와 상관없는 말을 늘여 놔서 죄송 합니다. 하지만 누군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오됴자작의 끝은 집짓기다..." <-- 이걸로도 충분히 용서되는거죠
김화식 02-06-18 18:05
 
  감사-시공자와 협의해 보겠읍니다....... 2002-05-25 (10:35:09) -25

감사드립니다-읽자마자 복사해서 제 처한테 메일로 보냈읍니다
 
 다시 시방서를 확인하니 기름보일러 30,000키로 입니다
 지금 전세집이 기름보일러 인데 너무 기름이 들어가 아예 거실에
 연탄 난로를 설치하고 지냈읍니다.
 
 목조 주택이라 기름 보일러로 충분하고 열 손실이 없어 비용이
 전기보일러 정도라고 하여 기름보일러에 동의했었는데
 
 다시 확인하겠읍니다.양평이 추운데 거든요.4월까지 연탄 난로를
 피웠읍니다. 아침에는 아직도 오리털 파카를 입고 다닙니다.
 
 제 솜씨로는 miniature 제작이 안됩니다. 워낙 막 손이라
 좌우지간 만들어 보겠읍니다
 
 감사드립니다.
 
 

Total 1,482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32 엔진크리너입니다. (1) 젤빨강 02-12-03 2273
1331 드디어 미장 삼매경에... (4) 젤빨강 05-07-26 2263
1330 소형 풀장에 사용하기 좋은 수중모터 펌프 (1) 로즈 03-05-15 2253
1329 흡음재에 대하여... (2) 작대기 동생 02-07-15 2250
1328 스피치뷰어- 아시는 분 글을 부탁드립니다 그리버 02-09-11 2240
1327 아들녀석 입학식(정배분교 초등 1년이 되었습니다) (11) 똥이엄마 05-03-03 2235
1326 오매 아까운거 --- (5) 그리버 09-01-13 2232
1325 서까레 및 개판 (1) 드럼통 09-02-16 2229
1324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손 볼 일이 (2) 그리버 09-01-12 2228
1323 잡초 제거하느라 그리버 11-08-24 2215
1322 도로 사용 승낙서 첨부 문서 그리버 02-11-27 2209
1321 경계측량-초마츄어의 행보 ....... 2002-05-24 (19:07:27)-79 (2) 김화식 02-06-18 2208
1320 로즈님 자두나무도 아픈가 봅니다 (6) 젤빨강 05-05-02 2204
1319 도면-설명2....... 2002-05-28 (08:07:34) 김화식 02-06-18 2202
1318 대문 개조 준비 (5) 그리버 04-10-18 2199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