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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03 22:24
글쓴이 :
로즈마리
조회 : 2,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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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화식님 집 공사하시는 곳을 방문하며 꼼방에서 자두나무 한 그루 선물해드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큰 불찰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마가 끼었는지.... 왜 그 생각이 미치지 못했는지... 화식님을 언능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앞선 나머지 그런 불찰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불찰이란 것은 다름이 아니라... 자두나무(다른 과수-사과, 배 등)는 한 그루 만 있으면 꽃은 있으되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을 간과한 것입니다.
자두가 이 정도는 달려야 허는디...
자기 꽃가루(같은 품종)는 수정을 시켜주지 못하므로 과실이 크지 못하고 낙과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열매가 크지 못하고 모두 떨어져버려서 과실을 수확하지 못합니다. 물론 품종에 따라서는 자가결실이 되는 품종(산타로사)이 있는데 그때 갖다드린 것이 어떤 품종인지는 지가 알 수 없어 보장을 못함다. -.-
다행히 1km 이내에 다른 자두나무(품종이 다른 것)가 있어서 벌이 꽃가루를 옮겨주면 과실이 맺힙니다. 다행이 동네 이웃에 자두나무가 심겨있다면 풍성한 수확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꽃은 있으되 열매가 없는 자두나무가 될 것입니다. -.-
그런 불상사가 없도록 내년 봄에 다시 꼼방에서 출동하여 자두나무를 선물해야 될성싶습니다.
한순간 불찰에 이런 우매한 일이 생겨부렀네요. 지송함다. 내년에 다시 한 그루 심어드리져^^ 원예를 공부한 넘이 이모냥임다. -.-
지난 번에 방문시 완전하게 심어야 허는디 주변정리가 아니되어 심을 수가 없어서 가식하고 왔었는데 정식으로 심는 방법은 그림처럼 심슴다.
1. 전정지+흙 또는 모래 2. 거친퇴비+겉흙, 3. 잘 썩은 퇴비+속흙 4. 비옥한 흙
이 생각이 화식님 댁 다녀온 이튼날 일요일에 생각이 났는데 바로 글을 올린다는 것이 여태까정 까묵고 있다가 화식님 집짓는 사진을 곰곰히 보니 자두나무 생각이 퍼덕나서 글을 올리니 해량하여 주시길...
로즈마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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