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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09 10:27
우물-종료/정화조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1,873  
안녕하십니까? 김화식입니다
약 10일간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 변명하자면 옆집 부부 때문에 의기 소침해 진 것도
있고 6월말에 지점 성적을 조금 올려 보고자 하여 직원들에게 악다구리 하느라(?) 조금 바쁘기도 했읍니다 -그리하여 지점성적이
이번 6월에는 중간 정도입니다. 지난 5월은 거의 꼴찌였습니다.

먼저 우물입니다. 이 우물 업자와 한 바탕 했습니다. 우물업자에게 처음 우물을 팔 때 20톤 정도가 된다고 했는데도 수압이 약하니
 펌프가 용량이 작은 것 아니냐 라고 했습니다. 우물을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땅속으로 묻어야 하는데 지상으로 올려놓아
 영 믿음이 가질 않았읍니다. 

우물 파시는 분이 모든 펌프는 성능이 전부 같답니다. 모찌님의 도움으로 펌프에 대해 공부한 후(모찌님에게 감사) 흡상고가
모자라는 것 아니냐 라고 하니 그제사 이 분이 무슨 무슨 싱글이야기를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몰라 일딴 우물을
다시 보아 달라고 했습니다

우물업자가 현장에 와서 집사람에게 설명한 즉은 처음보다 우물량이 줄었고 더 밑을 파도 상황은 같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암반을 지나 10자 정도 팠고 흡상고를 깊게 하려고 우물을 전부 다시 파야 한 답니다.

하여간 현재 우물 수압이 적어 자꾸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 라고 닥달을 하니 방법은 별도 물탱크를 써야 한다고 마지못해
답변하는 겁니다.제 처가 다시 알아보니 옆집하고 같은 물줄기라서 옆집에서 물을 쓰면 물량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결국은 물의 량이 적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마침 제 셋째 동생이 토목공사를 하는 업자라서 급히 우물업자를 보내라고 하니
 4시간 후에 셋째 동생의 처남이(건축설비를 한답니다) 아예 흡상고가 깊은 펌프를 들고 달아줄 요량으로 저희 집에 와서
우물을 보더니 물의 양이 적다.깊이 파보지 않을 바에야 펌프를 바꾸어서 안된다.탱크를 달아야 한다 는게 진단입니다.

결국 현 우물 자리를 옆으로 크게 다시 파고 물탱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셋째동생의 처남이 우물업자와 약정할 때 물의 량을
 이야기해야 한 답니다. 여기서 초짜의 실수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기초공사전 우물을 파고 물의 량을 파악했더라면 펌프 놓기 전에 물탱크와 같이 설치할 것을 지금 두번 공사해야 하니

우물업자도 물이 나오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수압이 작다고 닥달하니 그제사 탱크 달아야 한다고 하니 답답합니다.
좌우지간 이렇게 우물은 일단락 짓기로 했습니다

정화조는 크기가 맞지 않아 다시 파고 묻었는데 지난주 태풍 때 흙을 제대로 덮지 않아 눌러 앉았습니다. 그 바람에 데크 지지하는
콘크리트 봉이 내려갔습니다. 시공하시는 분이 다시 하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정화조를 제대로 묻고 테크 설치해야 하는데
순서가 바뀌인 것 같은데 다시 하겠다고 하니

정화조 옆에 플라스틱으로 냄새를 배출하기 위해 굴뚝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 굴뚝이 옆집 경계를 넘었습니다. 위치를 다시 해
달라고 했습니다.공사를 하면서 가끔 생각없이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생각하고 또 해야할 텐데

지난 금요일 목공일이 전부 끝났읍니다. 저녁에 제 처가 양평읍 내에서 수건을 사다가 하나씩 드리고 케익을 사다가 드렸답니다.
무척 좋아 하시더랍니다. 나나집과 야외탁자와 우편함은 시공 하시분이 해주기로 했읍니다아마 목공하시는 분들이 다른
현장으로 또 가시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제 처에게 운이 좋다. 목공일이 끝나도록 큰비 한번 안왔으니 하늘이 도와주는 것이라고 달래 주었읍니다. 제 처도 한결 마음이
놓이는 모양입니다. 허브님이 걱정해주셔서 큰 비가 안 온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태풍 때 집 뒤에 있는 수로를 보니 물이 제법 내려오던데 이 수로를 만들지 않았더라면 집 앞으로 물바다 될 뻔했읍니다 어찌했던
수로를 만든 게 다행인 것 같았습니다.

지금 집짓는 싸리골 너머 분교 뒷쪽으로 주택단지를 만들고 있던데 엄청난 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사하는 것을 보니 제가 집터를
만드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수로 만든 비용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또 올리겠읍니다.   

김동환 02-07-09 12:26
 
  안녕하세요
요즘 반백수로 지내고 있습니다. 업무는 마무리지었지만 전기없는 사무실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바람에 집에서 보내고있습니다. 남은 미장도 이번 여름에 마무리 해야하는데 계속 비가옵니다. 화식님 그 목수 말씀이 백 번 옳습니다. 목공사 하는 중에 바가 왔으면 대책없을것 같습니다. 저희집은 콘크리트지만 지붕 마무리도 하기 전에 비가 오는 바람에 아마 지금도 방바닥 뜯으면 물이 한 차는 나올것 같습니다. 이웃과의 관계는 전에 말씀 드린것 처럼 시간이 해결 해 줄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우물이나 정화조 등은 든든히 하려는 일종의 액땜이라고 생각하십시요. 너무 매끄럽게 일이 끝나도 좀 이상할것 같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아무튼 건강 주의 하세요.              강릉에서 반백수 김동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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