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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09 16:18
이웃-어려움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1,756  


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오늘 오전에 인사 겸 해서 거래처 부장을 만나 강남역 부근에서 점심을 같이 하고 나오는데 쬐금 어지럽더군요
- 낮인데도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또 옆집 입니다.-지난 6월 28일 그러니가 제가 6월 27일 옆집 때문에 어렵게 될것이라고 한 다음날 드디어
이이 났습니다. 먼저 전체 윤곽을 말씀드리면

아래 사진이 도로에서 진입로인데 폭이 3미터로서 왼쪽부터 자동차 지붕으로 표시된 3미터가 진입로
입니다 이 진입로가 윗장 사진처럼 전봇대 뒤부터 야외용 간이탁자 의자다리 까지 입니다

그리고 도로의 가운데 있는 빨간 말뚝(검은색 동그라미)부터 위로 저희 집과 옆집의 경계선입니다
이 진입로가 문제입니다. 차량이 진입할 때 도로가 끝나고 양쪽 집으로 들어가려면 도로폭이 좁아 서로 상대방의
땅을 넘어가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문제일 것 같아 가운데 사진과 같이 전봇대 뒤부터 위를 도로로 하고 전봇대 오른쪽 진입로
일부(2.5M으로 쓰여진 앞부분)를 쓰기로 전봇대 오른쪽 집과 협의하여 저희 땅 일부를 교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니까 왼쪽집의 땅을 지나지 않고 오른쪽 집의 땅 일부를 사용하기로 한겁니다. 이 사실은 왼쪽 집에서도
알고 있습니다. 저희 집 앞쪽으로 완공이 거의 끝날 때 축대를 쌓으면서 오른쪽 집과 교환할 땅까지 전부
측량했습니다

완공되고 축대 쌓으면서 정리가 되면 저희는 왼쪽집 땅을 지나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 허지만 왼쪽집은
저희 땅을 지나가거나 왼쪽 집의 앞의 땅을 지나가야 합니다
|
옆집 | 저희집
----|----|----|------
| 도로 |
| |
사실상 두 집은 위 사진의 빨간 말뚝보다 더 윗쪽으로 서로 일부씩 양보하여 차량이 진입하도록 하여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옆집에서 빨간 말뚝까지가 옆집 땅이니 지나가지 말라고 전기보일러를 싣고 트럭이 온 날 아침
옆집 아주머니께서 사진에 보이는 간이식 탁자를 빨간 말뚝까지 가져다가 앉아 있었답니다.

제 처가 어이가 없어 그럴 수가 있느냐고 하니까 남편이 시켜서 했답니다. 시공하시는 분이 하도 어이사 없어
남편되시는 분하고 통화를 하니 남의 땅을 함부로 사용하고 있으니 제가 사과해야 한다라고 했답니다

시공하시는 분이 남편한테 상식에 어긋난 일이다. 서로 진입로를 공유해야 하는건 누구라도 알고 있는게 아니냐
집주인한테 전달할 수가 없다라고 했답니다- 제가 제 처한테 한참 통화하더라는 말을 듣고 자꾸 물으니
저에게 시공하시는 분이 이야기하더군요

이때부터 정배리가 싫다는 생각이 들고 제가 아이 때문에 여기까지 왔지만 저런 인간하고 이웃이되어야 하는지
사람들과 부딪히는게 소름끼쳤습니다. 그야말로 우울증이 오더군요

제 처는 괜히 저한테 승질을 부리고 - 한동안 사무실에서 업무에만 집착했읍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 인구가 많으면 별 별 희안한 사람도 있구나 합니다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 머리가 다시 아파집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김동환 02-07-09 20:53
 
  화식님 또 접니다.
  저만 그런 줄 알았습니다. 세상에 상식으로 이해 안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저만 그런 사람들을 보는 줄 알았습니다.
어느 정돈지 예를 한 번 들어 볼께요, 제 집사람이 밥을 할 때 꼭 맞게 쌀을 씻는 다고 합니다. 그걸 본건지 아닌 지 모르지만 어떤 사람은 그게 무지 싫다고 또, 화가 난다고 합니다. 빙산의 일각입니다.  요즘은요? 그저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어린사람하고 이러쿵 저러쿵 말해봤자 무슨말인지 들으려고도 않는것 같습니다. 제 입만 아프고 귀찬코 하여 그냥 그렇게 살기로 하고 나니 맘이 다 편합니다. 헤~ 말씀 드리고 보니 쑥스럽습니다. 그래도 화식님께서는 곧 좋은집에 온가족이 함께 사실걸 생각하시며 위안삼으시기 바람니다. 시간이 약이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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