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
   
 
작성일 : 03-10-13 22:37
정말 힘들군요..-.-
 글쓴이 : Zzz
조회 : 1,201  
보내주신 부품과 여유분 케이블과 나사 정말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엊그제 완성을 보아 즐겁게 감상하다가
최종 마무리로 기판 부싱을 케이스에 고정하고 윗 뚜껑을
덮고 이제는 다시 나사 풀 일이 없을 줄로 알았는데,
이런이런..
갑자기 잡음이 남과 동시에 그 이후로부터는 한쪽 채널의
LED가 안 들어옵니다..
뭐랄까 기판의 납땜이나 이런 것보다는 뭔가 아주 사소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식으로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하는게 말이죠.. 트랜스의 험 문제야
새걸로 교체하면서 완전히 해결이 되었습니다만,
이것참..참으로 까다롭다는 생각입니다.. 조금 짜증이 나기도 하구요..
물론 제 잘못입니다만..
무척 궁금하기도 합니다. 평소 꼼꼼하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뭐가 잘못 된 것이길래.. 어지간하면 제 손에서
해결을 보고자 수도 없이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지치는군요..
고수님이 직접 보시고, 이 바보가 이걸 이렇게 해놓고, 그런 소릴했네..
요 소리가 듣고 싶습니다..
왕복 3시간 거리라 직접 갈 수는 없고,
우편으로 보내드리면 봐주실 수는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도 완성을 못 보고 고생하는 저를 포함하는 몇몇 분들때문에
꽤나 짜증나실 줄은 알고 있으나 하소연 할 곳이 없는 사정을
양해 바랍니다.

미운 정이 너무 들어서 방출도 못하고 꼭 문제없이 만들어서
계속 가지고 듣고 싶네요..

귀찮게 해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럼..

모찌 03-10-14 01:34
 
  이런 DAC류들이 까다롭게 느껴지는건 이제껏 만지던 기기들과는 달리
트러블이 나면 트러블 나는 자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데 있읍니다.
소자가 나가도 보이지도 않구 떼내기전엔 동작하는지 체크도 쉽지 않읍니다.

이기기의 부품이 거의 모여지고 만들어봤을때 만지기 까다로울거란
짐작은 햇었읍니다만.. 줄곧 잘만더시던 분들도 가끔 뜻하지 않는
쇼트나 기타 사소한일들로 소자들을 사망시키는것 보면....

저도 이기기를 10여대쯤 만들고 손보면서 확실히 알았읍니다.
이건 많은 수로 일반들을 위한 공제하는 기기로는 적지않은
어려움이 있다는것요...

지금껏 공제한 8대외 꼼방에서 손본기기들도 많은 편이었는데
주의하실점 같은것에 적어논 트러블이 사소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는것이져
저역시 기기 만들고 한번에 안나는 경우 잇었읍니다.
그또한 사소한 일이었지만 혼자서는 원인을 파악할수가 없었던
것이져... 또 아직도 로터스님과 함께 살펴보아야만 해결이
되는경우도 많읍니다.

보내는 일도 적은 일아니었지만 되돌아와서 다시 보내는데
개인적으로도 버거운 상태입니다. 그래도 자신이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나는 좋은 소리는 몇배의 즐거움을 주는것은
자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느끼는 거지요.
마치 낚시할때 고기걸린 손맛쯤....

한꺼번에 처리는 못합니디만.. 혼자서 고생고생하다 더이상
안되겠다고 하는분들은 일주일에 몇대씩 받아서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히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아마도 최근에 꼼방 가있는동안 하루라도 이 DAC기기를
누구의 기기이던 만지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인 저희들의
힘든점도 이해를 해주시고 기기를 보내주시면 처리토록
하겠읍니다.
 
언젠가 말씀 드린적도 있지만 이짓도 즐길려고 하는것이기
때문에 하다하다 더이상 만지는 일이 스트레스가 될쯤엔
더이상 만지지 않는게 정신건강에도 좋읍니다.
너무 짜증스레 가까이 붙어 있으면 스트레스거든요.



 
Zzz 03-10-14 10:48
 
  다시 해보겠다는 덧글 달았다가 지웠습니다. 나름대로 확인해보았습니다만, 콘트롤부와 앰프부쪽 부품이나 기판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일으킨 문제겠지요.) 관을 포함하여 콘트롤부와 앰프부 기판만 보내드릴테니 이 부분만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그쪽 기판과 부품을 새로 구하여 해볼 생각도 해보았지만, 아무래도 낭비같고, 요 부분만 확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로터스 03-10-14 13:53
 
  Zzz님 소리가 나던 기기라면 기판상의 문제라기 보단 전체 배선상의 문제가 있을 확율이 더 큽니다. 따라서 기왕에 보내실거면 통채로 보내주시는것이 훨씬 손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다시 장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수 있거든요...
Zzz 03-10-14 14:50
 
  그런가요? 벌써 기판을 발송하였습니다. 배선한 사진을 찍어둔게 있습니다. 집에 가서 올릴테니 그렇게라도 한 번 봐주시면 좋겠구요. 기판과 진공관 보냈으니 받으시면 확인 바랍니다. 확인하시면 간단히 답글 바랍니다. 참, 광입력단자(검정색) 하나 같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품쇼핑몰 등에서 검색이 안 되더라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모찌 03-10-14 16:17
 
  아 전부를 보내주어야 하는대요.. 그래야 손보기도 좋고
한동안 틀어보서 안전성도 체크 해볼수 있는대요.
배선상의 문제도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전체를 보냈어야 했읍니다.
광입력은 여유분 가지고 있지 않구요
Zzz 03-10-14 20:14
 
  통화했었죠?^^ 내일 통째로 보내겠습니다. 배려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광입력단자 다리 부분이 좀 불안해보여서 교체하려고 했는데, 그렇다면야.. 한번 확인해주시구요.. 허접한 솜씨가 탄로날테니 꽤나 두렵네요..^^ 토글 스위치부분에 서커스 배선에 놀라실지도 모르겠구요.. 아무튼 그럼, 이젠 맘 푹 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언제가 되든 돌아오면 이제 케이블 연결하고 전원만 켰다껐다 하면 되는거겠죠? ㅎㅎ 나중에 감사의 표시로 식사는 힘들겠고(아직 수입이 없는터라-.-) 콜라라도 한잔 대접할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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