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
   
 
작성일 : 03-10-14 02:28
기기만들다가 짜증이 날 정도면......
 글쓴이 : 모찌
조회 : 1,470  
DAC는 어느정도 다되었다고 보고 라인프리 저음쪽 보강을위한 먼가
작업을 하다가 다시 DAC로 되돌아 와야 하는가 봅니다. =:-)

DAC를 만들던 아님 다른기기를 만들때라도 제일중요한것은 소리가 제대로
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정성스레 배선하고 타이 다 묶어서 소리안나면
그동안 공들여 묶어놓았던 결선과 타이를 다 풀어야 하잔습니까?
근데 의외로 이런 작업을 서둘러 해치우는 분들 많읍니다. ㅋㅋ

제가 DAC를 만드는 순서 입니다.(참고로 전 디지털 잘모릅니다)
제작지침에 나와있는 그림을 한장한장 보면서 부품의 자리와 순서 그리고
극성에 유의 하면서 기판에 부품을 다 꼽습니다.

땜을 하기전에 극성같은데 문제가 있나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물론 혼자서는 알수 없기 때문에 그림을 다시 한장 한장 봅니다)
땜을 해버리면 양면기판의 경우 부품을 적출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그와중에 열로 부품을 소실시키거나(인두로 오래지지면 약간 TR는
나거버리거든요. 다리를 분지러는 사고 생길확률이 매우높읍니다.
[이런 예로 부품을 다시 보내드린게 적지 않읍니다)

간단힌 기판부터 맹급니다. 디지털 기판(CS8414부)
5V공급해야할자리에 195V먹여 이부분 다 사망한 일도 있었음

전원부 (전원부는 만들고 나서도 쇼트시키면 일렬로 사망하게 됩니다)
사이 빈자리에 쬐끄만 콘덴스 끼우는자리에 내압낮은 콘덴스 끼워서
쇼트되어 줄줄이 나간 일도 있었읍니다.

그담에 쬐끔 복잡한 기판을 맹그는데 led부분의 한다리 들어주는
요상한 자세가 나오는 부분은 PCB의 버거때문입니다.
나중에서야 알게되어서 부득히 그런 방법으로 만들수 밖에 없었는데
극성같은것 유의히야합니다., 다이오드 극성
78L05 79L05 자리가 바뀌지 않도록 유의 해야하구요
점프선 세곳(DAC부), 디지털부한곳 빠졌는지 확인합니다.
콘덴스를 동박에다가 선을 붙혀서 콘덴스에 말구 기판에 붙힙니다.
선을 DAC기판의 어스에 잘 묶구요
부싱을 끼웁니다 기판의 구멍이 작기 때문에 6mm드릴로 한번 구멍을
낸다음 끼우면 잘들어갑니다. 부싱을 끼워 놓아야만 아무데나 놓아도
기판이 쇼트되지 않으니까요

컨넥트 선을 만듭니다. 7핀짜리 4핀짜리 2핀짜리 4개 그리고는
전원트랜스에서 바로 전원을 정전압기판에 물립니다.
(왓다 갔다 배선안합니다)

히터부에 브리지에서 몰렉스핀으로 연결한다음 DAC기판에 꼽고
'
케이스 바디에 RCA세개를 연결합니다. 출력 두개 입력 동축하나
DCA기판에서 출력선두개를 연결하고
입력역시 왔다갔다 완전 배선없이 바로 DAC기판에 RCA입력이라고
되어 있는곳에 직접 오게 해놓구요
어스선은(RCA와 동축사이 4mm나사구멍)은 드라이버로 박박 긁은다음
선을 하나 빼서 디지털부의 어스구멍으로 연결하면 됩니다.

진공관을 꼽읍니다.
점프선이 빠진곳이 있는지(총네군대입니다) 극성이 잘못되었는지
전원공급케이블이 +-가 바뀌지 않았는지 확인한다움
전원을 투입합니다.

진공관이 발갛게 달아오르면서 녹색불 네개가 켜지면 일단 진공관부는
정상동작입니다.
디지털부의 78L05앞자리의 콘덴스에 15V전원이 뒷단의 104부분에
전압이 5V공급되는지 확인합니다.

전원부에 가서 가변저항두개를 돌려서 두군데(4핀 2핀)의 앞에 있는
C12 C8양단에 15V가 정확히 나오도록 가변저항을 돌리구요
고압부의 C36자리에 부품은 없지만 그자리에 테스트를 찍어보면
195V부근이 나오면 주변 조건은 충족된겁니다.
(기판이 절대 어디엔가 쇼트되는 일이 없도록 하시구요)

주변기기를 동촉이던 광이던 끌고 와봅니다. 파워를 물리고
테스트용 스피커(커용이나 이런...)를 물려보면 무슨 소리가 날겁니다
쐐하는 노이즈던 소리가 바로 나던...
노이즈가 있다면 출력 콘덴스의 위치를 손으로 움직여 적당한 곳으로
한번 약간씩 움직여 보시구요...
특히 전원선이나 주변선들과 좀 떨어져 있도록요..

여기까지해서 소리안나는 분들은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부싱샤시에 박고 나사란 나사 다채우고 선을 다 묶어 버리고 하는
일은 뒤로 미룬채) 여기서 안되면 조립해도 안나거든여...
분명 부품에 장착에 오류가 있을수 밖에 없읍니다.
분해해서 그림보면 하나하나 다시확인...

반복하면 자신이 몇번 확인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짜증나잔습니까..
체크도중에 무심결에 여긴맞고 밎고 지나치는 속에 오류가 숨어
있읍니다.

예을 보면

분명히 기판에 다이오드 극성 맞고 이상 없는데 동작안된다고
왔는데 고압의 +-가 바뀌어 공급되고 있었읍니다.
암소리 안납니다 당근...

노이즈 난다고 심각한 현상이라 하는데 어스가 제대로 긁지않고
나사 조으면 바람에 그속에 숨어서 바깥에서 보면 보이지도 않게끔
잠복해있으니 본인도 체크하는 저희로서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죠.

다이오드의 다리드는 위치가 죄우 대칭인줄 알고 하날 다른다리
드는 바람에 하난 불이 오는데 다른 하나가 안들어온다고 다이오드
가 이상하다고 의심하면....
또 든 다리에서 나온선이 이상한곳에 땜이 되어 있기도 하구..

33uf 과 1uf을 썩어서 사용하기도 하고.. 몰렉스 결선을 바꾸어 끼우고
꼬아놓으면 다 풀어보기전엔 누구도 모르는거져..
고압부의 콘과 저압의 콘이 사이즈가 같아 바꾸어 놓는경우도 이습니다.

고압과 저압을 바꾸어 끼는 바람에 디지털부 전멸시키기도 함다.

전전압 IC바꾸어 끼기도 하고
점프선 빼먹기도 합니다.(제가 두번 그랬읍니다)
제너를 4758 두개 4762한개인데 58세개로 고해버리는 바람에 전압이 낮게
나와 액티브로드 동작하지 않은경우
바깥으로 보기엔 멀쩡한 선이 내부가 끓어진 경우도 잇었읍니다.
(왜그런지 아직도 이해 못합니다만)

그리고 광과 동축에서 앞쪽의 토글로 오고가는 선들이 출력 콘덴스와
근접해서 지나갈때 생기는 노이즈는 빈도 상당히 높으니다.
가급적이면 전원은 전원선끼리 묶고 신호선은 신호선끼리..

다만들고 기판자체를 부품 조각같은것 때문에 쇼트되어 정전류 모듈쪽에
TR사망시키는 경우..주로 다만들고 만지다가...

관이 초기에 사망하는 경우 몇건 있었읍니다.
이런경우는 당연 관을 교환해드립니다. 이경우는 관을 좌우로 서로 바꾸어
보면 소리가 따라 움직이져..

어떠한 경우던 꼼방에서 한번 제대로 정리되어 나가면 다시 트러블 일으키는
경우는 드뭅니다. 동작 꽤나 잘하죠...

매주마다 집으로 오는 기기를 들구 꼼방으로가서 며칠동안 테스트한다음
집으로 차로 들고 다니다가 시간봐 보내는일은 단기간에 끝나지 않고
계속되어 저로서도 지친상태입니다. 80여대의 기기중 완제 8대 배꾸
꼼방주변있는분들이 만들어간 나머지기기는 언제든지 앞으로도 집으로
배달되어 올수 있다고 생각하면...ㅋ~
아마도 40여대는 아직 결과를 보지 못하고 대기중인걸로 파악하고 있읍니다.

살기는 어려운때이고 공제에 참가한 분들이나 저나 로터스님도 한꺼번에
처리하기는 쉽지않겠지만 그래도 먼가 만들어서 즐겁고 싶은 맘은 같으니까요
저희들이 하는 노력이 당연시되지 않는한 계속 할수 있는데 까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석 03-10-14 11:20
 
  모찌님,로터스님의 고생에 아무런 보탬이 안됨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힘내시와요.
그나저나 저두 "XX계"에 가입했으면 하는데 자격이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이종원 03-10-14 19:01
 
  ㅋ~저도 그 40여대중 한대(실제론 외장+내장임)임다. 전 내장형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안쓰는 컴퓨터 윗뚜껑에 구녕 뚫어서 전원부 기판 하다가 위에서 열거하신 몇가지를 저질렀습니다. 보석이도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어서 이번에는 내 판단은 전혀 개입시키지 않고 지침에 나오는 그림대로만 따라 한다!!! 판단하지 않는다... 그랬건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던가요? 초짜 로터스 닭 잡고 있습니다. 연습 버젼 끝나면 해 먹어서 부족한 부품 수배해가 외장 완성하려구요...그래서 올해만 갖고 놀다 모치스 내장에 이식하던가 근사하게 완젼 독립시키던가 ... 놀거리는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아직은 그리 특별한 팁50 같은 건 저지르지 않았으니 그나마 다행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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