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그 스파게티 배선이라고...?

  저의 경우 쵸크구동 파라피드 300B에서 CCS 구동 300B로의 개조를 시작한지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초보의 내공부족 및 시간부족으로 인하여 진척이 없는 상황인데....
모찌님의 정열이 부럽군요.
저역의 재생능력은 만족하시는지요?
혹시 만족을 못하신다면 300B 파라피드 커플링콘덴서의 용량을
대폭(선입관을 일단 버리시고 지금 사용하신 용량의 10배까지도) 늘려보십시요. 저역의 재생능력을 만족하시더라도 파라피드 커플링콘덴서의 용량차이에 의한 재생음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 됩니다(옷 입히기 전에). 파라피드 커플링콘덴서의 용량은 저역의 재생능력 뿐만 아니라 저역의 Phase Distortion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리고, 전원트랜스와 쵸크사이의 콘덴서를 실제 제작에서도 사용하실 예정인지요? 완성하시기전 전원부 평활용콘덴서의 차이에 의한 재생음의 변화도 다시 한번 확인해보셨으면 합니다.
300B 파라피드 제작시 그동안의 선입관을 버리시고 새로운 마음으로 접근해 보셨으면 합니다.
감히 초보 주제에 말이 많았군유......
한잔만 하면 말이 많아지는 나쁜 습관이 있시유....
맨정신에는 납땜질을 못하는 더 나쁜 습관도 있어유우....

  이렇게 늦게 온몸이 활성화 되는것도 오랜된 병의 하나입니다.
식구들이 잠들고(때론 잠을 재우는것도 잘합니다 ㅋㅋ)

액티브 로드의 사용은 DAC에 C4S , 모찌라인 역시 DN2540으로 만든것
(이건 정전류용도로만 사용) 300B용으로 게리핌 Ver3 6BQ5 EL34 KT88
D3a등으로 테스트한후 현재는 6BQ5 KT88로 교환되어 있슴다.

저역의 양은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전류흘리는 덩치큰 타입의 싱글과
비교해서도 손색이 없으며, 오히려 좀더 정돈된 느낌을 갖기에 충분하구요.
종단에 걸려있는 2uf의 콘도 용량을 더 늘려 볼생각입니다.

다만 걱정되는건 콘의 용량이 커질때 고품질의 콘을 고집할 경우 비용이
가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데 이걸 어찌해야할지... 일단 하난 더 달아볼
생각입니다.

중생님은 다이렉트로 사용하는 방법이 제일 나은것 같다구 하시는데
그럴려면 전체적인 전압이 너무 많이 올라가서 누구나 만지기는 더욱
어려운 상황이 되는것 같읍니다. 고민하다가 좋은 특성의 콘을 달면
착색이 덜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도 역시 최선은 다이렉트입니다)
현재 준비되는건 테프론 콘 0.1uf두개 묶어논것이구요. 젠센으로
소리 어느정도 들어본 시점에서 교환해보려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삼화 전해콘덴스는 GE필름 오일로 용량 대등하게 바꾸어
놓았읍니다. 험의 정도로 봐선 이정도 용량이면 충분한듯하구요
나중에 케이스에 올릴때는 전원부를 초단은 5Y3 출력단은 댐퍼 정류관으로
할 생각입니다. 쵸크 또한 사용하려하구요.

  무슨 고민이 많으셔서 아직도 이시간에 안 주무시는지요?
혹시...... 밤이 두렵지는 아니하신지요? Hi Hi........................
GE 모터 런 필름콘덴서의 장점도 분명히 있지만 모모모..씨들의 펌프질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장점만이 너무 과대평가 되는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비싸기는 하지만 Mallory 모터 런 필름콘덴서와 Black Gate의 장점도 상당하다고 생각이 드는 군유.........
엄청나게 비싼 Black Gate의 장점도 있시유..........
초보의 300B 개조에 앞서 제방 청소하는 일이 더 급한데 한잔하다보니 청소하기는 싫고...... 말만 많아지는군유........
다음에는유 맨정신에도 용기를 내보겠시유............

  전해는 엘라 세라화인까진 사용해봤는데... 더이상 급으로 사용하고 싶지는
않았읍니다. 전원부에서 바뀌는 소리의 변화라는것이 어느정도이상되면
크게 변화하는것 같지 않아서 입니다. 메탈라이즈드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큰용량 콘덴스도 감지 덕지 인대요 머

다른부분이 모두 완전하리만큼 만들수도 없거니와 특정부분의 과투자보다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에만 비용을 집중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GE필름콘은 오래전에 한박스를 무지 싸게 구입한적이 있어서 아직도 사용중인데
보통은 걍 집히는 대로 사용하고 맙니다.

  하하 아톰 성님이 한잔하시면 타이핑을 좀 하시는 구나..ㅎㅎ
저 토욜 아래층 아저씨와 폭탄..무슨 3단폭탄이라고 동네 카페에서 마눌들 옆에 앉혀 놓고 그 아저씨 제조법 강의 하는데 아래층 아줌마는 아저씨를 측은한 눈으로 보고 있고 남자들은 꼴딱꼴딱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