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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06 01:12
[파라피드300B/SE] 초보의 파라피드 300B 후면 사진(Rev.01)
 글쓴이 : Atom
조회 : 2,381  



Rev.00 과 Rev.01 의 가장 큰 차이는 아우트 트랜스가 Magnequest 퍼몰로이(100%) Parafeed 트랜스에서 Magnequest  코발트(100%) Parafeed 트랜스로 변경되었습니다.
회로도의 변경도 있었지만 이것은 사소한 변경이라고 생각되는군요.

변경을 시도한 이유는 조금 아쉬운 저역을 보강하기 위해서 시도하였습니다. Rev. 00(퍼몰로이트랜스)의 저역도 에어갭이 있는 트랜스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의 300B의 저역과는 쉽게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하였습니다.
고역 및 Low Level Resolution도 에어갭이 있는 트랜스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의 300B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고 생각되는 군요.
(저의 책상 밑에서 먼지만 먹고 있는 웰본랩스의 로렐 300B 앰프 (Magnequest FS-030 사용)와 국내의 유명한 고수님들이 제작하신 트랜스를 사용한 300B 앰프 및 유명한 고수님들이 제작한 300B 앰프와의 비교시청한 후 판단한 저의 편견입니다.) 대구경 스피커에서 비교 시청해보면 그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더군요.

클리핑과 에어갭이 있는 트랜스의 자기포화는 분명히 구별을 하여야 하지만, 트랜스의 자기포화를 클리핑이다 라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더군요.   

퍼몰로이트랜스에서 코발트트랜스 변경을 시도하기전에 가장크게 기대했었던 부분은 음의 밸런스를 저역쪽으로 낮추는 것이었습니다(코발트코어의 사용으로 인하여 출력트랜스의 일차측 임피던스<일차측의 인덕턴스>를 대폭 높일 수 있으므로).  코발트트랜스의 사용으로 인하여 밸런스가 저역으로 많이 내려 오기는 했지만 저역의 아쉬움은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기대와는 달리 Low Level Resolution이 엄청나게 향상되었습니다(코발트트랜스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느낌).

Low Level Resolution:
혹시 아피트에서 많은사람이 잠든 저녁 12시이후에 300B 앰프로 음악을 듣고 싶어 볼륨을 높이지는 못하고 작은 음량으로 음악을 감상하실 때, 스테이징과 저역은 안나오고 고역만 재생되는 경험을 해보셨는지요? 많은 분들이 300B의 특성상 혹은 싱글앰프의 한계라고도 하시더군요.  물론 낮 시간에 볼륨을 높이면 어느정도는 해결 되지만 음의 밸런스가 TR 고출력 앰프보다는 훨씬 높은것도 300B 혹은 싱글앰프의 한계라고도 하시더군요.

제가 사용한 300B 플레이트 쵸크는 Magnequest 48H 200mA ( 선전만<말로만> 48H 100 혹은 200mA인 국내에서 제작한 쵸크들과는 틀림-모든업체가 그렇지는 않겠지요 ) 이었지만 제가 원하는 저역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역 부족이었습니다. 수치적인 계산상으로는(이론적으로는, 에어갭이 있는 출력트랜스의 일차측 임피던스보다 훨씬 높으므로) 48H 이면 충분하게 큰값이지만, 제가 스코프로 측정하여 보아도 그렇고  실제 재생음을 들어보아도 저역의 아쉬움은 여전히 해결할 수 없었더군요. 이 현상은 캐소드 바이패스 콘덴서의 이론상 용량과 캐소드 바이패스 콘덴서 용량에 따른 청감상의 차이와도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저의 스피커는 피델리오통 과 Lowther DX4M(16 Ohm) 입니다.

오늘도 횡설수설 했군요.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조금은......느끼시는지요?
다음기회에 조금 더 쉽게 제 경험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저는 공돌이 이지만 전자공학이 전공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전자공학을 열심히 공부는 해보지만 떡잎이 노래서(Yellow) 쉽지는 않군요. 몸으로 때우는 직접경험도 중요하지만 책에 나와있는 이론적인 간접경험도 중요하더군요.  종종 시행착오 하면서 ?빠지게 고생해서 나만 알아냈다고 생각했는데, 50년 혹은 100년 전에 출판된 책에 이미 정답이 나와 있더군요. 그럴때마다... 그책을 한번만 더 보았다면..... 한번만 더 생각해 보았다면.... 나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는데 ...... 하고 후회하곤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한두번쯤은 해보셨으라 생각됩니다.
산에가야 범을 잡고 먹어봐야 맛을 알지.....시락면..... 일 수 밖에  없지만,
기존 선배님들의 편견이  배제된 간접경험들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시행착오를 훨씬 많이 줄일 수 있다고 이 초보는 생각합니다.   

 




중생 03-12-06 11:19
 
  아톰님 로더 스피커 단자에서 2.2uF + 22~27옴 저항을 연결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풀레인지에서 고역 쪽으로 임피던스가 올라는 것을 어느정도 평탄하게 잡아준다고 합니다. 저역을 개선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인 발란스에 조금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모찌 03-12-06 12:01
 
  절대적이 중심이 과연있는 것인지도 잘 모르겠읍니다.
앰프자체로 물리적인 특징이 완벽해도 우리 귀는 저역과 고음의 크기를 낮은 소리에서는
같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중생님이 얘기하시는 방법과 같이 인위적으로 발랜스 조정해서 듣는 방법도 대안이 될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파라피드 싱글도 전류 흘리는 타입의 싱글과 비해 저음이
더 나오지만 적은출력의 피피 앰프에서만 강하게 느껴지지 못하는건 어쩔수 없는것 같슴다.
515같은 우퍼에서도 PP는 확연히 차이나거던요.

300B싱글정도로는 일정부분을 끓고 소리를 내는게 차라리 나을것 같다는생각두 하고
아님 싱글 출력을 몇배로 올리면 PP와 같은 강한 임팩트가 나오지 않을까에 기대를하고
있어서 300B를 드라이버단으로 3배 정도의 출력을 더올리고.. GM70의 소리결이
나쁘지 않다면 같은 드라이버단으로 120W까지 뽑는 GM70/PP로 가려고 합니다.
꼼방이 아니구라도 언젠가는 그런 가슴깊히 저며오는 저음을 구사할 공간이 주어진다고
믿고 있읍니다. ㅎㅎ
03-12-09 11:37
 
  와 완전히 비단 저고리네요
전 이런 케이스 볼때마다 가습이 흔들립니다.
하하 눈으로도 소리가 들리나 봅니다.

여하튼 부럽습니다.
깨몽 03-12-09 23:03
 
  Low Level Resolution:....  좋으신 정보 ㄱ마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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