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를 신청하고 간다간다 하면서 못가다가 결국 공제품이 조립이 되었다는 시간이 되어서야 들렀습니다.
이미 수령자 이름에 제가 있다는 거시기한 내용의 통화를 하고 꼼방에 들린 때는 금요일 저녁쯤 이었습니다.
떳수님 조립하고,모찌님 진공관 싸고 있더군요...
저녁을 시켜서 식사전인데 식사시간을 방해한 것 같이 조금은 죄송한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미니 앰프를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스피커가 좋은 건지 소리는 참 좋게 들리는게 속으로 쾌재를 물렀습니다.
나중에 딸래미 주려고 장만한 것이긴 하지만 욕심이 납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공제를 진행해주신 떳수님을 포함한 꼼방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집에와서 설치를 하고 소리를 들어보니 아직은 좀 날이선 느낌이지만 에이징이 좀 되면 메인 앰프보다는 더 사랑을 받을거 같습니다.
여름에는 진공관 2대 켜고 집사람 눈치보는 일도 줄어들거 같습니다.
가야금 울리는 소리가 카랑카랑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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