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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1-06 03:43
Le Pont Mirabeau, Les Feuilles Morte
 글쓴이 : 하이드
조회 : 1,921  



사진은 퐁네프(Pont Neuf) 다리입니다.
짧은 시간에 미라보 다리를 찾아 헤멜수는 없고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 노틀담 성당에서 멀지 않은
퐁네프 다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읍니다.
그래도 그 아래 흐르는 강은 쎄느강입니다.

낙엽이 뒹굴고 스산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의 파리 ...
파리는 제가 가 본 도시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였읍니다.




미라보 다리 /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들 사랑도 흐른다
내 마음속 깊이 기억하리
기쁨은 언제나 고통 뒤에 오는 것을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손에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보자
우리들 팔 아래 다리 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한 지친 물결이 흐르는 동안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사랑은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들 사랑도 흐른다
인생은 얼마나 지루하고
희망은 얼마나 격렬한가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나날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
지나간 세월도 흘러만 간다
우리들 사랑은 오지 않는데
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은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Yves Montand, Les Feuilles Morte


면봉 05-11-15 19:56
 
  정말 아름답군요.
하이드님의 여유와 서정이 잘 어울리는 하늘빛과 물빛입니다.

흰돌 05-11-17 12:26
 
  가고 잡습니다.
출장 보내 달라고 쫄라 볼까나!!!!!
면봉 05-12-18 19:42
 
  출장가서 이발하는 습관이 있습니다.(동네에 단골이용원이 아직 없다.)
맘에 들게 깍아주면, 언제 다시와서 깍아야지 하면서
다른곳을 찾아 봅니다.
더 좋은 소리가 있는지 찾아 헤메는것처럼. ( 이런이야기 왜하지?)
중생 06-01-09 07:25
 
  면봉님, 저와의 공통점 하나 발견이네요.
저도 출장가서 낮선 이발소를 찾는 편입니다. 우연의 효과를 즐긴다고나 할까나..
3번 이상 깍은곳은 일흔 다된 이발사 아저씨...
. 06-01-09 07:26
 
  근디 저런 도시에 혼자 간다면..외롭겠심다. 저라면 라이브 재즈바에 가서 맥주나...
면봉 06-01-10 07:21
 
  피가로에게 머리를 맡겨보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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