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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1-06 03:43
Le Pont Mirabeau, Les Feuilles Mor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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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하이드
조회 :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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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퐁네프(Pont Neuf) 다리입니다.
짧은 시간에 미라보 다리를 찾아 헤멜수는 없고
유명한 루브르 박물관, 노틀담 성당에서 멀지 않은
퐁네프 다리를 보는 것으로 만족했읍니다.
그래도 그 아래 흐르는 강은 쎄느강입니다.
낙엽이 뒹굴고 스산한 바람이 부는 늦가을의 파리 ...
파리는 제가 가 본 도시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였읍니다.
미라보 다리 /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들 사랑도 흐른다
내 마음속 깊이 기억하리
기쁨은 언제나 고통 뒤에 오는 것을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손에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보자
우리들 팔 아래 다리 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한 지친 물결이 흐르는 동안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사랑은 흘러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들 사랑도 흐른다
인생은 얼마나 지루하고
희망은 얼마나 격렬한가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나날은 흘러가고 달도 흐르고
지나간 세월도 흘러만 간다
우리들 사랑은 오지 않는데
미라보 다리아래 세느강은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이여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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