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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0-16 12:45
진통제 한알 묵고...
 글쓴이 : 허브
조회 : 1,446  
요즘처럼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많을때도 보기 드뭅니다.
사무실 동료가 저보고 한다는 말이

"OO씨도 스트레스 받습니까?"

이런 질문을 받을정도로 저는 매사를 그래도 긍정정으로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즐겁게 살자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이런 저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도 잘 압니다.

그래도 저는 나름대로 즐겁게 사는 사람중의 하나이고 나를 보는 다른분들에게도
즐거움을 주려 노력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매우 어렵습니다.
업무로 받는 스트레스도 스트레스이지만
사람으로 인하여 받는 고통은 정말 진통제를 먹지 않고는 견디기 어렵습니다.

요즘 같아서는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바람처럼 이라고 해야 하나요?

오늘도 하도 머리가 아파 진통제 한알을 목구멍으로 넘기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가을의 스산함이 더욱 심난하게 합니다.

 

나루터 03-10-16 12:48
 
  언제 날자바서 푸닥꺼리 한판  해 번집시다.........ㅎㅎ
작대기 03-10-16 13:34
 
  글지요... 저도 어제부터 괜히 그냥 마구 슬퍼요... 아니당 우울하다고나 할까.....
로터스 03-10-16 13:52
 
  저 이외에도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이 계시다니 저도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우리 다 같이 푸닥거리한번 하시죠...
글고 저 오늘 휴대폰 번호 바깠습니다.
이제 꼭 필요한 경우 제외하곤 않갈쳐 드릴랍니다...ㅋㅋㅋ
하루에 오는 전화가 100여통정도 되는데 이중 90%는 씨잘떼기 없는 전화라....
모찌 03-10-16 14:37
 
  전 안알려주셔도 됩니다. 히히히
칼있으마 03-10-16 15:35
 
  "스트레스" 요넘을 일케 발음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 "서터레서"

칼있으마 스트레스 많이 받으믄 바다 보러 무작정 가는 버릇이 있답니다

꼼방에서 스트레스 해소 "때~~앤~~쓰  파~~아~~뤼"를 함 땡겨불까요?
gadget 03-10-16 17:28
 
  ahWl님.
발음을 고치셔야겠군요. 갱상도사람은 우짤수업지예.

"야들아! 바람이나 씨러가자!"
"그라지모. 김밥이나 사가 가자."
"바라! 머한다고 김밥을 사가 가나? 사가가모대지."
"그래! 내 사가 가자켔지 은제 사가카자켄노?"
....
우리네 핸실이지요.^^;
면봉 03-10-16 17:32
 
  여름에 강금실법무장관이 서울대에서 재미있는말씀을 하셔서 한참생각했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거나 극복하려하지않고 그냥 받아들이니까 행복하더라 라는것이었는데,

저는불행한짓만 하고있는중.


백구두 03-10-16 18:44
 
  금요일...맥주 파티 제안...
그리버 03-10-16 18:54
 
 
오케바리 - 기럼 내일 ㅎㅎㅎ
sokurie 03-10-16 18:56
 
  가을을 타시는군요....
사람으로 인한 고통.... 호...혹시 저는 ...아니죠?  그쵸?
택배 언제 도착하나요?....  ^^
허브 03-10-17 09:58
 
  면봉님이 옮겨주신 말씀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를 너그러이 포용하는 마음의 수양이 아직도 부족한것 같습니다.
素心 03-10-17 10:45
 
  포용할려고 하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똥 같은 것까지도 포용할려면 말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생긴 그대로 두지요
^^
허브 03-10-17 17:03
 
  미워하는 맘이 더욱 거북합니다.
누구를 싫어하거나 미워하는 것 처럼 마음 답답한것은 없는거 같습니다.
저 역시 포용에서 오는 스트레스 입니다.
그래도 내 편에서 조금 더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래도 한가지 바램이라면 좀 멀리 떨어졌으면 하는 맴은 어쩔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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