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ll("basic"); // 설문조사 ?-->
/?=connect(); // 현재 접속자수 ?>
|
|
작성일 : 02-08-08 10:49
글쓴이 :
허브
조회 : 1,548
|
비만 무지맞고 돌아왔습니다.
방구들값 뽕을 뽑았습니다.
아마 어느분 무지 꼬소해 하더군요(물론...진실이 아님을 잘 압니다...)
어제 오전 열한시에 속초를 출발해 분당도착 오늘00시30분 이었습니다.
양평을 다온 지점에서 비로 인하여 국도가 침수되고 끊긴걸 영문도 모르고 마냥 서 있다가 되돌려 다시 홍성쪽으로 북진하다 원주로 빠졌습니다.
배도 고프고 운전에 지친 몸을 쉬어갈겸
원주에 있는 친구집에 들러 저녁먹고 한시간 가량 쉬었다 다시 출발하여 이번에는 고속도로로 올라섰는데....미치겠드구만요....
이렇게 하여 오늘 00:30분에 집에 들어왔고 폭 꼬꾸라져 있다가 이제 일어났습니다.
별일이 많았군요
많은 분들이 애써주신 덕분에 모든일이 순조롭게 되어가는거 같습니다.
아니,
오히려 제가 없으니 일이 잘 되는거 같습니다.
역시 누군가 결정해야 할 권력(?)을 갖고 있다면 다른 모두는 그 결정만을 기다릴겁니다.
하지만 그 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여럿이었다면 분담에 의한 결정으로 더 좋은 결과가 생길겁니다....그것이 현실로 나타났습니다....이게 민주주의 라는건가요?
저 개인적으로 너무도 좋습니다.
역시 꼼방은 아름답습니다.
며칠간 저는 완전히 통신과 인터넷이 두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전화는 충전기를 미 소지한 관계로 바로 당일날 밧데리가 방전되었고,
어렵게 찾은 피씨방에는 웬 반라의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감히 엄두도 못내고 말았습니다.
비에 밖으로 나가지 못하니 다른 놀이거리를 찾은것이었나 봅니다.
저는 그리 인내심이 많게 그걸 기다릴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를 중심으로 딸린식구가 무려 저 포함 10명입니다....그리되었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정말 사고없이 돌아온것이 큰 기쁨입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것은 강릉의 젤빨강님을 코앞에 두고 돌아서야 했던 안타까움입니다.
다시 뵈올날이 있기를 고대합니다.
(젤빨강님 죄송합니다.....기다리셨을텐데....)
그동안 뵙고싶었던분
오늘 저녁 꼼방에서 뵙겠습니다.
(저 얼굴 하나도 안탔습니다....오히려 더 허여멀건 해졌습니다)
피에쑤:진공관오디오 자작계의 큰별이신 구철회님의 영전에 삼가 고개숙입니다.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모찌님의 말씀처럼 저 역시 고2때 병환으로 황망히 가신 선친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남은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이 현실속에 항상 함께있기를 더불어 기원합니다.
|
Total 16,355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