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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16 13:14
화단의 목화꽃
 글쓴이 : 허브
조회 : 1,243  

분당 라데팡스에는 해마다 [로즈마리]님이 주시 던 목화가 꽃을 피우고 목화솜을 맺어 찾는 분들이 신기해 하였습니다.

요즘처럼 목화가 보기 힘들고 더군다나 자라나는 아이들에겐 솜을 식물에서 얻는다는 것은 상상이 안되는 일이었기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목화를 보여주기위해 일부러 찾기도 하였습니다.


분당을 떠나오면서 그 옛날 문익점선생님처럼 목화솜에서 씨앗을 발라 몇개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봄에 무심코 화단에 심으며서 설마 이것이 싹을 틔우고 꽃과 열매를 맺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요즘의 모든 작물은 종묘회사에서 제공되기에 씨앗을 받아 심어 보아야 되지않는걸로 알고 있으니까요..

사실 [로즈]님도 그리 말씀하신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목화와 솜은 알아도 목화꽃은 그리 쉽게 기억하시지 못할거 같습니다.

아침에 하얗게 피었다가 해가 뜨면 붉게 시들어 버립니다.

(하얗다기 보다는 약간의 노란색?)

꽃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는 목화가 솜을 맺으면 목화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칼있으마 18-08-16 14:06
 
꽃이 피기 전에 이른 봉우리 맺은거 먹어도 됩니다
어릴 때 밭에서 종종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래된 기억이 되살아나 갑자기 가슴이 먹먹합니다...
     
허브 18-08-16 17:44
 
저도 옛생각에 목화를 소중히 키우곤 합니다.
이제는 강원도 산골 한겨울에 솜바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모찌 18-08-16 14:54
 
근처에 메밀도 심어 메밀국수 한번 ~
     
허브 18-08-16 15:22
 
좋은 생각이십니다.. 도전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국수벙개한번 하죠?
j 18-08-16 16:48
 
꽃 봉오리 달달한 것이 맛 있던 기억 납니다.
꽃잎이 지고나서..어린 솜봉오리였을 겁니다.

그런데, 어렸을 때 보던 것과 달라 보입니다.
잔 가지가 별로 없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요.

로즈님 목화도 종자가 많은가요?
로즈 18-08-17 14:03
 
저는 목화 점뭉가가 아니라 잘 모릅니다만
목화는 다래라는 꼬투리가 있는데 모두 네쪽으로 분리되며 면(미영)도 네쪽으로 붙어있습니다.

제가 무식해서 nature에서 확인해 보니까 꼬투리 네쪽중 한쪽에 서너개 씨가 있으므로
한꼬투리당 씨가 12-16개 정도 붙겠네요

하지만 일반 가꾸기에서는 결실이 절반도 함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ㅎㅎㅎ
     
j 18-08-17 15:27
 
국내에서 개발한 종자도 있었네요..
아시아면(동양면)이 원래 토종면...

http://www.sihang.co.kr/bbs/board.php?bo_table=photo&wr_id=120&page=5

한국에는 고려시대 1363년(공민왕 12)에 문익점이 중국 원나라에 갔다가 귀국할 때 씨앗을 필관 속에 숨겨가지고 온 다음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원래 재래종인 아시아면(G. arboreum/G. indicum)을 재배했으나, 요즈음에는 육지면(G. hirstum)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아시아면은 인도가 원산지로 추정되는데, 이들 지역에서는 BC 800년경에 이미 목화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육지면은 원산지가 라틴아메리카로 추정되며, 한국에는 1905년 중국·일본을 거쳐 들어왔다. 한국에서 개발한 품종으로는 수원1호·목포3호·목포4호·목포5호·목포6호 등이 있다. 목화는 섬유가 솜·방적용·공업용 등으로 쓰이는 것 외에도 용도가 다양한데, 씨의 기름을 짜 면실유·마가린 등을 만들고, 깻묵은 가축의 사료나 거름으로 쓰며, 줄기의 껍질을 제지용으로 이용한다. 그러나 용도가 다양하고 재배하기에도 적당해 전국적으로 널리 재배되어왔으나 최근 화학 섬유의 발달과 값싼 원면이 외국에서 대량 수입되어 경작 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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