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대전의 최원길입니다.
그제 저녁 리플을 실용상 큰 문제가 없는 정도로 줄였습니다.
B 전압은 다시 조금 떨어졌습니다.
정격전류도 낮게 흘리고 있습니다.
결국은 전원트랜스를 바꾸고 정류관과 쵸크트랜스를 이용한 전원부로 구성해야할 것 같습니다만 일단은 당분간 사용해 볼까 합니다.
그런 생각으로 뚜껑을 덮어 놓았습니다.
상판에 방열용 구멍을 뚫지 않은 상태이지만 지난 이틀간의 종일토록 살려놓았지만 아직 탈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상판에서 진공관이 위치한 곳 부근만 따듯한 정도입니다.
아직도 기본적으로 미완성 상태인 것이 B전원 공급 릴레이와 뮤팅 릴레이 동작을 죽여 놓은 상태라 바로 다시 뚜껑을 열기는 해야합니다.
오늘 저녁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상판도 진공관이 위치한 곳에는 방열용 구멍을 뚫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이쁘게 뚫을 자신이 없어 미뤄두고 있습니다.
문제는 역시 마이크로포닉 노이즈인 것 같군요.
조금 민감하다는 표현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단단하거나 무거운 돌판 같은 곳에 얹어 놓아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
샤시 역시 외부진동에 의해 공진이 잘 안일어나는 구조로 만들어져야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아주 큰 소리로 음악을 듣지 않는한 괜찮을 것도 같습니다.
한참 머무를 친구가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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