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를 포함한 모든 꼼방가족들은 모찌님이 하시는 라인프리가 2002년 년말쯤이면 모든게 끝나고,
시작기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공동제작이 시작되리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모찌님 자신도 그리 계획하고 추진 하셨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모찌님의 실험과 테스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모 업체의 트렌스에서 부터 시작하여 결국 몰피우스 트랜스의 안상율님(http://www.morpheus-transformer.com)으로 하여금 새로운 트랜스를
개발 제작케 하는 결과까지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좀더 좋은소리를 찾고자 하는 모찌님의 열정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고,
결국 소리의 질을 가장 첨예하게 결정지을 수 있는 트랜스에 대한 열정이
멀리 물건너까지 가고야 말았습니다.
영국 sowter에 특주를 내고 그 제품이 도착하자 바로 테스트하고...
이렇게 하여 트랜스는 결국 2가지 방향으로 가는것으로 결정을 내고 시작하는 듯 하더니,
오늘 현재까지 또 콘덴서쪽으로 불이 옮겨붙기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기다리시는 분들은 조급증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벌써 10여명은 심지에 불만 땡기면 무조건 참여를 선언한 상태고...
그런데 정작 모찌님은 여전히 테스트를 마무리 하지 않습니다.
이제 저 역시 조급증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토욜날!
올 들어 가장 추웠다던 그날!
청계천을 헤매이며 얻어온 결과를 다시 라인프리에 적용해 보고계십니다.
어떡하겠습니까?
모찌님의 고집을 누가 꺾겠습니까?
계속 되는 실험과 테스트 비용만 모찌님의 주머니에서 솔솔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모찌님도 좋아서 한다지만 결국 많은 분들에게 좋은 소리를 주기위한 비용투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한 당초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서 해 보고자 하였던 당초 취지에도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아니,
이미 모두가 좋아하는 보다 나은 소리를 쫒다보니 종전의 소리로 내 보낼수 없는 단계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그동안 보아주신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이점 많은 분들께 깊이 사과드립니다....죄송합니다.)
.....변명같지만 이렇게 지금까지 몇개월을 지켜보며 느끼는 작은 생각들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정리를 할 단계에 온것 같습니다.
시작기 샤시를 만들고 조립하여 사진 올리고 신청받고 수급하고...
이렇게 진행이 옳고 그리하려 하였습니다.
물론 이시간에도 변함없는 저의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또다시 시간은 후다닥 갈것 같습니다.
더 이상 모찌님 주머니를 떨어내야 할 사정도 아닌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말이 모찌님에게 불편을 드리지 않았기를 간곡히 빌어봅니다)
더불어 저희 꼼방도 모종의 결단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전자에 말씀드린것 처럼 경과야 어찌되었던 이미 10여분이 참여를 적극 후원하셨습니다.
(물론 이런분이 계셨기에 모찌님의 열정이 식을줄 몰랐지요...촉매 역활을 한겁니다)
조만간 결정사항을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지금까지...아니 아직 많이 남안 과정까지 지켜보아주실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찌님의 열의와 성의에도 경의를 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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