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이다 뭐다 해서, 한달은 잡고 있었는데, 어제 밤에 소리냇습니다.
1차 인수자 였으니, 한 3주 됐나요... 하루는 덩어리 고정하기, 그리고 일주일지나서 전원부 완성, 그리고 어제 신호부 완성. 역시 노가다 난이도나 양으로는 전원부가 단연 압도 적이었습니다.
배선이나, 부품 버그한번도 없이 한칼에 소리났습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만들은 탓도 있는듯 합니다.
처음에 전원 넣고 너무 조용해서 실패한줄 았았는데, ... 보통 진공관 자작해서
처음 시도에 험을 못 느낄정도가 참 어려웠던 경험이 있는지라...
스피커가 신삥이라 소리는 뭐라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만, 첫 대면에 부터 느낌이 좋습니다.
자연스럽고 고급스런 느낌이 듭니다.
트랜스 출력 방식은 처음이라, 참 소리가 유연하다는 느,낌입니다. 술술 힘들이지 않고 빠져 나오는것 같은 느낌이요.
한가지 욕심은, 좀 밀어부치는 힘이 있었으면.... 그런 컨셉이 아니라구요^^
에이징 돼가면 어찌 달라질런지 기대 됩니다.
우려했던 게인도 제 경우에는 얼닉 어텐을 10단까지도 밤에 무난했습니다.
파워는 TR, 200W급입니다. 발란스 연결이구요.
그동안의 프리들은 볼륨을 올리면 금방 시끄럽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우선 그런 느낌이 없습니다.
처음보는 관에 들어보지도 않고, 신청한 공제였지만 만족 스럽습니다.
1. 86dB 스피커 우퍼에 귀를 대면 험이 있긴 있습니다. 입출력부를 실드선대신 킴버 PBJ(세가닥 꼰것)를 썼습니다. 일단 음질적으로 실드선보다는나은듯 한데, 실드선으로 한다고 험이 사라질까요?
2. 얼닉 어테뉴에이터를 봉과 센터 잘맞추어서 고정하는 일이 쉽지 않네요.
혹시 요령이 잇다면,... 좌로 얼마 우로 얼마(너무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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