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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8 23:02
기초공사-아직 우물....... 2002-05-30 (12:59:59)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1,956  
안녕하십니까? 김화식입니다
 매일 쓰다가 보니 일기식으로 변하고 제 개인사가 들어가서 도움이 될지 걱정입니다
 
 제 처가 쪽이 상을 당해서 당분간 쓰지 않을까 했는데 자꾸 읽어주시는 바람에
 쓰게 됩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3일간 거의 집을 비워서 진행 사항이 확인이 안됩니다. 저희 리트리버 밥도 못
 주었는데 이 녀삭이 괜찮은 지 걱정입니다.
 
 단지 또 엉망인 것은 우물 파기입니다.
 
 어제 연락이 왔는데 물길을 찾아 우물을 파는 과정에 신축한 옆 집 우물로 흙탕물이
 들어온다고 항의한 모양인지 내용은 정확하게 파악은 안되지만 업자가 파다가 말고
 철수했답니다.
 
 처음 업자 말인 즉은 우물 팔 때 옆집과 어떠한 경우이든 물길이 연결되어 처음에
 흙탕물이 나온다고 했는데 옆 집에서 하도 항의하니 철수했다고 하고 옆집은 같은
 우물이라고 하니 누가 맞는 말인지 알 수가 없읍니다.
 
 계약금을 되돌려 주겠다고 하고 폐공 신고를 한답니다. 처음 우물 팔 때 신고했으니
 폐공도 신고하는 모양입니다
 
 다른 업자한테 다시 부탁해야 하는데 물이 안나오면 저희는 쫄닥 망하니
 눈 앞이 깜깜해지는 예감도 들고 황당합니다
 
 하여간 대공이라도 뚫어야 하는지 다른 업자와 상의 해보아야 하는데 비용이 엄청
 들어갈 것 같읍니다.
 
 축열식 심야전기 설치를 제 처와 상의 해보았는데 비용 때문에 포기하고 벽난로를
 설치하는 게 어떤가 검토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축열식 심야전기 설치하는데 도와주시겠다고 하시니 다시 시공업자와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확인해 보고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읍니다
 
 단지 두서없는 글만 올리는 저에게 도와주신다고 하니 자꾸 신세를 지는 것 같아
 송구합니다. 저는 전혀 도움을 드리지 못하는데 말입니다.
 
 벽난로 몸체와 굴뚝부분이 거의 같은 가격이라는 시공하시는 분의 이야기로 만약
 벽난로가 200만원이면 굴뚝 부분이 200만원으로 전부 400만원이랍니다.
 벽난로를 설치할 제품을 시공업자와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오후에 제 처가 집에 들어가니 상황을 파악해 보겠습니다
 다음에는 집 주위 지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시골촌놈 02-06-18 23:03
 
  마농의 샘....... 2002-05-30 (09:21:52)
시골촌놈 ....... [35 번째 조회] 
 
  우물이야기를 들으니 마농의 샘이란 영화가 생각나는 군요.
 
  집을 지을때 순서가 있습니다.
  제일 먼저 내땅이 어디 까지인지 경계측량을 하고
  두번째로 수도가 공급이 안될경우에는 심정(우물)을 파고 -이때 물론 건물이 앉을자리는 피해야죠.
  세번째로 건물들을 배치를 하고 - 법규와 향을 고려하여......
 
  처음에 순서가 조금 꼬이니까 엄청 고생하시는 군요.
 일이야 어떻게든 해결되겠지만 마음 고생이 여간 아니죠.
  특히 하루 이틀도 아니고 어쩌면 평생 같이 부대낄 이웃들과의 유대관계도 그러하고...
 
  요즘은 우물을 팔때 착공 신고를 해야하고 사용안할시는 당연히 폐공신고도 해야 합니다.
 이 폐공을 제대로 하지않아 우리나라에서는 수질오염이 심각한 지경이구요.
 전국에 지하수를 몇개나 개발해 놨는지 통계조차 정확하지 않습니다. 최근들어 법이 강화되었지 몇년전만해도 신고조차 안했습니다.
 
  제가보기엔 대공은 파지않는것이 좋습니다.
 1000여만원(80-100톤/일)드는 비용도 비용이지만 또다른 문제가 생기거든요.
  예를들면 150미터 정도파서 물이 잘나온다면 십중팔구 옆집들의 물들은 말라버립니다.
 그러면 또다른 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신네가 심정을 너무 깊게파서 우리물이 다 말라버렸다고.....
 
  요즘은 가구수가 어느정도되면 마을 공동으로 심정을 파서(이때 해당 군에서 대부분 지원을 해 줍니다- 또 요즘이 선거철이라 쉽게 해줄지도) 동네 전체가 물탱크 하나로 수도물을 이용하듯이 사용할때 대공을 많이 파죠.
  아니면 외따로 떨어져서 옆집에 젼혀 피해가 없을 때라든지요.
 
  지금 계약하신 금액으로 봐서는 소위 지하 30-40미터 파서 건수를 개발 하는것 같은데 (많이 가물땐 물이 안나옵니다)대부분 수맥은 옆으로 흐르게 되어있어 이쪽에서 개발하면 바로 옆에 붙은 옆집우물에 흙탕물이 나오는것은 어쩌면 당연한것이라 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옆집을 잘 설득해서 다시 심정을 파보는 방법 같네요.
 
 아니면 이참에 마을의 숙원사업이라며 민원을제기해 군수와 면담을해 마을전체가 이용할수있는 심정을 개발하시든지
 
  그리고 수질검사건입니다.
  수질검사는 보통 개발해서 나온물이 공업용수로 적당한가 아니면 식음료용으로 적당한가 에따라 가격이 조금차이가 납니다만 비용은 10여만원 안쪽입니다.
  당연히 식음료용 검사가 조금 비쌉니다. 검사항목이 많거든요.
 검사 기간은 10일정도 걸립니다.
 
  심정개발후 이놈도 준공신고를 해야하는데 보통 업체에서 공업용수용 수질검사는 해줍니다. 왜냐하면 준공서류에 꼭 첨부되야 하거든요.
 
  길어져서 죄송!
허브 02-06-18 23:03
 
  기초공사-아직 우물....... 2002-05-30 (13:15:58)
허브 ....... [35 번째 조회] 
 
집안에 일이있으셨군요..
 
 가신분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빕니다....
 
 처음부터
 일의 진척이 주변분들의 텃세에 참으로 어렵게 진척되고 있는것이 안타깝습니다.
 
 무에 그리 조금도 손해보지 않고 내손으로만 움켜잡으려 하는지
 안타깝습니다.
 한발짝 물러서서 보면 다 내형제고 내 자식인데
 조금의 욕심과 아집만 버리면
 환한 웃음으로 돌아올텐데....정말 안타깝습니다.
 
 말씀하신 신세와 도움이라는것은 줄수 있을때가 좋은것입니다.
 또한 받을수 있을때 역시 좋은겁니다.
 줄수도 받을수도 없을때
 그때가 바로 비극입니다.
 
 언젠가 도움이 필요하시면 바로 말씀하세요
 질통지실 분...힘쓸 분...청소하실 분...그리고 감독하실(??)...
 
 여건되면 도와주고 안되면 할수없는거지요
 그렇다고 안된다고 해서 섭섭해 할 필요도 없고요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면 모든게 편안해집니다.
 
 sulhoo님의 말씀처럼
 대충 잘살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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