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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8 23:56
벽체 공사 -겨우 왼쪽만....... 2002-06-03 (14:04:49)-58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1,856  
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지난 토요일 회사에 회의가 있어 글을 못 올렸습니다. -- 세상에 이럴 수가
 
 - 지점 실적이 전국 꼴찌에서 3번째입니다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황당한 일이
 없었는데 - 좌우지간 지점 직원에 대해 한 따까리(?) 해야 하는지 재는 중입니다
 
 아침에 확인을 해보니 벽체 중 왼쪽의 반이 섰습니다. 이번 주에 벽체는 설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일정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일정 보다 늦어집니다
 
 김동환님이 지적해 주신 내용 - 기름 보일러와 심야전기 보일러 설치 및 가격-은
 시공하시는 분한테 설명을 들었습니다.
 
 헌데 고민은 두 보일러 가격 차이가 600만원 정도인데 장점은 심야전기 보일러가
 소음이 없고 유지비가 월 10만원 정도 덜 들고 항상 온수 덮힐 시간이 필요없이
 즉시 온수 가능하고 반 영구적 이랍니다
 
 - 여기에서 제 처가 계속 주장하는 내용은 양평이 추운 곳이고 바깥에 나갔다가
 즐어오면 즉시 몸을 녹이도록 목욕을 해야 한 답니다.-여기에 점수를 주고 있읍니다
 
 단점은 초기 비용이 든다는 것으로 10년 동안 쓴다면 비용 측면에서는 두가지 보일러가
 비슷해 보입니다 . 그래도 초기비용이 너무 들어가는 것 같아 고민중입니다.
 
 제 처가 거의 전기 보일러로 굳어지는 것 같습니다. 괜히 투정 부리는기를- 워낙 자금이
 부족해 기름보일러만 하기로 했는데 제가 전기보일러 이야기하며 바람을 잡아 어렵게
 됐다는 겁니다 - 제 처도 저한테 승질(?)을 냅니다.
 
 제 처가 무어라고 해도 달래기로 했습니다. 집 지으면서 제 처와 투닥거리지 않기로
 굳은 약속을 했으니까요-이게 꼭 제 처한테 운전 연습시키기와 똑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들어갈 자금이 큰일입니다. 석축 쌓기/수로 공사/우물/보일러 추가비용/
 조경 비용/준공 및 등기비용 등은 고려하지 않고 어렴풋이 들 거라고 한 비용입니다.
 
 위 들어가는 추가비용 빼고 3천만원 모자랍니다. 빌려야지요.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앞으로 제가 써야 할 내용으로는 집 짓는 과정(상량식 준비물 기타등 포함) 외 자금
 마련 내역. 땅 구입 과정. 토지사용 내역. 교외 사는 동안 교통비등의 생활비와
 
 약주 먹기를 포함한 출/퇴근(여기에 제가 스피커 한 조를 만들어 직원에게 뇌물 준
 이야기가 포함됩니다) , 조경 등입니다. 줄줄이 써 보겠읍니다.
 
 조경하는 과정에 한바탕 진국을 떨 것 같습니다
 우물파시는 분이 오셔서 둘러보시더니 물이 있다고 한곳을 찍어 놓고 가셨답니다
 
 찍어 놓은 데가 신축한 옆집에서 처음 파려고 했던 곳인데 옆집에서 그 곳은 저희
 땅이라고 파지 말라고 했던데 랍니다 - 한시름 놓았습니다.
 
 이만 쓰겠습니다. 그래도 6v6 pp는 만들어야 합니다.
 
 허브님이 아무 케이스나 주셨으면 딱 인데 케이스를 맞춰 주문하시라고 하셔서
 싸이즈 맞춰 보느라고 죄다 꺼내 재는 바람에 다른 사이트에서 받은 프리앰프 기판에
 저항 끼워 넣다가 말았습니다.
 
 고생 고생해서( 만들어서 처음부터 제 소리 한 번 난 적이 없으니 - 그것 도 물어볼
 마땅한 데도 없었으니) 만들어 놓고 처음 들어보는 소리의 묘미 때문에 잠시 접는
 것도 잘 안됩니다.
 
 제 처가 기판에 땜질하랴, 엠프 케이스 디자인한다고 방바닥에 그림 그리랴 .어디서
 망아지 파는지 알아보랴 보일러 기종 정하랴. 지점 실적 때문에 끙끙대랴 무지하게
 바쁘답니다 - 이게 지아비에 대한 칭찬인지 비난인지 계속 생각 중입니다
 
 그리고 서서히 공룡 능선과 용아 장성이 자꾸 눈에 삼삼합니다.. 제 처가 대청에
 올라가서 땜질하면 딱 떨어진다는데 -
 
 안녕히 계십시오.

김동환 02-06-18 23:57
 
  철저히 확인 작업을 하시기 바람니다........ 2002-06-03 (15:30:34)-31

화식님 힘드시겠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난방문제 때문에 심란케 만들어 드린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용서 하시길....
 
  제 친구 이야길 잠깐 할 까 합니다. 제 친구는 소위 개인주식펀드를 했었습니다. 물론 대학 때 전공은 주식과 전혀 무관했었습니다. 졸업 후에도 역시 그랬고요... 그런데 그 친구가 어느날 주식을 건들고 있더군요. 몇 년동안 상당한 성적으로 일을 하다가 저희 집짓는 곳에 와서는 1주일간 같이 질통을 맷었습니다.
 
  그리고는 부산으로 내려가서 주식을 몽땅 걷어 치우고 집짓는 업자로 변신을 했고 역시 성공적으로 일을 처리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없는 비법이 있더군요. 게을러서....그 친구는 주식을 하면서 몇 년동안 거의 잠다운 잠을 못잤다고 합니다. 물론 그 친구 말이지만... 하루 종일 투자하려고 하는 회사의 사정을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심지어는 비슷한 업을 하는 아는 사람에게 전화해서 그 회사의 상황을 채크 하더군요. 지금 그 친구 머리가 몽땅 하얗게 변해 있습니다. 그리고 바꾼 새로운 직업인 건축업자는 아예 전화기를 달고 살더군요 전화번호부 뒤져서 가격을 자기 능력것 확인하고 그 중 가장 낮은 가격을 찾아서 발주를 하고 또 한 손엔 자를 가지고 다니면서 매섭게 확인을 하더니만 현재까지는 하자없는 집들을 짓고 있습니다.
 
  화식님께 권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간 나시는대로 확인하시기 바람니다. 그리고 늦은 일정에 대해서는 매섭게 질책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조금늦어진(약 15일) 일정바람에 가을 장마를 만나서 거의 두달이 늦어져 버렸습니다. 아직 장마가 오지 않았으니 적어도 외장은 바쁘게 서두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물론 내장도 마찬가지죠. 일하는 분들 비오면 절대 일 않합니다.
 
 늦어진다는 말에 안타까워 하며 강릉에서 김동환 드림
 
 덧말: 온돌식 난방 설치비는 제가 알아본 바로는 강릉에서 가장 싸게 하는 업체가 12만원/평 이었습니다. 물론 자제 일체를 퐇마한 가격이죠. 단,미장은 제외 입니다. 그렇다면 위에 말씀 하신 비용만큼의 차이는 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잘 찾아 보시기 바람니다.
김화식 02-06-18 23:58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 2002-06-03 (16:25:13)-27

감사드립니다
 
 심야전기 보일러는 사실 제 처가 눈치를 보며 저한테 이야기 안하고 있다가
 제가 이야기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저한테 으름장 놓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집주인 인 저로서도 너무 안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시공하시는 분 들이 자꾸 거의 공짜로 짓는거라고 말씀 하시는 바람에
 
 제 처가 신경 건들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일정이랑 챙겨 보겠읍니다 . 계속 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말이지 도움이 되고
 힘이 됩니다
 
 저는 습작 단계라 100k 볼륨이 있긴 한데 너무 싸구려라 드리기가 좀--
 
 그리고 사족- 강릉시내 신영극장 건너편 전 세무서 자리에 영어로 ZIZIX 라는
 레스토랑이 있답니다.
 
 4월 말에 개업한 모양인데 주인 길 * 록라고 사장인데 제 밑에 있던 직원이었읍니다.
 이 집에 무슨 무슨 가수가 나온답니다-젊은 사람 취향 같기도 하고
 
  근데 무지하게 비싼 모양입니다. 저보고 한번 들리라고 하는데 말하는 폼이 꽁짜는
  없다는 것 같고 저도 공짜가 아니면 그 비싼 음식 먹으러 안 가겠다고 뻐 팅기고
  있읍니다 - 제 밑에 있을때 확실하게 군기 잡아 놓을걸.
 
 강릉에 이런저런 사유로 들리면 찾아 뵙겠읍니다. 하지만 제가 조금 숫기가 없어서
 이 나이 되도록 변변치 못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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