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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9-16 14:55
우신형님 -토지 구입 의견 입니다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688  

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먼저 우 신형님이 제 글을 읽은 신 후 질문해주셔서 쑥스러워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글 올리는 내용은 순전히 주관적이고 제 경험에 한정 된 이야기이므로 조금 접으셔야 합니다. 다른 부동산에 관련된
(부동산 중개업이나 토지공사에 근무하는 분들이나 토지를 소유하고 계신 분들등)분들이 읽기에는 틀린 내용들이 있습니다

먼저 부동산의 가격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작년 그러니까 2001년 4월에 구입했습니다
(사게 된 경위는 제목 "토지 이용도2"를 보시면 자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총 평수는 등기부상 824평방미터와 공유지인 입구 도로 51평방미터의 계 875평방미터 인
총 265.1 평입니다
가격은 5956만원에 구입했으니 평당 225천원입니다

 그것 외에 별도로 아는 정보가 없습니다. 단지 제가 구입할 당시에 동네가 밭이 거의 평당 30만원이었습니다.
 실제 거래가 된다면 25만원정도면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고 있고 저희 앞집 양반이야기로는 현재 평당 40만원에서 50만원이라고
 하는데 실제 거래시 는 아무래도 그 가격아래일 겁니다

둘째 위 부동산의 지목이 밭이라 대지로 전용하고 실제 이용하려니 대지와 관련된 항목이 따로 있습니다
 1. 밭을 대지로 전용하는 비용을 약 400만원(정확한 것은 영수증을 확인해야 합니다)
    - 밭을 구입했을 경우에 해당되고 등기이전 비용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2. 상수도 우물 130만원
 3. 하수도 250만원(현재 150만원 들었음/향후 수로 처리로 약 100만원 추가예상)
 4. 마당 축대 천 만원 예상
 5. 불필요한 토지 20평(추정) 및 진입로 15.4평 
  - 저희 땅 녹색 빗줄 친 부분 영문 소문자 a b c 와 황당한 옆집의 주황색 "가 "부분등이 필요하지 않은 토지입니다
  - 그런데 옆 집은 "가" 부분 왼쪽 옆의 삼각형 주황색 나 부분의 땅을 흙을 돋우어 잔디를 심고 저희 집 뒤에서
내려오는 수로를 막아버려  저희가 수로 때문에 골치를 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옆집이 진입로인  A  화살표 아래부분 주황색 삼각형 부분을 무단으로 점령하여 주차장으로 쓰면서
 저희 집을 지을 때 횡포부렸읍니다.
    (불필요한 땅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욕심으로 보입니다)
 그리하여 저희 집 전체 땅이 265평중 도로 15평 불 필요한 땅 약 20평 제외하면 실 건물과 연결된 땅이 230평입니다.

도시나 또는 대지 정리가 된 땅과 비교해보면 230평에 처음 구입시 5965만원 대지정리 1730만원 총계 7695만원으로
평당 33만 4천원인 셈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밭인 경우 대지로 바뀌게 하려고 평당 76천원이 더들어 간겁니다 땅 구입시 참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왕 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제 처와 나눈 이야기입니다만 이웃에 대해 신경쓰셔야 합니다.

토요일 제가 꼼방에 참석 못하고 쓸쓸한 마음에 구석방에서(제 일기에 워크룸이라고 쓰인 방입니다) 6L6 엠프를 손보고 있던 중
집에 있는 나나 녀석이 하도 짖길래 나가보니 저녁 8시가 넘었는데 제가 느끼기에 골치 아픈 옆집에 동네 아이들 몇 명이
부모들과 같이 놀러온 모양입니다.

저나 제 처나 딸아이나 조카딸아이(10세와 11세)에게 엄격합니다. 취침시간은 저녁 9시입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무조건 자야 합니다.
그리고 늦은 저녁 시간 이후로 절대로 다른 집을 방문 못하게 합니다. 옆집의 피해를 줄여야 하고 아이들에게
다음 날 준비를 위해서입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 생활하는 세계가 있고 지켜야할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 같은 경우에는 옆집과 잘 맞질 않아 고민입니다. 절대로 옆집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고 감사해야 하고 불편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울리지 못합니다.

제가 아파트에서 지낼 때는 별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집들이 따로 떨어진 곳에 생활하니 저녁 늦은 시간에 아이들이
늦게까지 놀고 있는 게 마땅치 않습니다.

땅을 구입할 곳을 고르실 때 연고가 있으시거나 어울릴 이웃이 보통의 애비로서 또는 상식인으로서 생활하는 지
(같이 살아보지 않으면 모릅니다만) 또는 이웃과 조금 떨어진 곳에 구입할 것을 추천합니다.

이런 이웃과 지내면서 어려운 것에 비하면 제 처는 젤발강님 댁과 주윗 분들이 부럽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평은 제가 생활해보니 작습니다. 설령 대지를 분양하는 100평이라도 집의 뒷부분과 주차장과 차량의 진입 방향에 따른
회전과 차량대수 그리고 저처럼 개 키우고 마당에 수도 설치하고 장독대라도 만들려면 마당에 텃밭이 안될거라고 추측합니다

제 경우에도 이것저것 뺀 230평중 건평 46평임에도 불구하고 마당에 잔디 면적이 약 130평뿐이 안될 것 같습니다
(마당 정리하기 위한 견적서들을 비교해 추측해보았읍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집 짓는 나머지는 계속 올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우신형 02-09-17 00:03
 
  감사합니다.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분양하는건 넘 비싸고... 하긴 편한만큼의 대가는 지불해야겠죠. 지금부터 시간날때마다 좋다는 곳을 부지런히 돌아다녀 볼 생각입니다. 다리품파는 만큼의 결실은 있겠죠. 계속 도움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꾸벅~
젤빨강 02-09-17 01:44
 
  그리버님 클났습니다. 잔디마당이 130평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걱정입니다. 저희집 마당이 70-80평쯤 됩니다. 그/런/데/ 잡초뽑기 이거 장난 아님니다. 돌아서면 솟아나는 잡초 때문에 어떤 때는 확 밀어버리고 콘크리트 부어? 하는 생각도 가짐니다. 남의 일이 아닌것 같아 거들었습니다 맘 단단히 잡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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