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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10-25 10:04
[집짓기] 집짓기를 시작하는 고사...
 글쓴이 : 바람처럼
조회 : 2,436  
집짓기를 알리는 고사를 했습니다.
우리 집을 지을 땅과, 그 땅에 살았던 모든 생물에게 음덕을 기원하고, 동네 이웃들께도 알리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했습니다.



고사 지낼 터입니다. 아침 햇살이 눈부십니다.



가족들이 음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돼지머리와 시루떡, 편육, 김치, 막거리만 준비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고사상입니다. 돼지머리에 꽂힌 시퍼런 잎사귀(^^)가 단연 돋보이는군요.



저하고 똥이가 먼저 절을 했습니다.



어머니와 마눌님이 그 다음에 했습니다. 성차별은 아닙니다...ㅠ.ㅠ 무의식의 속에 성차별이 있을 수도....ㅠ.ㅠ



누나와 동생도 절을 했습니다.



뒷산 꼭대기는 단풍이 들었고, 하늘은 파랗습니다.



하늘이 정말 새파랗습니다.



마을 어른들이 오셔서 집짓기를 축하하고 덕담을 해주셨습니다.
떡이며 편육이며 막걸리가 그런대로 괜찮아서 흉잡히지는 않을 정도였습니다.



마을 분들...



[똥이네 집]을 설계해주신 방철린 건축가 선생님께서도 축하해주셨습니다.
이번에 성북동 연하당으로 건축문화대상 본상을 수상하셨습니다.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금방 친구가 되신 어머니와 마을 할머님들...



똥이가 찍어준 저의 모습입니다. ^^



공사 관계자 분들....목수, 전기 등 각 분야의 대장님들이 모두 모이셨습니다.

이제 집 잘 짓는 일만 남았습니다.



나루터 04-10-25 10:44
 
  절반의 성공.
첫발을 시작하셨으니 절반은 성공하신거군요?
이제 진행만 하시면 되는.........ㅎㅎ
어찌 되었든
순조롭게 잘 지어질 수있길 기원합니다.
칼있으마 04-10-25 13:13
 
  이뿌고 편안한 집이 아무 탈 없이 잘 지어지길 바랍니다
fhwm™ 04-10-25 13:19
 
  좋은 보금자리 꾸미시길...
아울러 안전사고 없기를 기원합니다.
그리버 04-10-25 14:13
 
 
 같은 동네 살면서 참석 못했네요
 - 나무 자재 사느리고 양평에 가있는 바람에 - - - 
젤빨강 04-10-25 15:37
 
  언제 지내셨나요?
사진을 보니 꼼방 식구들이 보이지 않는걸로 봐서 지난 주말은 아닌듯 한데...
일욜 오전 돌아오는 길에 철인님과 길거리에 서서 잠시 콘테이너만 확인했습니다.
사진으로 본것보다는 훨씬 경사져 있더군요 제대로 본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첫삽 축하 드림니다.
열심히 즐기셔서 원하는 집을 만드시기 바람니다.
바람처럼 04-10-25 15:45
 
  지난 주 토요일날 오전에 했답니다. ^^
오전이어서 꼼방 식구들께서는 참석하지 못하셨구요..
저희 가족들하고 공사 관계자들만 참석해서 간단하게 치렀습니다.
콘테이너 2개가 나란히 있는 그 땅이 맞습니다.
경사가 있는 땅이어서 일단 집을 짓고, 마당은 평탄작업을 해달라고 했고,
시공사 사장님도 그러마고 했습니다.
오늘, 월요일날 측량 한다고 합니다.
일요일날 저희도 조카네 집들이 가는 바람에 뵙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날 강릉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
허브 04-10-25 16:08
 
  넙죽~!
무대뽀 04-10-25 19:08
 
  아 ~~~~~~~~~~
부럽다~~~~~~~~~

저두 저런 고사 지내는 꿈이라도 꾸어야겠습니다.

운수대통하는 집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면봉 04-10-25 22:19
 
  아~
그떡이 그떡이었군요
늦게나마 너업주욱~
몽승 04-10-26 12:57
 
  드디어 시작하셨군요.
좋으시겠습니다.
설계도면.시방서 꼼꼼히 챙기시어 좋은 작품되길 기대해 봅니다.
동절기가 다가와 걱정이 조금은 됩니다만......
공사하실 분들의 모습이 후덕해보여 보기 좋습니다.
작대기 04-10-26 17:54
 
  겨울공사라 어려움이 많으시겠지만, 꽃피는 봄날 아름다운 집을 생각하시면서 참아내시면 되겠네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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