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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1-09 10:47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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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무척 눈이 많이 왔읍니다
1. 내심 눈이나 쓸고 땜 질 완성해야지 하고 열심히 오전과 오후에 눈을 쓸긴 했는데
눈 쓸면서 체온이 떨어졌는지 감기 기운이 도져 토욜 저녁에 실신상태였읍니다
- 야- 나이가 얼마인데 몸조리도 안하고 눈쓸었냐?
족탕이나 하고 담배피지 말고 푹자라
밤 시간이 되니 한결 몸이 나아져 볼륨부분을 연결했읍니다
- 감기 걸렸다고 챙겨주니 고걸이용해서 땜질하냐? 이 왠수야
후다닥 잤읍니다
2. 일욜 아침 여전히 몸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무조건 자려고 하다가 볼륨부분 접지를 잘못 선택한 게 생각나 얼른 연결
했는데 땜질하는 것을 집사람헌테 들켰읍니다
- 아주 화를 부르는구나
3. 일욜 오후 여전히 몸이 회복되질 않아 다시 잠만 잤읍니다
내쳐 자면서 이렇게 게기다가 집 사람 헌테 혼날텐데 하는 염려를 안고
계속 코를 골았읍니다
4. 일욜 저녁
- 야 -일어나 밥 먹어라
- 어이구 이제 살 것같다
- 일욜 아무것도 안했으니 딸아이 책도 읽어주고 운동도 시켜라
공부 좀할께
- 그려
헌데 볼륨이 제대로 달렸는지 궁금해서 딸아이에게 퍼즐가지고 놀게하고
엠프를 뒤집었읍니다
어쩐지 하고 자세히 보니 볼륨 연결선이 떨어져 있기에 다시 연결하고 음악을 잠깐 들었읍니다
이제 완성이구나 하고 흐뭇해하면서 딸아이와 코미디 프로 시청하고
놀았읍니다
5. 드뎌 취침 시간
- 딸아이 책 읽어 주었냐?
- 책 안 읽겠데-
- 애비 맞냐? 진공관 확 깬다
- 왜 깨냐? 몸이 아파서
- 야_ @#^%^#%^
그리고 깨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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