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기쁜날입니다.
막 15개월 째 들어가는 우리 아이가 걷기 시작했습니다.
걸음마가 늦다고 해서 그리 걱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참 기분이 좋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올려놓은 베토벤 첼로소나타를
보석이가 울려주고 있었는데
아들녀석이 혼자 일어서더니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요즘 아들녀석은 매일 보석이로 음악을 듣습니다. 동요도 듣고,
이야기도 듣습니다. 그리고 다른 여러 음악도 듣습니다. ^^
며칠 전에 보석이의 튜브를 필립스의 미니와트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CD꽂이 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훨씬 근사한 소리를 내는 것 같습니다.
곱고 매끄러운 소리가 더 분명해진 것 같습니다.
이 모두가 허브님 이하 꼼방식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보다 자세한 감상기는 좀 더 들어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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