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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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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gjqm
 조회 : 1,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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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지난 이야기 같지만 나름대로 통찰력과 재치가 있는것 같아서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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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한국의 월드컵 4강 진출에 세계 각국은(일부 멋 없는 몇몇 나라 빼고)
경악과 함께 단기간내에 급속도로 성정한 한국 축구의 성정 배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총리 직속기구로 비밀리에 전담 연구팀을 조직하여
한국 축구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중간 보고서 일부를 아주 어렵게 빼돌려 공개합니다.
■ 한국 축구의 숨겨진 힘 - 또 하나의 K리그 (일본 X프로젝트 극비 보고서中에서)
한국 축구의 비약적 성장에는 막강한 축구 인프라가 바탕이 되었다.
흔히 한국 축구하면 정규 프로리그인 K-리그만 생각하기 쉬운데,
한국에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또하나의 K-리그가 존재한다고 한국의 한 축구전문가는 말했다.
또 하나의 K 리그, 흔히 Kundae's League(군대스리가)라고 불리우는 이 리그에는 한국 전역에 걸쳐 약 5만개 정도의 클럽이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 정도 숫자면 웬만한 축구 선진국을 월등히 압도하는 숫자이니 한국 축구의 저변에 그저 놀랄뿐이다....)
독일의 분데스리가 못지 않은 수준을 자랑하는 군대스리가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수준 높은 압벅축구 구사
이번 월트컵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최근 세계 축구의 흐름은 압박축구이다.
미드필더 장악과 공을 가진 공격수를 수비수 서너명이 신속하게 에워싸는 압박축구를 한국에서는 놀랍게도 군대스리가에서 벌써 수십년전부터 해오고 있었다.
공 주위에 전 선수의 거의 1/2에(심할경우 2/3) 해당하는 선수가 집중적으로 몰려 다니는 이른바 <개떼 축구>는 압박축구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경기시간 내내 이런 개떼 축구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들은 강인한 체력을 갖취야 하는데,
최근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뛰어난 체력은, 히딩트 감독의 파워 프로그램도 일조를 했지만 ,
진정한 바탕은 바로 이 군대스리가에서 길려줬다는 사실은 한국축구 재야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이다.
2. 간단 명료한 작전지시와 선수들의 높은 작전 이해력
군대스리가의 작전 지시는 아주 간단 명료하면서도 선수들의 이해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예) 야이 쉑갸! 빨리 안뛰어, 너 죽을래 ？
3. 선호하는 전술은 최근 독일팀이 보여준 Kick ＆ Run
재미는 없지만 이기는 경기를 하는 독일팀의 실리 전술을 군대스리가는 벌써부터 써먹고 있었으니, 한국 축구의 실리추구에 감탄할 따름이다!!
내용은, 골기퍼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냅다 질른다. 그러면 선수들은 열심히 뛰고 또 달린다.
그래서 대부분의 선수가 상대편 골문앞에 자리를 잡고 있다.
4. 탁월한 체력 강화 프로그램
전후반에 연장까지 뛰고도 경기 결과에 따라(주로 지면) 즉각적인 체력 강화 프로그램(？)이 뒤따른다.
그것도 아주 냉혹한.........(히딩크 감동의 파워프로그램은 여기에 비하면 너무 신사적이다!!)
5. 저렴한 클럽 운영비
한국에서 이런 우수한 클럽을 수만개나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저렴한 클럽 운영비에 있다.
클럽 전원의 연봉을 합쳐도 한국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에도 못미칠 정도로 저렴하다.
똘똘이 소쎄지, 만두, 콜라 등 1~2천원짜리 저렴한 인센티브에 목숨을 걸 정도로 프로의식도 높다.
6.막강한 스폰서
군대스리가의 모든 용품은 독점 스폰서(ex.국방, 보훈)에 의해 공급된다.
따라서 경기중 상대편 구분은 주로 런닝구 착용여부(벗은팀 VS 입은팀)로 결정된다.
이런 막강한 스폰서의 안정적인 후원덕에 선수들은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기 았는것 같으나, 일본을 경계하는 한국사람들의 경계심으로 더 이상 알아볼 수 없었으나, 위의 몇가지 사실만으로도, 한국축의 월드컵 4강 신화는 신비의 군대스리가의 힘이 지대했다는 사실을 숨길수 없는 것이다..... 아! 일본축구는 언제, 한국의 군대스리가같은 축구조직을 갖출수 있단 말인까 ？ 그저 한국이 두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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