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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8-06 23:33
모찌님 죄송합니다. 꼼방을 가는 도중에... 띠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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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로즈마리
조회 :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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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우리집에서 가장 무서운 마눌이 전화한 벨소리였습니다.
로즈마리 : 여보세요?
마눌 : 지금 얼른 00학원으로 가서 10시 15분에 끝나는 ** 데리고 들어와요!
(요즘 전화는 수신 번호가 뜨기 때문에 인사가 생략되는게 상례-다짜고짜 인사도 없이 용건으로 들어가는 무척 맘에 안드는 서비스임)
로즈마리 : 어?? 지금 꼼방가는 길인디??
마눌 : 아니 얘가 그럼 비 쫄닥 맞구 오란말이에요?
(참고로 학원은 대치동 집은 분당)
로즈마리 : ... 어~ 알았어!
마눌 : 뚝!(전화 끊는 소리-인사도 없이 뚝 끊기는 전화)
사무실을 막 나선 저는 꼼방가는 길을 포기하고 꼼짝없이 수원 I/C에서 서울행 고속도로를 타고 말았습니다. 고삼이를 키우다 보니 힘을 못씁니다.
우리집에서 고삼이가 젤 끝발이 좋답니다.
저는 요즘 이렇게 삽니다.
그렇게 고삼이를 집에 모시고(?) 오다보니 11시... 꼼방에 들르기는 틀린거죠.
ㅠㅠㅠㅠ 오늘 나오시느냐고 묻고 제가 펑크를 내었군요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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