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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0-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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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fhxjtm
 조회 : 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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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나이를 갓 넘어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은 마음이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이제 인생에 있어 두번 찾아올까 하는 기회를 붙들어보고자 열심히 매달리다보면 지금까지 살아왔던 날들이 아쉽게 느껴지면서도 지나왔던 날들이 만들어준것인지도 모르는 또다른 기회의 끈에대해 감사하곤 합니다.
내가 잡으려고 하는 끈이 진정 기회인지 아니면 썩은 동아줄일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저 최선을 다해 그 끈을 잡고 기어오르는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음에 인간이 가지는 우매함과 그 한계를 느낄때면 우울해질떄도 있지만 인간의 장점중 하나가 희망이고 기대여서 그런지 또 어느새 새로운것에 대한 가슴벅참이 미지의 두려움을 눌러버리곤 합니다.
아직은 결정된거 없고 또 알고있는 사람도 거의 없는 상태이지만 당분간 그 상황이 어느쪽이 되든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기임에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묻지 마시고 그저 혼자 고민할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기 바랍니다.
라인프리 2와 함께 그동안 2% 부족하던 DAC를 완성할수 있도록 해 보려고 게시판을 열었으나 라인프리2와 같이 진행할수 있을지 지금으로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만일 제 결정이 기회를 잡는것으로 진행하게 된다면 아마도...어쩌면 몇주후에 진행이 될수도 있어서 제가 DAC를 진행하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아 미리 이 글을 남기고자 합니다.
제가 누구보다 모찌님의 인천 파견을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 일들을 빨리 처리하고자 하셨던 마음을 이해했던 것은 혹시나 저에게도 닥칠수 있는 것들이었기 떄문입니다.
해서 CDT의 케이스 마무리도 빨리 하고 싶었고 DAC도 빨리 진행하고 싶었고 도자님의 스피커도 다른 사람이 아닌 제 손으로 빨리 해 드리고 싶었던 것인데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좀 빠르게 왔다는 것밖에 달라진 것이 없음에도 왠지 마음 한켠에 무언가 답답함을 진정시키기 어렵네요.
다시한번 부탁 드립니다만 아직은 아무것도 묻지말아주시고 혹 눈치를 채고 계신 분들 역시 모르는척 지나가 주셨으면 합니다.
다만 새로운 일을 벌리기엔 시간이 너무 없고 큰 소리로 내가 좋아하는 공간에서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수 없을것이라는 것이 마음 한켠을 무겁게 만듭니다.
하지만 제 결정이 반대의 경우라면 저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다른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을것입니다. 다만 지금은 그 방향을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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