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안상률님이 트랜스를 새로감아 케이스 밖에 칠한 페인크가
마르기도전에 들고 왔슴다.
것도 모르고 덥썩 잡앗더니 손에 검정색이 묻어나더군요 ㅎㅎㅎ
다들 성질은 급해가지구.. 쩝
바꾸었슴다. 관도 트랜스도 몸이 풀리지 않어서 인지 첨나오는느낌이
니켈과는 좀 다릅니다. 일단 열을 받아야하기 때문에 꾸물거리는 사이
무슨 알텍 앰프를 하나 만지다가 새벽이되는 바람에 집중적으로 들어보진
못했는데....
오늘 다시 6B4G싱글 300B로 들어보니..
중음이 좀 살아잇어서 편안한 느낌이 들고 앞의 트랜스보다 저음은
약간 모자라지만 단정소리였슴다.
이번에 새로 테스트하는 트랜스는 니켈만의 차거운 느낌을 줄이고
코스트 다운을 위해서 일정비율의 니켈을 줄였는데 그덕에 헨리값이
좀줄었고 안의 트랜스가 30hz까지 내려갔던것을 감안하면 저음도
약간덜한 느낌이 들더군요.
전반드시 들어보고 스코프로 그림을 봅니다. 안그러면 선입견때문에..
스코프로 확인해보니.. 저음은 50hz부근까지 잘나오고 고역은 25khz
까지 그런대로 모양을 유지함니다. 앞서 올니켈트랜스는 20khz이상은
심하게 일그러졋지만 이번엔 그정도 모양이 27khz까지 가야 나옵니다.
저역이 조금 양보되고 전체적으론 아주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읍니다.
[시중의 트랜스는 꼼방에 오면 거의 이런저런 테스트를 거칩니다만
그와 비교할때 떨어지는 수준 절대 아닙니다. 신호전압의 크기로 특정
대역에서 나오는 신호의 크기가 동일하게 나온다고 플랫한것 아님다.
그런방법으로 플랫하게 나오다는 트랜스도 스코프로 찍어보면.......]
오늘은 안티크를 많이 들으시는 분과 저같이 다소 현대적인 소리 경향의
사람들이 다같이 들었지만 다들 고개를 끄덕이는걸로 봐서 어떤 합의점에
온듯 합니다. 5842는 탱글탱글한 소리로 C3g는 부드럽고 차분한 소리로
바꾸어 가며 들었지만 각관의 다른소리 맛에 대해서는 끄득끄득..
특히나 나뭇꾼님같이 까다로운 귀가 어느정도 만족했단것은..
이제 좀만 힘을 내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아마도 최종적으로 다시 주문을 낼때는 헨리값을 조금만 더 높혀보자고
화장실로 불러서 또 얘기 할겁니다. ㅎㅎㅎ
그동안의 애쓴 보람이 있었구 한가지는 해결된 듯해서 소우터가 올때까진
룰루랄라~ (아참 앞판그려야지)
피에쑤 : 그동안 트랜스를 이래해보자 저래해보자고 하는데 다들어준
안상률님께 감사드립니다.
무대뽀02-12-14 11:39
저두 이번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이런 방법 저런 방법에 따른 소리으 변화나
트랜스의 각기 특징있는 소리
부품등 소자의 변화에 따른 특성등등..
아무튼 제가 더 많은 도움을 받았내요.
그나 저나 빨랑 공제해야하는디.. 제 프리를 팔아 묵어서 들을게 없내요..
아무튼 프리 공제 땜시 고생하신 여러분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런 이만..
조승동02-12-14 14:21
제가 갖다논 스코프,잘 보이죠.
혹 말썽 피면 몇대 줘박으세요.
그럼 패~~~ㅇ하고 돕니다.
그 타고 망치로는 좀...
모찌02-12-14 18:07
아 그 스코프 탁월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나02-12-14 18:58
광대역은 아니네요???
모찌02-12-14 19:35
전류를 흘리는 싱글류 트랜스의 광대역이 얼마나 힘든것인지
안티크 트랜스에서부터 요즘 나오는 트랜스까지 체크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20HZ~20KZ까지 플랫하게 나오는 기기류는 실리콘
(여기서 이야기하는 플랫이란 신호전압의 크기가 대역별로 큰차이가 없고 균등한것+
방형파상으로도 찌그럼짐이 없는 상태)
소자에 NFB를 사용하여야만 가능합니다.
DHT사운드에 가시면 PP타입의 내노라하는 안티크 트랜스들을 스코프에서 나오는
특성을 찍어서 타입별로 분류해논게 있읍니다. 그모양을 모시면 싱글이 아닌
피피타입의 진공관 전성기에 하이엔드(?) 트랜스의 특성을 보실수 잇읍니다.
그래도 케이스 양카바 바깥쪽에 그렇게 적혀잇읍니다. "7hz~50khz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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