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규격집에서 보는 관의 특성은 매우 표준적인 동작상태를
나타내줍니다. 아마도 목표로 한값이라고 하는것이 더 정확할것
같내요.

Va 얼마에 Ia Vg이런값들은 새것인상태에서도 다들 조금씩 다르고
사용하기에 따라서도 특성은 변해갑니다.
싱글이야 자기 바이어스로 하면 아웃트랜스만 20%정도의 여유치만
잇다면 별문제 없지만

PP같은 경우는 특정한관을 꼽고 전류값을 상하 맞추고(트랜스 포화방지)
AC신호전압의 크기까지 맞춘 상태라면 바꿔꼽거나 관을 교환할때마다
정확히 맞추어 주지 않으면 나오는 소리는 이상한 모습으로 변해갑니다.
제가본 PP들은 대부분 그런 상태였습니다.
이건 마치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조율을 해야하는 피아노와 비슷한
상황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만드시는분중에서도 경험이 충분한 분이 아니면 손대기어려운 부분이고
해서 시중에 돌아다니는 왼만한 기기들은 대부분의 밸런스가 깨져
있기가 쉽죠.. PP도 재소리를 듣는데는 만드는 사람이 더 잘들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진공관을 듣는 이상 하고싶지 않아도 무언가 드라이버를 들고 테스트를
들고 맞추는 연습정도는 해야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공제하기위해서 만들고 있던 프리가 오늘..전압과 캐소드저항에 의한
트랜스의 임계 허용전류치를 넘어서는것을 체크 못하고 있다가
포화시켜버리는 허탈한 일이 생겼습니다.

외산트랜스야 외산 트랜스대로 테스트는 해봐야 겟지만 국내에서
감는데 기꺼이 응해준 안상률님의 트랜스를 사용해볼만한 가격대로
낮추기 위해 20mA정도의 허용전류치로 줄였고 니켈과 M6코아를
혼용해서 사용한 것으로 상당히 만족하였었는데
오늘 외유를 하고와서 먼가 좀 개선을 시켜볼려고 이것 저것 만지다가
급한 맘에 체크 못한 본인의 실수로..임계치 허용전류를 넘어서서...
포화되어 버리고 말았슴니다. 이제 그트랜스는 자석이 된거죠 ㅋㅋ

모찌도 좀 지쳐서..이번주는 쉬고 담주쯤에 소우터가 오는때에 맞추어서
다시 트랜스를 감은 다음 테스트를 다시 시작할 생각입니다.

언젠가 꼼방에 공지되는 프리앰프 개봉박두라는 글이 일년내내 변하지
않는다고 짜증스런 얘기주신분 계셨읍니다.
저역시 허브대왕의 약속을 지키려고 아직도 이럭하고 있는중이고
일은 자꾸만 커져서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다보니 아직도 노력하는중에
있슴니다.

간단히 라인프리 만드는 것이야 뭐그리 어려운일겠습니까만 이왕이면
적은비용으로 믿고 공제에 응해주는 분들께 소리나마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개인적으로 만들어도 휙하고 만드는게 중요한게 아니구 만들고나서
만족하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건 직접적 경험은 아니지만
모찌가 지돈들여 끙끙거리는데 옆에서 훈수두며 구경하다가
먼가 시작하자고 하는날 20번정도 안에 들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잽싸게 줄서고 싶지.. 끙끙거리는 당사자가 되고 싶진 않군요 ㅎㅎㅎ

피에쑤 : C3g의 삼결시에 동작점입니다. 빨간점에서 동작시켜볼랴고
            하다가 관특성의 차이로.. 트랜스가 자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