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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09 15:13
초강력 수퍼 울트라 뽐뿌
 글쓴이 : 젤빨강
조회 : 2,673  

안녕하세요

그리버님께서 목수일로 바쁘신지 아님 실내 풀장에 잠수 하시고 계신지 잠잠한 틈을 타서 그간 열심히 만들고 있는 창고를 선보일까 합니다.
    설계를 잘 못한 탓에 수납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저희집을 개선코자 오됴는 뒤로하고 창고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워낙 작은 집이어서 땜질을 비롯한 여타 호작질을 할만한 공간이 없습니다. 물론 마당이 있지만 청소나 작업 도중에 비라도 내리면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게다가 날이 저물면 더 이상은 생각도 하기 싫습니다. 그래서 작업실 겸 수납창고로 사용될 이 공간은

  4500mm x 5500mm = 7.5평 의 공간이 만들어 질겁니다.

지난 7월과 8월을 틈타 완성 하려고 했던 이 공간은 보이지 않는 음해 세력의 끊임없는 방해 공작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 늦추어졌습니다. 지난 8월말쯤 콘크리트 타설이 끝나고 벽돌쌓기를 하려고 했으나 아시다시피 엄청난 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미루어져 왔습니다.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고 있으나 자꾸 시간이 뒤로 물러나면서 솟아 오르는게 본래 가지고 있던 게으른 마음입니다. 그래서 그리버님의 전원일기에 올리만 하면 억지로 계속 할 수 있을것 같아 그리버님이나 허브님, 또 다른 분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올리려고 합니다. 용서 하시길...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땅을 약 40cm쯤 파고 거푸집을 짰습니다. 그리고 와이어메쉬를 넣을까 철근을 넣을까 고민 하던 중 앞집 선생님의 총고를 따라서 철근으로 밀어 붙였습니다. 고물상에 새것같은 철근이 쌓여있더군요...덕분에 와이어메쉬 가격보다 저렴하게 철근을 깔았습니다. 물론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깔아 놓은거라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름니다.

    멀리서 보던 콘크리트 타설은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저희와 같이 앞집 선생님 댁도 암실로 쓸 창고를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앞집 거푸집은 높이가 1m쯤 되는 줄기초용인데 콘크리트 타설을 할 때 맥없이 터지더군요.... 거의 맛이간 합판을 줒어와서 만든 거푸집인지라.....

    그리고는 창고 기초위에 물통과 뽐뿌를 설치 했습니다. 역시 좋더군요 샤워할 때 등 피부가 벗겨지는 줄 알았습니다.

    지난 주 부터 시작한 벽돌은 장당 60원인 시멘트벽돌을 몽승님께서 가르쳐주신 계산방법으로 1.0B 쌓기를 하고 있습니다. 두 빠래트를 구입하고 열심히 쌓고 있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나가질 않고 있습니다. 조금 쌓인 벽을 사진으로 다시 올리겠습니다.

  뱃살 빼는데는 삽질이 최곱니다.
아이구 허리야..... 삽질 쉽게하는법좀 갈켜주시면....

강릉에서 삽질에 녹아나는 젤빨강 올림.


그리버 02-10-09 16:23
 
  우와 - 드디어 시작하셨네요

저는 기초를 하고 조립식으로 창고를 지을까 합니다.

그런데 위치가 마땅치 않아 마당이 정리되면 위치를 보아 지을까  합니다만

기초 다지는 순서와 작업 일정등을  자세하게 부탁드립니다
로즈마리 02-10-10 09:38
 
  후후후후~~
그리버님 안 기신틈을 타서 안방을 차지하셨군요^^

이참에 젤빨강님 방 한칸 맹글어드리까요??? ㅎㅎㅎㅎㅎ
누구 방이 더 윤택할까??

더망가자!
 =3  ==3  ===3
그리버 02-10-10 15:33
 
  아니 -로즈마리님이 그럴수가

 로즈마리님이 그려주셔서 하명을 받들어 그림대로 마당을 만들었는데 

 이제와서 젤빨강님이 그림을 잘 올리고 손 안가게 한다고 저를 내쫒으려 음모를(?)

 마당 그림 올립니다. 지는 로즈마리님 시키는 대로 마당 맹글었읍니다

 그리하여 이 저희 집 마당은 제 것이 아닙니다.

 오늘부터 제 것인 창고 구상 돌입 하렵니다.  방을 지키자 - 으싸 - 

 근데 300삐가 자꾸 눈앞에 - 허브님이 도란스만 주시면 며칠 밤 새서 확 맹글어 %$%3%#%

 하여간 이눔의 서두르는 성격 땜시
 
로즈마리 02-10-10 16:08
 
  히히히히...
그리버님이 방 관리를 소홀히 하시는 바람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시던 젤빨강님의 도루를 허용하셨는데...

이제와서 저보고 어찌하라 하시라고... 젤빨강님의 피나게 노력하시는 소리... 안들리세요???
사~각~사~각~사~각~사~각~사~각~(젤빨강님의 온 삭신이 녹아나도록 삽질하는 소리) ㅎㅎㅎ

옹벽이 아닌 축대를 쌓아서 모양이 예쁠 것 같습니다.
이뿐 축대가 이웃에도 이뿌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아름다움을 나누면 더 빛나고 더 아름다워진다나 어쩐다나 한데요^^
축대 사진이 무척 궁금한데... 지금 꾸~욱 참고 있습니다... ^^
젤빨강 02-10-10 16:45
 
  아니~ 로즈마리님 어케 제가 방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있는 방도 쓸고 닦기 귀찬아 어쩔줄을 모르는 타고난 게으럼벵이 입니다.
괜시리 그리버님 눈 밖에 나게 맹글지 마시기 바람니다.
울동네 사람들 양평가는날을 손곱아 기다리거든요.
더 추워지기 전에 양평 가봐야는데....

로즈마리 02-10-10 16:57
 
  헤헤헤헤~~
젤빨강님 귀좀 가까히 주시져...

(소근소근... 그리버님 회사에 줄초상이 나는 바람에 일기를 쪼가 소홀히 하시는듯 하여 자극을 드리려고 했는디...
이심전심으로 젤빨강님이 적시에 도루를 해주시니... 이 얼마나 통쾌합니까??? ㅎㅎㅎ)

아셨죠? ㅎㅎㅎ
그리고 더 추워지기전에 양평오신다는 계획은
꼼방에서 양평쪽에 나드리 계획과 맞추면 꼼방 식구들과의 상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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