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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0-09 15:52
계속 축대- 그리고 가구 문제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883  
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꼼방에서 공제한 달팽이는 결국 가끔 저를 아침에 데리러 오는 직원에게 무상으로 작은 스피커와 같이 넘겼습니다
이 직원이 다시 자기 동생에게 큰 맘 먹고 불하했다고 합니다
(계속 제가 사용해야 하는데 워낙 눈독을 들여서 하는 수 없었습니다.공제 관여하신분들에게 죄송 )
 
6L6 싱글은 사무실의 엠프가 고장나 사무실로 옮겨서 출근시간대와 점심시간대에 음악을 울리고 있는데 다른
직원에게 건네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음악을 클라식으로 틀어주니 시큰둥하고 있습니다. 일반 고객도 찾아오니 가요를 틀기가 안되네요

축대를 계속 쌓는 중입니다
오늘 전부 완성한다고 합니다. 조금 집 모양이 갖추어지는 것 같습니다만 여전히 제 처가 축대에 불만입니다.
축대가 집에서는 보이지 않고 왼쪽 집에서 보이니 결국 왼쪽 집을 위해 단장해 주었다입니다. 축대 쌓는 분은
 자기 작품이라서 돌을 쓸만한 것으로 하되 대충 쌓아서는 안된다고 하면서 쌓더군요.
진입로에서 축대를 쳐다보니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집 마당 주위를 돌로 쌓아 축대를 만들고 다시 집 주위 데크 아래를 돌로 조금 쌓아서 화단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오늘 완성된 축대를 내일쯤 사진 올리겠습니다.

아침에 마사토와 나무를 가지고 와서 심는 것을 보고 출근했습니다
수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하니 아예 조경하시는 분이 기본적인 울타리 할 수 있는 수종은 심어놓고
내년 봄에 공부해서 사다가 심으라고 해서 동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원이라는 것이 처음이고 나무에 대해 물주는 것조차 모르니 책자만 하나 달랑 사들고 수종을
선택할 수가 없었읍니다. 
물론 나무들이 기껏해야 높이 1미터 정도입니다.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놓고 공부하려고 합니다

마당에 잔디는 통상 처음 심는 줄로 잔디로 하지밀고 떼로 한꺼번에 심는 것을 요구했는데 내일이나 모레쯤
깔겠다고 합니다.

젤빨강님이 잔디가 장난이 아니라고 하는데 아닌게 아니라 축대를 하고 보니 마당이 무척 넓어져 있어 잔디
관리가 내심 걱정입니다

공사 시작 전인 지난 금요일 5백만원 오늘 5백만원 지급했습니다.

-어휴 정신이 아득해 집니다.

사진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입주후 집 내부는 가전제품 일부를 구입하고 드레스룸 벽장 구입했고 커텐을 구입했습니다

커텐을 제 처에게 일임했더니 이틀전 설치했는데 제대로 설치했다는 기분이 들고 마음에 듭니다만
거실 쪽 커텐 하나가 90만원이랍니다.
금액 이야기를 듣고 - 으악 했지만- 눈만 동그랗게 뜨고 가만 있었습니다.

집 전체 커텐이 200만원 들어간 것 같습니다만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따져 보았자 신중하게 선택한 것이라고 할 테고 집안에 딱 맞는 것이라고 할텐데 워낙 색에 대한 감각이 둔해서 묻고
자시고도 할게 없읍니다 
 
가구 일부를 구입하고자 인천에 있는 가구점에 찾아가 주문을 했더니 지난 주 가구 12점을  전부 가지고 왔습니다.

이 가구들이 탈이 났습니다.
금액을 보니 500만원입니다. 조금 어이가 없어 따지니 10만원 깎아 주겠다고 하는데 제 처가 한참 설명을
듣더니 일단 100만원을 지급하고 식탁 상판 교체를 해주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헌데 지난 일요일 장보러 슈퍼마켓 갔다가 주문했던 가구 중 의자와 똑같은 것을 3만원 정도 싼 것을 발견하고

제 처가 전화로 항의하니 답변 내용이 운반비등이라는데 답변내용이 수긍이 안갑니다.
이상하다 싶어 주문서를 놓고 인터넷과 전화로 가구 일부 가격들을 확인했습니다.

식탁 80만원을 120만원으로(인터넷 및 판매업자 전화 확인) 

거실 장식장 6점 100만원을 155만원으로 (인터넷 및 판매업자 확인)

서랍장 20만원을 (인터넷에 동일 물건을 보지 못했지만 20만원 정도로 추정) 34만원으로

침대 2 개 50만원을(동일 침대 확인 못했으나 인터넷 조회로 25만원 추정) 90만원으로

주문서가 작성되어 있읍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대충 250만원 어치를 400만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 분들에게 전화로 항의하니 어린애처럼 물건값을 확인 안하고 물건을 받은 제가 잘못이랍니다.

다른 어떤 분 소개로 인천까지 찾아갔더니 계속 금액은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하고 물건을 받고
이야기하자고 해서 물건을 집에서 받아 놓고 주문서를 보니 너무 폭리입니다.

물건 반품하겠다고 하니 그렇게는 못한다고 하면서 저한테 어떻해서던지 물건값을 받아 내겠다고 합니다.
사기치는 행위가 아니냐 라고 하니 이윤을 얼마로 하던 그건 자기 마음이라고 합니다. 도대체 이야기가 안됩니다.

살다보니 별일이 다 있습니다.   

저나 제 처나 사람을 너무 믿는 것 같습니다.  가구가 주요 현안으로 뛰어 오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이럴 때 어디에다가 이런 엉망인 거래를 이야기해야 하는지 귀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 뒤의 수로는 아예 저희가 받는 수로관을 막아버리고 오른쪽 옆집 방향으로 새로운 수로관을 틀어놓았습니다.
그랬더니 이제사 수로관 일부를 집 뒤로 빼겠다고 합니다.

집앞 진입 도로는 오른쪽 집 할머니가 계속 7평을 1000만원에 사지 않으면 가만 안 있겠다고 수시로 이야기하는
모양입니다
- 내버려 두라고 했습니다.

평당 20만원에 공유지분인지도 모르고 구입해 놓고 처음에는 저희 땅과 교환하자고 하더니 이제는 싫다고 합니다.
교환한 저희 땅을 쓰고 있으면서 말입니다. 아침에 왼쪽 집 양반이 법적인 조치인 가처분을 하자고 하는데 조금
 기다리자고 했습니다.
왼쪽 집 때문에 화가 나서 비싸게 받겠다고 행패부리고 있으니 달래 보아야지요

집을 짓고 입주하면서 주위 상황이 저를 가만 두지 않네요

다음 또 올리겠읍니다.   

백구두 02-10-10 12:31
 
  어릴적 부터 물건싼 곳을 부친으로부터 전수 받아온 터라 작은 물건이라도 비싸게 사면 며칠 잠을 못잡니다.
주위 분들이 또한 비싸게 구입하면 앞에서 말은 못하고 가슴이 쓰리지요.
계약서상에 환불불가 등의 내용이 없었을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은 법적으로 환불하실 수 있습니다.
운반비를 지불하시더라도 바가지 쓰신 금액보다 적을 듯 합니다.
담에 또 무슨 물건을 사실때 상의하여 주세요.
주위에 인맥을 동원하여 싸게 사실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보지요.
저 이제 겁나서 집 못짓겠습니다.
그래서리 아파트 청약 했는데 당첨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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