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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04 02:29
얼마 전 임야..00평을 계ㅇ약하고 중도금...
 글쓴이 : 이지라이더
조회 : 2,086  
그리버님 넘 부럽네요.
지난 꼼방 모임에 처음 출정한 이지라이덥니다.
분당 촌넘 이라면 기억을 하실런지?

투자를 빙자한(? ) 작업실 부지로(마눌께셩 속셈을 모르니 쉬잇! 벌써 복부인 다 됬슴다.)
얼마전 남양주에 남향에 터 좋은(?) 묘지4개가 들어가 있는 임야를
계약하고 중도금을 치뤘는데
분묘 이장을 허면은 잔금을 치루기로 어찌어찌 -12월 이전에 계약 만료가
될거 같군요.

땅을 보러 다녀도 사전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선 도무지 뭐가 뭔지 감을 잡을 수없어
하도 주변에서 어쩌구저쩌구 염려섞인 말들이 많아
저 역시도 막연히 걱정도 되기도 하고 해서
서핑을 하면서 이러쿵 저렇쿵 자료를 찾아본 제 나름대로의 결론은
법률이다 뭐다 복잡다한 공부를 다할라면 머리가 다 쇈 다음에나
부지 마련하면 다행이다 싶어서

무대뽀 정신으로
거꾸로 가보자 해서
준공식 먼저 하고(했다 치고 ) 사는데 문제가 뭘까?로 시작 해보자는 식으로..
살고 있으니 집을 짓고
집 졌으니 터 고르고
상낭식 했으니 이제 땅을 사자
땅샀으니 이제 땅보러 가자.
요렇게 해서 그 과정중에
허면 안되는 것은 뭘까? 문제가 있다면 해결방법은 뭘까?
하면서 결론은 대한민국에 사람이 살 수 없는데는 없다. 해서
집을 짓을 수 없는데는 없다(?)는 --단 그 해결 방법이 복잡한 데는 피하자.
하는식으로 요점 정리만 하고

땅이 않종으면 포크레인으로 만들되 터가  안좋으면 피하자...

그래서 찜한 좌청룡 우백호란 모양새다 싶은 곳을 고르고 골랐더니
앞에 묘가 있으니 내무부장관 부결로 포기- 어디는 옆에가 또-

삼천리 강산이 묘지 아닌데가 없드만요-해서

그럼 묫자리가 좋은 자리 아닌 데가 없으니 묏동 옆에 말고
아예 묘터를 골라서 살자.

이런 무대뽀 정신으로 묘지4기가 자리한 임야를 가계약 후
내무부 장관은(아주 중요한 문제로 -모든 사건에 녀자(?)가 개입 되면
사건이 미스테리 해지게끔 되 있음의 진리를....)반드시
계약금 지불 후에 땅을 보러 갔더니 해결 할 문제가
반으로 줄어들고 아직 까지 드러란 문제는 없는데 과연..?

먼저 그리버님을 알현을 했더라면
이러저러한 무대뽀의 용력을 발휘 하지 않아도 되었을 터인데...

지금 당장은 그리버님처럼은 내공이 달려서 않되지만
어째든 한걸음은 내질러 놨으니
먼 훗날이 되겠지만 언젠가는 마당에 평상펴고 막걸리
한잔 헐날이 있을 라나요?

인연이 닿는다면 그리버님의 많은 고언을 청할 수 있을런지요?
님의 모든 생활에 평안을 기원 합니다.
감사 합니다.








그리버 03-12-04 10:11
 
 
 안녕하세요?
 저는 워낙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집을 지었기 때문에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읍니다
 - 아직도 땅과 관련하여 뒷 집과 경계가 해결안되었고 수로도 해결해야 하고 밭을 손상시켰다고
  벌금을 부과 한다고 하니 첩첩산중 입니다
 - 집도 준공한 지 1년만에 한 차례 뜯어 고쳤고 정원등 달아야 하고 울타리가 남아 있으니
  제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 주차장에 쓸 모래가 쌓여있고 한쪽 구석에 세멘트 푸대가 널려져 있읍니다
 
 그래도 집이라고 하고 짓고 살고 있으니 연락을 주시면 제가 아는데 까지 도와드리겠읍니다.
 
 놀러 삼아 한번 저희 집에 들러 주시면 저를 포함해서 특히 제 처가 무지하게 반갑게 맞이하고
 미주알 고주알 도와 드릴 것이 더욱 있을 겁니다.

 다음에 한번 뵈었으면 합니다.
 
       
백건우 03-12-04 11:44
 
  이지라이더님, 남양주면 저희가 살고 있는 양평 바로 옆동네군요.
그쪽으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가 출퇴근하는 길이 남양주 조안면과 양평이 만나는 곳입니다.
팔당대교 넘어 6번도로에서 터널 4개 지나면 곧바로 빠져서 서종면으로 가는 길에 조안면 사무소가 있는데요...그 바로 앞에 새로 지은 한옥이 멋집니다. 잡지에도 나온 한옥인데, 사진으로 봐서는 상당히 근사하더군요.
남양주나 양평 쪽으로 잘 지은 집들이 꽤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 집을 짓기로 예정하고 있어서, 그리버 선배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집 짓는 과정을 공유하면 좋겠네요.
참, 저희는 설계에 들어 간 상태입니다.
젤빨강 03-12-04 23:25
 
  별로 아는건 없지만 그래도 들은 풍월을 말씀 드림니다.
한번 척 보고 맘에 드는 땅은 굉장히 드물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물이 다(?)그렇겠지만 자꾸보면 정드는게 세상이치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자꾸만 자꾸만 내땅에 가보는것이 필수라 여겨 집니다. 작가 이름은 잊어먹어
버렸지만 제가 집짓기를 시작하기 전에 읽었던 "얘들아 시골가서 살자"라는 책의 저자께서 일찍이 설파했던 이야기 입니다. 잘 안되면 맘에 들때 까지 자꾸만자꾸만 찾아 가보시면 될듯합니다.
내땅에 집짓는 일은 가능하면 자신이 직접 설계에 참여 하는게 여러모로 좋을듯 합니다. 이유는 내땅의 특징은 내가 제일 잘 알기 때문입니다. 저희집 동네에 몇채의 집들이 이상한 방향으로 집을 지어 놓는 바람에 내집 정원이 남의 것 처럼 느껴지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집을 앉힐 자리를 한번도 와본적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디에 놓을까? 하고 물어보았더니 엉뚱한 서향으로 앉히라는 말을 듣고 그리 했다고 합니다. 저희 동네 서쪽은 태백산맥의 엄청난 바람을 마주해야 하는 방향입니다. 기어코 그집의 거실 굴뚝(벽돌로 만든)이 바람에 부러졌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으실걸로 생각되는바 직접 설계를 하시는것을 추천합니다. 30평 이하의 건축은 설계사무실의 전문가 없이도 가능합니다. 덕분에 CAD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저는 그 CAD를 사용하지 않고 illusterater로 하는 바람에 아직도 CAD 쓰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배워 두시면 앰프만드실 때도 아주아주 도움이 될듯합니다.
여러 가지가 많겠지만 가장먼저 하실일은 내가 살곳이니 자주자주 가보시는 일입니다. 그리고 정들이시고 조금 더 가셔서 그리버님과 백건우님도 만나 보시기 바람니다. 전원생활의 실상을 조금이나마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도 직접 살아 보시기 전에는 모르시는게 더 많겠지만 분명 도움은 되실겁니다.
젤빨강 03-12-04 23:29
 
  참! 아직 땅의 등기가 되지 않은 상태라면 등기도 직접 해보시기 바람니다.
관청의 대민 서비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습니다.
특히 법원의 놀라운 모습을 느껴 보시길....
지지라이더 03-12-05 02:19
 
  여러분들의 친절한 답변에 감사 드립니다.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보니 나중에는 다리만 아프고
머리만 복잡해 지고 도무지 골라 잡을 수 가 없더라고요.
요거다 싶으면 내무부에서 대금 결제를 못하겠다 그러고
그래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일수록 간단히

내가 못 고르면 고거이(땅)이 쥔을 고르것지 뭐 쩝쩝!!!!

그래서 묘지 위에 올라보니 요거다 싶은데
문제의 소지는(녀자 문제는 역시 어려워요. 될 거도 안 되더라고요.) 역시 내무부.
그렇다면 방볍은 선 계악 후 내무부 시찰하면 -자 계약 합시다.
액셀 밟고 오라이 했더니 오케이 !

근데 계약금 들고 갖더니 배보다 큰 배꼽마냥 중도금 잔금 다한거 보다 큰
근저당권 설정이 되 있더라고요.
근데 요 부동산 저 부동산 에서 '근저당설정'고거이 해결 방안이 요러콤 저러쿵
어찌 방법이 그리 많은지 ?

해서 오됴쟁이의 어설픈 도사의 논리로 Semple is best!라면

'등기부등본에 없어야 될 문구가 있으니 고거만 지워주면 계약금 드릴께요'했더니

토,일요날 빼고 사흘만에 연락이 와서 계약금 갖다주고
조상님(봉분 4기) 모셔갈 집 마련 한다기에 중도금 주고

현제는 요번 달에 이사 다하시면 잔금을 치루기로--
복잡한 거 같더니만 요까지 진행하다 보니
아파트 이사 가는거랑 별반 다를 거는 없드만요.

정작 중요한 문제는 땅에다 나를 갖다가 댈려다 보니
일단 부지가 될 곳만 장만 하는데 내무부에서 채권을 발행이라도 해얄까 봅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면 항상 계획 보다 일이 커지게 마련이라
엉덩이가 큰 부지를 골라 놓으니 남은 여력이 없어
젤빨강 님이나 백건우 님의 진도를 따라가기는 무리구요
사실 바쁠 것도 없습니다.지가 가우디를 닮자는 것은 아니구요
순전히 저의 게으름과 사실 전이 바닦이라서....
시작 부터 까구로 집 짓는 것도--- 거실 문짝 만드는 거 배우면서
평면도 그려보고  지치면 텃밭 만들고 -- 그러면서 게으른 공부를 하다 보면
어떤 방향이 잡히겠지 하면서 행복한 늑장을 부리다 보면
요거다 싶은 나름대로의 정리가 되겠지요. 

백건우님 께서 꼼방에 함
마실 갈라는데 납시올런지요?

마이너스 통장으로 시작인데
이지라이더 03-12-05 02:22
 
  천천히 갈랍니다.
이지라이더 03-12-05 02:26
 
  준공식 때 술이 과했나 벌써 취하네요
감사 합니다.
백건우님 꼼방에 납시면 뵐 수 있기를...
백건우 03-12-05 08:58
 
  이지라이더님, 꼼방에 몇 시쯤 오실 수 있나요?
그리버 선배님 오시는 시간에 같이 맞춰서 만나는 것이 좋겠지요?
미리 연락하시려면 제 MSN으로 하시면 됩니다.
msn : <a href=mailto:kwbaek61@hotmail.com>kwbaek61@hotmail.com</a> 입니다.
이따 저녁에 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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