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뜨거운 여름을 몰아내려는지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박 많이 퍼붓고 있습니다.
경남, 동해안에 계시는 모든분들의 피해가 없기를 바람니다.
지난 7월 마지막날 부터 시작한 데크만들기가
결국 비 때문에 휴업상태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처음 만들었던 데크는 당시 자금 사정으로
얼기설기 만들었었는데 시간이 지나다 보니
상판으로 깔았던 합판이 상해서 더이상의 보행을
불가능 하게 만드는 바람에 여름 프로잭터로 시작한게
데크 만들기 었습니다.
이번엔 뭔가 좀더 치말하게 만들어보고자
제 주제에 조금 과하게 오토캐드를 이용해 보기로 작정하고
지난 몇 달동안 틈틈히 캐드를 건들어 봤습니다.
하지만 무슨 프로그램이 그리 어려운지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결국 철인님 공업사에서 작은 사장님(철인님 동생분)의 도움으로
보시는것과 같은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저 그림들은 전부 "C"강으로 만들었습니다.
혼자 자르고 붙이는데 거의 보름가까이 걸렸습니다.
하루에 한즐씩 땅파고 C형강 자르고 또 용접하고
시맨트 콘크리트 타설(?)하고 ... 그러고 나면 하루해가
꼴깍 기어이 엉금엉금 기어서 잠자리에 들어가는
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도와 요 몇일간 푸~욱 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또 오토캐드를 열어서 JPG파일로 변환을 시도한지
거의 2시간 만에 성공 했습니다^^;;
만들기 쉽게 직각으로 하려했지만 어부인께서 조금 더 "멋있게"를
강조하는 바람에 설계변경이 있었고 아래의 그림과 같은
앞부분으로 변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전체 공정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설계도면(?)만 올려 봅니다.
너무 힘들어 사진도 찍지 못했습니다ㅡ,.ㅡ
내일도 비가오면 현재까지 만들어진 모양을 올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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