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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4-06-11 13:36
뒤뜰 축대 쌓기 1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3,641  



  10일부터 뒤 뜰 축대 쌓기를 시작했읍니다
 
  뒤 뜰 높이 약 2.5미터 길이 20미터 정도되는 축대에 대해
  몽승님의 싸이트에서 문의 드린 결과 견적이 약 1000만원 내외엿읍니다

  약 1, 000만원정도의 금액을
  -  뒤 집 때문에 공연히 부담해야 하고
  -  뒤 집에 청구는 가능은 예상되나 기간과 청구 방법 뒤집과의 관계등을
      고려할 때 실제 받기 어려운 점
  -  제가 땅을 구입시 평당 25만원정도 구입했는데 땅값에 비해 축대비용이
      너무 금액이 크다는 점

  등등을 생각해보니 정상적으로 축대쌓는 것은 사실상 포기했읍니다

  그 후 다시 조그마한 포크레인 운행하는 업자와 상의하니
      - 약 300만원을 예상하고 현재 쌓여있는 돌들을 이용해서 세멘트와 같이
        쌓아 버리자  -  라는 의견입니다

  좀더 검토해 볼까 하다가 20일경부터 장마시작이라고 하고 뒤집과의 엉망인
  현재 관계를 계속 끌고 갈 수 없기에 작업해달라고 요구했읍니다

  그런데 견적서를 제시하라고 하니 영 마음에 안듭니다
  다시한번 업자라는 분을 다시 보니 견적서를 정확하게 작성할 능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여간 공사 시작하고 보자 라고 일을 요구했고 일단 계약금 조로
  1,725,000원 먼저 지급했읍니다

 
  어제 저녁 뒤집 양반에게 
  -  마당의 경계에 있는 나무들을 옮겨 주겠다
  -  마당 잔디를 망친다고 뒤 집 마당으로 못들어오게 하면서 약 10그루의
    나무가 죽어도 좋다

  고 합니다.

  오늘 아침 확인하니 경계 부분까지 일단 축대를 쌓기 위해 현재의 허술한
  석축을 무너뜨리고 흙들을 긁어 내었읍니다

 오늘 아침에는 뒤 집 양반 과 한바탕했읍니다

  뒤 -  몇 일전에 공사한다고 연락해 주어야 하는것 아니냐
    -  2주전 공사하겠다 라고 했다. 그때 마음대로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
        당신께서 공사해야 할 부분을 제가  하고 있는데 왜 그러시냐
        마당에 선까지 쳐놓았는데 공사할 것을 알면서 무슨소리냐

  뒤 -  마당의 선 한치라도 넘어오면 공사 못하는 줄 알라
      -  그럼 현재 위치에서 무너지는 흙을 어쩌란 말이냐 
        공사 못하게 해보셔라 . 자꾸 그러시면 마당 안쪽 경계까지 파헤쳐
        경계를 찾는다

  기타 등등 설왕 설래 했읍니다

  제 상식으로는 남의 땅을 사용한 사람이 주인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원상
  회복시켜 놓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헷갈립니다
 
  축대 쌓는 부분도 뒤집 마당 유실을 막기 위한 것인데 앞뒤가 바뀌어 제가
  축대 쌓는 부분을 뒤집에서 훼방을 놓고 있으니 뒤집어 집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공사하는 분에게 뒤집 가운데 마당 경계까지 흙을
  파라고 요구했읍니다. 내심 마당 가운데를 양보는 하더라도 일단 명확하게
  한 다음 양보할 생각입니다
 
  오늘 아침 업자와 상의 한 내용은
  - 축대를 허물고 보니 쓸만한 돌들이 없다 . 전부 주먹만한 돌들 뿐이다
    돌을 구해서 쌓아야 겠다. 그리고 한쪽 구석이 폭이 너무 좁아 작업이
    어렵다 
  - 돌 구해서 쌓도록 하되 배수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폭이 좁은 구석은
    기술껏 쌓아라

  입니다
           
 오늘 아침은 여기까지 입니다.

 뒤집에 대해 청구해볼 요량으로 등기부상 집의 주인을 확인하는 과정에
 금융기관에서 등기부 등본에 법적인 조치를 많이 했더군요

 - 허긴 금전적인 여유가 없으니 뒤집 양반이 저러나 합니다

  저두 금전적인 여유가 없기는 마찬가지인데

 
 


바람처럼 04-06-11 14:48
 
  드디어 집 공사 이후 최대 공사가 시작되었군요.
잘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돈을 받을 수 있던 없던, 일단 뒷집 주인에게 공사비를 뒷집에서 내야한다는 것을 알리는 게 좋을 듯 합니다만..
저녁에 뒷집 주인하고 술한잔 하시면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다면
오해가 조금 풀리지 않을까요? (너무 좋게만 생각하는 건가요?)
정말이지 이웃들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젤빨강 04-06-11 17:02
 
  한바탕 소란 스러워도 지나고 나면 아무일 없었던듯 될겁니다.
문제는 당장에 드는 자금이 문제고
공사기간동안 불편한게 문제지만....

넓어진 뒷뜰에는 무얼 만드실건지 생각 중 이시죠?

꼬랑지: 그럼 지난번에 만든 수로는 어케 되나요?  또 모여야 한다고요? 으아~
그리버 04-06-11 17:16
 
 
 이번에는 뒤 뜰 배수로를 도면대로(폭 40센티)로 해달라고 요구했읍니다
 
 뒤 뜰 바닥을 어떻해 해야하는지 고민해야 합니다
 
 공사하는 양반은 세멘트로 덥자고 하는데 제 판단에는 보도 블럭을 깔아볼 까 합니다

 하여간 머리 쥐날 것 같습니다
 
 
나루터 04-06-12 08:23
 
  세멘트로 덮어 버리면 당장 잡초가 없어 편리하긴 하지만
여름날 복사열등으로 집이 더 더워질 수도 있습니다.
낭중에 다른걸 하실 계획이라면 보도블럭이 더 좋을 듯하네요.
몽승 04-06-12 10:06
 
  드디어 착수하셨군요.
넒어진 뒤뜰바닥을 시멘트로 바르는것은 쌍수들고 반대합니다.
말씀하신 보도블럭도 있고 고급스런 고압벽돌. 붉은벽돌.돌판.잔자갈... 무쟈게 다양합니다 .
돌쌓기를 하신다기에 그많으 돌들을 어디서 구할까 걱정했었는데 역시 조금 걱정이 됩니다.
대부분 동네 업체분들은 돈에 일을 맞추어서 하시기 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지않도록 신경쓰셔야 할겁니다.
로즈 04-06-12 13:09
 
  저는 몽승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보도블럭도 콘크리트의 복사열과 매 한가지 입니다.

전원생활의 가장 큰 재미인 흙 놀이를 덮어 버리고 안하시겠다뇨???
꽃밭이나 채소 텃밭으로 활용하는 것이 제일로 좋을 것 같은데요...
젤빨강 04-06-12 16:40
 
  응달 아닌가요?
흙으로 마무리 한 다음에 표고버섯 재배를 하시지요
그냥 놔두기만 해도 쑥쑥 나옵니다.
봄가을에 나오기 시작하면 수확하기 바쁠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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