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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5-09 21:02
고구마 그리고 ...
 글쓴이 : 젤빨강
조회 : 1,685  
지난주 금요일 아침 꼼방 자유다방에서 놀라운 메시지를 접했습니다.
로즈님께서 고구마 순을 택배를 이용하여 테라로사로 보냈다는...
제대로된 농군이라면 당연히 만사를 제치고 테라로사로 가서
커피를 한잔 마시며 고구마 순을 기다려야 하겠지만 과 행사 때문에
발길을 돌려 속초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늦게 귀가하여 발길을 돌려 용평으로 향하시는 막대기님을
뵙고 곧이어 경비대 모임으로 이어진겐 토요일까지 일입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일요일 새벽(01:00) 날이 밝으면 "다 함께 고구마를 심자"
는 결의와함께 모임을 마치고 흰새벽(?)에 집으로 돌아와 고구마순이
들어있는 상자를 열었습니다.

아~ 고구마순 한겹 그 위에 신문지 또 고구마순 또 신문지...로 포장이되어
있는 고구마순을 꺼집어내어 물속에 첨벙 빠뜨리고 꿈나라로...

날이밝고 일요일 아침이 되었습니다.

마당쇠의 본연의 임무 중 한가지인 잡초뽑기를 대강 해치우고
지난 식목일 가식해놓았던 단풍나무를 파서 옮겨심었습니다.

그리고 곧 들이닥친 경비대원들과 함께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작년엔 거의 한나절이 걸리던 작업이 금방 끝나더군요
역시 "뭉치면 된다"를 보여줬습니다.

먼저 여러사람이 한꺼번에 이랑을 만들고
이어서 한사람은 이랑의 꼭데기를 마무리하고
그다음 사람이 막대기로 구멍을 내고
이어서 다른사람이 고구마순을 구멍속에 넣으면
꼬마들은 순이들어있는 구멍속에 물을 붙고
그다음 사람이 호미로 고구마 순을 옆으로 뉘면서 마무리...

금방 끝나더군요^^



작년엔 5개의 이랑이었는데 욕심을 좀 부려 이번엔 7개로 늘렸습니다



조금 삐뚤어져있는듯 보이지만 늠름하지 않습니까?



몇해전에 심어둔 딸기가 꽃을 피웠더군요 그래서 찰칵~



벌써 딸기가 맻혀있습니다.



순서가 쪼꼼 바뀌었지만 이번에 심은 고구마 순의 독사진입니다.



작년엔 고구마 이랑의 맨 끝에 심었던 방울토마토를 올해는 마당으로
데려왔습니다. 오가며 쉽게 따먹을려고^^



망울토마토의 독사진입니다. 이쁘게 생겼죠?



작년까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에 나오는 "해애당화 피고지이는~"에
감명받아 해당화를 심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넘들이 뿌리를 자꾸 마당
으로 들이미는 바람에 몽땅 뽑아버리고 단풍나무로 올타리를 만들었습니다.
거의 한달에 걸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울긋불긋 멋질것 같습니다.


로즈마리님과 한국연님 그리고 아침이슬님의 조언에 따라서 약을 뿌렸던
자두나무입니다. 두번 뿌렸었는데 오늘 보니 아직 박멸이 되지 않은듯 보여
또 뿌렸습니다. 빨리 박별이 되어야 자두를 먹을....^^

젤빨강 05-05-09 21:03
 
  아참~ 로즈마리님 고맙습니다^^
바람처럼 05-05-09 22:21
 
  올해는 맛있는 고구마를 얻어 먹을 수 있겠네요..^^
내년부터는 저희도 고구마며 딸기며 방울 토마토며를 심어 먹을 예정입니다.
그때 로즈님의 은총이 저희에게도 닿기를 기대합니다..^^
fhwm 05-05-10 14:10
 
  고구마 순은 살아있는 생명체이기에 택배로 보내며 걱정을 했습니다만
무사히 도착되어 심겨지니 마음 놓입니다.
많은 소출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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