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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1-24 14:25
알고있는 것만 한말씀...^^*
 글쓴이 : gadget
조회 : 1,579  
집안에 천연목재를 사용한다는 것은 일정한 위험(?)이나 불편을 감수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님의 경우는 별반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우선 물어보신 내용을 보면..

가볍고 가공하기 쉽고 향기 좋고... 그리버님 말씀처럼 물에 잘 버티고...
한가지 흠이라면 색상이 편안함을 주는 색이 아니라는 겁니다.
홍스기와 베스기로 크게 두부류인데 홍스기는 좀 너무 붉고 베스기는 거친 노란빛(? 겨자색?)이지요.
아래 4번의 질문처럼 오일스테인이나 올림픽스테인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만
권하고 싶지 않은 방법입니다.
우선 착색을 할 경우 스테인류는 진한색의 스테인이 아니면 바탕목재의 색상과 스테인의 색상이 뒤섞여 원하지 않던 색으로 변할 소지가 많고, 일반인들이 붓을 들고 설치기에는^^* 생각보단 까다롭습니다.
자칫 호랑이거죽같은 붓자욱을 만들기 쉽지요.

베란다 창으로 가끔 유입되는 비로 인하여 방수를 위하여 오일 스테인을 발라야 하는지는 않습니다.
물론 스테인이 목재에 스며들 물기를 맊아주기는 합니다만 자연스런 목재의 향기를 맊게 될테니까요.
시공하실때 바람이 통할 수 있게 하시면 빗물에 조금 젖는 정도는 잘 마르게 되니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스테인의 유해성은...
글쎄요.. 오일스테인엔 우쩨끼나 신나를 사용합니다.
물론 일정시간 지나면 휘발성분이니 날라가겠지만 요즘 한참 관심두는 새집증후군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적극적 환기면 해결되겠구요..

한번 스테인을 입힌 후에는 무슨 수를 써도 원상복구는 안됩니다.
오일스테인이든 올림픽스테인이든 색소가 목재에 스며들어 흡착이되기 때문에 한번으로 끝입니다.
그러지 않기위해 스테인보다 강한 도료로 투명도막을 만든 후 그 위에 덧칠을하는 이른바 "보카시"라는 방법도 있지요.
이건 정말 힘도들고 어렵고 몸에 안좋은 희석재냄새를 무쟈게 오래 맡아야합니다.

하여...
적삼목을 결정하셨다면 목재의 노출면을 곱게 가공해 자연의 상태로 사용하시는 것이 최상일 듯 싶습니다.
적삼목과 비슷한 성질의 목재중에 '히노끼'라는 것이 있습니다.
향은 좀 더 강하고 목재의 색상도 좀더 차분하고요.
요즘 일본에서 향수재료로 히노끼의 수액을 대부분 추출한 후 수출한다고하더군요.
그덕에 히노끼 원래의 진한 향을 맡기는 많이 힘들어졌지만요.

목재로 욕실에 사용하실때 굳이 도막을 입힐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욕실의 환기에 평소보단 좀더 신경을 쓰셔야 하겠지요.
어차피 물쓰는 공간에 사용되는 목재는 물에 젖습니다.
아무리 칠을 한다해도 목재의 단면부는 물기를 빨아들이지요.
젖고 마르고하는 과정이 불가피한 것이니 사용하실때 까지 사용하시고 바꾸심이 편안하실겁니다.

적당한 대답이 되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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