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공지 사항
 자유 다방
 꼼방 동사무소
 횡성 카페꼼방 이야기
 책향기 음악편지
 그리버 전원일기
 그대로 앰프얘기
 LOTUS 공방
 관련 사이트
 기자 눈에 비친 꼼방
 갤 러 리
   
   
 
작성일 : 09-11-04 10:58
오늘 아침 (가슴)아픈 통지서를 받았읍니다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2,039  


 아침 출근하면서 우체통을 열어보니

 딸아이 주민등록증 발급하라는 통지서를 받았읍니다

 제가 주민 등록증 처음 받았을 때가 고등학생이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디만
 
 그 당시 왠지 뿌듯하고 무언가 불안했던 경험이 있읍니다

 ------------------------------

  이제 딸 아이를 부모와 독립해서 세상에 나가 살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통지서로 여겨집니다만

  딸아이가 부모곁을 떠나 살아 갈 준비가 전혀 안되어 있고

  부모라는 저도 너무 준비를 시키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
  애비가 그러든 말든 지난 일욜 분교 운동장에서 그네 타고 싶다고 졸르는

  딸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있읍니다

   

 


素心 09-11-10 11:15
 
  준비와 상관없이 때가 차면 피고, ... 익고, ... 그리고는 떠나갑니다
바람처럼 09-11-14 08:58
 
  흐믓하기도 하고, 마음이 짠하기도 하고...그저 물흐르듯 맡겨두시지요...
중생 09-11-15 23:10
 
  그리버님늬 글과 윗분들의 댓글을 읽고 마음이 한편 비워집니다.
 
 

Total 1,482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22 뭐 이렇게 황당한 (1) ---- (2) 그리버 10-07-17 1907
1421 역시 눈은 많이 와야... (3) 젤빨강 10-03-14 2005
1420 왠 토끼--- (1) 그리버 10-03-12 2007
1419 왠 춘설 --- 그리버 10-03-12 1935
1418 왠 성교육 ???? 그리버 10-02-16 2018
1417 세명이 있어야 사회도 형성된다고 하던데 그리버 10-02-04 1914
1416 이 넘이 커가도 걱정입니다 그리버 10-01-18 1977
1415 정초부터 눈이 오는 바람에 (1) 그리버 10-01-18 1936
1414 거의 공짜로 사는 그리버 09-11-17 2119
1413 이런 경우로 요즘 시달리고 있읍니다 (1) 그리버 09-11-17 1981
1412 이런 일이 언제쯤(?) 끝나려나 -- (1) 그리버 09-11-16 2041
1411 오늘 아침 (가슴)아픈 통지서를 받았읍니다 (3) 그리버 09-11-04 2040
1410 역시 가을이 오니 마당에 낙엽도 딩굴고 그리버 09-10-30 1891
1409 이 넘 들이 사랐을까?? 그리버 09-10-30 1894
1408 드뎌 땜 질할 때가 오긴 왔는데 그리버 09-10-30 185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배너광고/월 15만원
Copyright ⓒ 2002~2022 Simpletub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Simpletube
[이메일 무단 수집거부]와 [개인정보 보호방침](입금계좌 농협 578-02-035576 김용민)
꼼방 운영자 허브 hub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