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제작
   
 
작성일 : 03-06-28 00:56
어땜님... 이 일을 우짜지요? 어땜님 기대를 저버려서...ㅠㅠㅠㅠ
 글쓴이 : 로즈
조회 : 1,559  
오늘 마침 나루터님이 급작스런 회식이 있어서서리
꼼방 문을 따러 갔습니다.
저는 일찍이라고 했지만 벌써 꼼방 앞에는
영자님을 비롯한 몇분이서 먼저와 기다리고 계셔서 죄송했답니다.

그리고 들어가자마자 보석상자 마무리를 시작하였습니다.
ON/OFF 전원선 연결하고
관을 꼽기 전에 전원을 넣어보았습니다.
감개가 무량한 순간입니다...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파리채로 전원을 넣으신다는 분...
테니스 라켓으로 멀치감치 떨어져서 넣는 다는 분...
전원 넣는 풍경이 벼라별 풍경이 벌어지는 것이
처음 전원 넣는 풍경입니다.

어땜님은 보석상자 맹그시고 언급은 아니하시고
그냥 소리가 난다고 하셨는데...
짐작해 보건대 파리채는 아니더라도 효자손으로 멀치감치 떨어져서
전원을 넣을 것으로 생각 해보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저는 전원을 넣을 때,
과감히 플러그 꼽고 스위치를 올렸습니다.
관을 꼽기 전이라서
전원이 제대로 들어오는지는
내부 LED가 환하게 켜지는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황홀한 순간이었습니다.
한참을 지켜본 후 관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스피커에 물리지 않은 보석상자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메인테이블로 가서 입력, 스피커 아웃 을 다 물리고
전원을 올리니 저 멀리서 오보에가 희미하게 들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커지고
담방에 우렁찬 교향곡으로 울려퍼졌습니다.



뒤에서 보석상자 완제품을 마무리 하시던 모찌님 말씀이었습니다.
모찌 : "웬 웨스턴 300이 소리가 나지요???"
로즈 : 엥??? ㅋㅋㅋㅋㅋ
영자 : ???

감격스런 순간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이에 기대를 저버린 저의 보석상자가
왜?? 어땜님의 실망한 눈빛이 오버랩이 되는지...

알 수 없군요 ㅋㅋㅋㅋ

야그가 이상하게 되어버렸넹??????
오늘은 내가 튀자!!!!
======3333333333

작대기 03-06-28 02:33
 
  오늘 우리는 역사의 한 순간을 목격했습니다.
작년 월드컵의 감동은 모든 국민이 공유했지만....오늘 사건은 몇몇 선택된 사람들만 보게 되었군요.

"건*달계 대부의 처절한 타락"

아~~~ 웬지 잠이 안오길래(절대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거 아님, 바뜨 집도 아님... 오딜까?)
저도 역사의 순간을 보고 말았습니다.

잠이 올라나...
허브 03-06-28 08:33
 
  스위치 넣을때 저는 머얼리 떨어져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파리채나
효자손이 될까봐...
그러나 우려했던 상황은 없었고 훌륭했지요.
그러나 로즈님은 욕심을 부려 이제 화장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아마도 나루터님이 성형수술을 담당해야 할듯 보입니다.
로즈님!
축하해요용~
로즈 03-06-28 08:42
 
  금후 작대기님은 꼼방 오실 때...
사전 탐문 후 출입하시길...
제 눈에 띄었다 하믄 %#@$%^$^*&%$
최소 전치 4주 진단을 예상하시길... ㅋㅋㅋㅋ
조승동 03-06-28 08:55
 
  파란 별나라 얘기는 어데로...
멋있었습니다.
추~~~ㄱ하드려요.
어땜이 03-06-28 09:28
 
  로즈님 점등식 있는줄 알았슴...꼼방에 엎어질것을....
어제 비도 오고 일은...계속 얽힌 실타래같고...해 꼼방갈까하다..
누군가에 덜미잡혀....감금(?)당해 주었읍니다.
로즈님 인품으로 보아 거짓을 얘기하지는 않을터이고.....
보석이가 빛을 발했다하니....분명...이는....천운인지라....
하늘에 감사하고....땅에 축복입니다.

로즈님 것 소리 나오면...이번 공제가 150%정도 성공 인듯 함다....
실제로 체감율은 더욱더 높을듯 합니다......ㅋㅋㅋ

ㅋㅋㅋ....축하드리고요....높으신 공력에 감탄 할 뿐 입니다.....
로즈 03-06-28 10:08
 
  그렇슴다. 천운임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꼼방도 울었슴다.
오죽허믄 작대기님이 역사적인 순간이었다고 했겠슴까... 흑흑흑...
영자 03-06-28 11:02
 
  그런 역사적인 순간을 --
나는 다른 사람이 만든 보석상자를 로즈님이 연결만 하시는 줄 알고 멍청이 구경
만 하였네요, 설마 로즈님이 만들었으리 라고는 상상도 아니 하였고 
뒤늦게 축하 드립니다.
젤빨강 03-06-28 11:05
 
  참으로 아쉬운 꼼방의 주춧돌이 빠지는 순간입니다.
마지막 보루로 남았던 *달계의 대부께서도 하산 하시는 모양입니다.
이제 어디가서 *달을 보겠습니까...
하여... 꼼방 *달들은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겠습니다.
오호~ *달이여~
젤빨강 03-06-28 11:06
 
  참~ 제가 흥분하여 중요한 뭔가를 빼묵었습니다.
로즈님 축하 드림니다.
로터스 03-06-28 11:48
 
  로즈님 선인장 불은 잘 켜집니까?..^^
그리고 지도 앞판 동글뱅이 뒤로 뻘건 불을 켰는디요....
해 봉께 일단 저항 값들을 좀 바꿔야 할거 같습니다.
1. 연결선 중간에 매달린 1K 짜리 떼서 버리고 기냥 연결한다.
2. 끄트머리에 삘건 LED 두개 병렬로 붙이고 75옴짜리 저항을 + 쪽에 연결한뒤 1번 전선을 붙인다.
3. 앞쪽으로 나오는 퍼런 LED에는 1번 전선 끝에 680옴정도 붙이고 다시 연결한다.
4. 노브를 달때 최대한 앞으로 땡겨서 구녁을 크게 맹글도 조인다.
그러믄 쥑임니다.
뻘건 ??환하기 그지없고 앞에 퍼런색은 적당히 켜지는게 보기 좋고 안쪽에 들어간 고질라도 불빛 감소 얼마 없고.... 뭐 그렇게 됩니다.
결과였습니다.
로즈 03-06-28 12:04
 
  로터스님 감사함다^^
LED 붙이는 거이는 &^%$%#*& 나루터님이 해주실 검다 ㅋㅋㅋㅋ

그리고 만세부르고 있는 것은 아주 멋짐다.
아쉬운 것은 숏파리라서 개터 옆까정은 못가고 히터 옆에 붙어 있슴다. 역부족이에요...

그러나 훨~ 멋찜다.
모찌님은 대여섯개 더 붙이고 가장자리에도 더붙이람다...
허부님은 부채질하고... ㅠㅠㅠㅠㅠ
권석민 03-06-30 11:31
 
  웃음을 참느라 혼 났습니다... 파리채, 효자손... 으로 전원을 넣는다는 말을 이런거 자작하는 사람 말고 누가 이해할까요?  전 저만 그러는지 알았는데... 고수분들도 처음 전원 넣을 때의 두려움과 설레임은 마찬가진가 봅니다.
허브 03-06-30 13:38
 
  저는 소시적 이빨 뽑을때 처럼 실로묶구 연결한 다음
방문 뒤에 숨어서 당기는 방법을 연구중에 있습니다...ㅋㅋㅋ
素心 03-07-01 10:07
 
  암말 않고 있었더니 좀이 쑤셔서 안되겠네
며칠전에 45 다 맹글었다고 삐딱하게 세워논 채로 관들 꼽고 전원 넣었는데
제대 후로 바로 귀 옆에서 그렇게 큰소리가 나는거는 첨이었습니다
아톰 100 마이크로가 터진거였지요
아내가 안방에서 후다닥 뛰어와서는
아이구 내서방 한쪽눈이 오데 갔노~~
알미늄포일 조각이 제 한쪽눈을 덮고 있었더랬습니다
보안삼아 안경을 낀게 눈을 건진 행운이었습니다
젤빨강 03-07-01 10:43
 
  헉~
우째 그런일이....
점점 전원 최초투입이 두려워 지기 시작합니다.
우짜지요........?
젤빨강 03-07-01 10:47
 
  작년 딱 요맘때 였습니다.
달리던 자동차에서 뭔가가 엄청난 소리를 내면서 터졌습니다.
연기도 쪼꼼 났었고요....
엄청 쫄았습니다. 드디어 제차가 수명을 다 했구나....
급히 차를 세우고 살펴봤더니...
패시브네트워크의 콘덴서가 가루로 변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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