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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12-16 14:31
[2003년 겨울 꼼방 오디오 캠프]에 대한 소고
 글쓴이 : webmaster
조회 : 1,891  
이번 [2003년 겨울 꼼방 오디오 캠프]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의 제안이 지난 11월 상순께 있었으므로
제안에서 강좌가 마무리되기까지 겨우 1개월 남짓 소요되었습니다.

어떤 하찮은 계획이라도 이렇게 짧은 기간에
입안이 되어 마무리 짓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할 것이지만

허브님이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해보자는 쪽으로 결정을 내리면서 꼼방은 바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과의 구체적인 계획 협의와
교육방향 설정, 강사 위촉, 수강생 모집, 실습 앰프 선정 등
눈코 뜰 새 없는 [오디오캠프] 일정이 순식간에 진행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온라인 공간이 있기에 가능하였으며
꼼방에서 제시한 [오디오캠프] 강좌 일정에
수강생의 적극적인 참여로 순조롭게 모든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이렇듯 일사천리로 성공리 끝낸 [2003년 겨울 꼼방 오디오 캠프]를
되돌아보면서 몇 가지 아쉬웠던 점들 생각나는대로 되짚어 보고자 합니다.

○ 오디오캠프 강좌 기획
- 두 번 생각할 겨를이 없을 정도로 촉박한 일정으로
기획을 맡으신 허브님이 가장 힘들었을 것입니다.
중기청 관계자와의 협의하는 문제라든지
꼼방 식구들을 독려하여 추진하신 허브님의 노고가 가장 돋보입니다.

- 아쉬운 것은 기획에서 마무리까지 시간적이 여유가 없었습니다.
[오디오 캠프]의 방향, 구체적인 추진 방법, 실습 등에 이르기까지
좀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고 진행을 하였더라면
완성도가 더 높았으리라 생각합니다.

○ 강의 교재와 강사
- 짧은 기간에 강의 원고를 만들고 또한 강의까지 하여주신
이번 [오디오캠프] 강사 모든 분들의 노고가 적지 않았습니다.

저는 실습으로 제작되는 EL-34 앰프가 탐이 나서
수강생으로 등록을 원하였지만
오디오 제작을 첫 경험하시는 분들께 기회를 제공하자는
허브님의 의견으로 꼬리를 내렸습니다. ^^

- 원고준비에 짧은 기간이었지만 충실한 원고를 제출하여 주신
꼼방 고수님들의 노고에도 경하해 마지않습니다.

또한, 강사 개개인 별로 직장인들이라서 여의치 않은 시간을 쪼개어
오디오 캠프에 강의하여주신 노력도 높이 사야할 것입니다.

저는 첫날 첫 시간이었는데 회사 사정으로 펑크를 내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 3/4일째에는 강의와 실습이 병행되어
이론적 배경으로 무장하고 싶었던 분들께는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짧은 일정에 실습이 병행되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할지라도

교육일정이 4일간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고 보이고
6일 가량 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을 갖습니다.

○ 수강생 접수
- 어려운 경제사정과 시기적으로 연말이라 많은 분들이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많은 분들의 호응으로 예상인원 30명을 다 채우고
예비 후보자까지 확보하였습니다.

서울지방중기청 홈페이지로는 계속적으로
수강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 교육장
- 아무리 좋은 강좌라 할지라도
강좌의 특성에 맞는 교육장 수배가 가장 어려운 문제였습니다.

캠프 참여자의 접근성과 실습이 포함된 캠프이다 보니
실습장이 겸비되었어야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서울정수기능대학을 알선하여 [오디오캠프]에
최적의 강의실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 아쉬운 점은 난방시설이 토요일 오후와 일요일에
가동을 하지 않는 점이었습니다.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뜨거운 열기로 수강하여주신
캠프 참가자들의 열정이 추위를 잊게 해 주었습니다.

- 4일째 마지막 날 실습이 한참 진행 중일 때,
전원 과열로 퍽! 소리가 나 실습참여자에게 잠시 불안감을 주었는데

실습장 전원은 전기인두를 많이 사용하는 점을 감안하여
충분한 전원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 실습 앰프 EL-34 제작
- 이번 오디오캠프 수강생들께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한 실습비는
1인당 10만원이었는데 실습앰프로 채택된 앰프는
부품대만 25만원가량 소요되어
부득이 캠프 수강생의 자부담을 지우게 되었습니다.

- 가뜩이나 불경기로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실습비에 자부담을 부담시키는 것은

꼼방이나 서울중소기업청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실습으로 제작을 해야만 하는 특수한 상황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어차피 실습제작한 앰프가
수강생 본인 것으로 귀속됨을 감안하면
무리한 부담은 아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또한 실습앰프 제작에 관련한 부품 수급과
제작 등에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꼼방 사람들의 노력을 높이 사야할 것 같습니다.

- 교육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으신 많은 분들도 함께
실습을 도와주신 것도 참으로 아름다운 꼼방 사람들 모습이었습니다.

○ 옆 사람과 수인사할 겨를도 없었던 캠프 일정
- 앞서서도 지적되었지만 빠듯한 일정으로 교육참가자들 간의 인사도 없이
안면몰수하고 인두도 빌려 쓰고 각종 도구를 함께 나누어 사용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인사하지 않아도 모두가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옷깃만 스쳐도 인연일진대
인연이 그날로 끝나는가? 하는 아쉬움을 가졌었습니다.

- 그나마 다행한 것은 홍일점으로 이번 [오디오캠프]에 참가하신
여성 땜쟁이님 덕택으로 허기도 면하고
나눔의 자리가 되었기에 의미 있었습니다.

○ 오디오캠프 사후 봉사
- [오디오캠프]는 종료되었지만 많은 분들이 처음 접해보는 오디오제작이기에
아직도 앰프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곳 온라인상에서 또는 오프라인 꼼방에서
모든 것을 해결 가능할 것입니다.

실습시 제작한 앰프가 이상이 생기면 언제라도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꼼방에 들러 의문점을 이야기하여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디오캠프 수료증 수여
- 정규 과정도 아닌 [오디오캠프]에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의 배려로
오디오 캠프 수료증이 참석자 전원에게 수여되어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미미하다면 미미하지만 어떤 과정을 참여하면서
그 과정을 확인해주는 수료증의 의미는 종이 한 장 이상의 무게와
의미가 부여되어 있을 것입니다.

[종합 의견]
- 이번 [오디오캠프]에 노고가 가장 많았던 분은 허브님입니다.
기획에서 실습 마무리 짓기 까지 보이지 않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겨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다시금 허브님의 노고를 높이 치하합니다.

또한, 아무 불평없이 모든 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주신
수강생 여러분들의 노력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생각나는대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만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많은 분들의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모아둔다면
더욱 발전되는 [오디오캠프]가
기다리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webmaster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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