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동호인 주택'이나 '전원주택 단지'처럼, 한 곳에 여러 집이 모여서 하나의 마을을 이루는 곳이 꽤 많습니다.
이걸 모습을 보면서 저는 좀 걱정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삶의 형태는 모두 다양할 수밖에 없겠지만,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와
자리를 잡는 분들 가운데, '공동체 의식' 없이, 서울 생활의 연장으로 자신만의 '편리함'과 '안락함'만을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편리함'과 '안락함'을 배제할 수는 없겠지요. 공기좋고 경치좋은 자연 속에서 자신만의 생활을 누리겠다는 걸 어떻게 막겠습니까.
그러나 하나의 단지 속에서 기존의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배타적으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고, 구조적으로도 기존 마을과
어울리지 못하는 한계를 갖게 되기 때문에 '단지형' 전원주택은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이런 '단지'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모두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니까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자연을 훼손하는 것도 그렇고, 배타적인 구조와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기심이 섞여서 시골의 공동체가 망가지지나 않을까 정말 걱정됩니다.

  바람처럼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그저 지키기 쉬운 규칙을 만들어서 꼼방내에서 지켜보자는게 제...입니다.
한번 만들어 보시죠 어려운 이야기는 빼고

. 뜨거운 인두끝에 손대기 없기

  어두울 때 전등 켜기.

 
 이* 고플때 * 슬 먹기
 

  어지러우면 청소하기

  담배 피우고 싶으면 나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