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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1-27 11:12
[정보] 작은 덩치 커다란 울림 반갑다 명품 콘서트 홀
 글쓴이 : 허브
조회 : 3,386  
출처 : 중앙일보 2010년 1월 27일(수) 보도기사
        ( http://news.joins.com/article/aid/2010/01/27/3609492.html?cloc=olink|article|default )


남산 자락에, 아파트 사이에, 빌딩 숲 속에
KT체임버홀·일신홀 이어 3월엔 올림푸스홀 문 열어
 
# 1. 한강 남쪽에서 한남대교를 건너 남산 1호터널로 향하는 길. 학교와 대사관이 많은 동네에 명품 공연장이 숨어있다. 객석 186석의 소담한 무대, 일신홀이다. 지난달 15일 이곳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스태판 재키브(25)의 작은 공연이 열렸다. 데뷔 리사이틀을 앞둔 그였다. 공연장은 풍부한 울림과 선명한 톤을 자랑했다. 2000여 석의 기존 대형 공연장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친밀한 음색이었다.


# 2. 독특한 공연장은 아파트 사이에도 숨겨져 있다. 목동 한복판에 위치한 ‘KT 체임버홀’. 이곳에서는 격주로 ‘토요일 오후의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용배씨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이택주, 피아니스트 강충모 등 연주자의 면면도 화려하다. 450석의 객석은 부채꼴처럼 가로로 넓게 퍼져 무대를 감싸고 있다.
 

# 3. 명품 무대는 빌딩 숲에서도 탄생한다. 올림푸스홀은 250석 크기. 3월 중 삼성동 테헤란로 인근에 문을 연다. 전체 공사비 중 30%를 ‘소리의 품질’을 위해 쓸 정도로 음향에 공을 들인다. 피아니스트 김선욱씨가 공연장용 피아노를 골랐다. 연주자가 만족하는 소리를 만드는 것이 이 곳의 목표다.
 

‘중간 체급’의 신(新)공연장이 음악계를 풍성하게 하고 있다. 일신홀·KT체임버홀은 지난해 말 오픈했다. 크고 화려한 무대 대신 독주회·실내악에 알맞은 크기와 음향을 갖췄다. 티켓을 팔아 손익을 맞추기에는 규모가 작다. 수익성보다 품격에 무게를 싣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신홀을 만든 (주)일신방직의 김영호 회장은 10년 넘게 공연장 개관을 꿈꿨다. 미국·유럽 등을 돌며 최고급 홀을 눈여겨봤다. 김 회장은 “풍부한 소리로 좋은 음악을 듣는 무대를 만들고 싶었다. 국내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현대 음악을 주로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KT체임버홀은 KT 이석채 회장이 “유휴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라”고 주문한 끝에 나온 아이디어다. 목동 KT정보전산센터 1층 강당을 콘서트홀로 꾸몄다. 모두 6억 여원을 들였다. 형편이 어려운 피아니스트 김종윤(19) 군을 지원하는 등 음악가에 대한 관심이 컸던 올림푸스 코리아는 삼성동 신사옥으로 이주하면서 공연장을 새로 만들었다.

 
작은 만큼 좋은 소리-. 해당 공연장들의 한결 같은 목표다. KT체임버홀의 음향을 담당한 (주)RPG코리아디퓨져시스템의 임우승 팀장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크게 줄이고 천장은 높여 소리가 충분히 울리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곳의 객석은 단 10줄. 무대 양 옆에 고르게 앉은 청중은 ‘평등한 소리’를 만끽한다.
 

올림푸스홀의 최용석 음향감독은 “최대한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최고의 자재를 선별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홍승찬 교수는 “비인기 장르인 실내악, 장사와 거리가 먼 독주회에 최적화한 공연장이 늘어나면 국내 클래식 콘텐트의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호정 기자


코끼리아저씨 10-01-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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