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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3-06-25 15:10
리모델링7. 3일째 공치고 있읍니다.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2,699  

리모델링의 일기는 계속됩니다만

  지난 주말은 (21/22)은 쉬어야 하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비오니 쉬고
  오늘 온다는 세로 사장은 아침에 조금 비온다고 내일 목요일부터 공사를 하겠답니다

    - 지난번 언성을 높여서 미안하다 . 내일 무지하게 실력이 좋은 목수를 데려간다.
        이번 공사를 발판으로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마무리 하겠다 
    - 하여간 빨리 마무리 해라 . 우리 집이 실험 대상이 아니다.

 
  공사기간이 일주일이면 되고 그것도 비오면 10일이면 된다고 했는데
  공사 시작한 지 17일이 지났으니 서둘러야 할 텐데 한가하게 저러고 있으니 조금 어이가
    없어 보입니다.

    세로 사장이라는 분을 보니 다른 곳에 공사하는 것도 없어 보이는데 부지런하게 움직이질
    않으니 살아가는 방법도 별게 다있구나 하고 무지하게 궁금해 하고 있읍니다.

  작년에 집 지으면서 접촉했던 분들이 3부류였읍니다
      1. 집을 지었던 사람들
          **목조 주택 이라는 법인체 소속 팀들이었는데 지금 인상으로는 일정및 자재 선택과
          짓는 과정등을 전부 보여주고 상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입주한 후에도 약 한달간은 수시로 드나들며 점검해주었고 이분들에 대해
          만족하고 있읍니다.
          이 집을 짓던 분들은 저희 동네에서 같이 숙식을 해결하고 아침 6시부터 일하는 것을
        보았읍니다. 일정이 늦어진다 싶으면 저녁 11시까지도 일을 하더군요 

      2. 부엌 설치 대리점
          입주하고도 제대로 설치해 주질 않아 제대로 식사를 못하게 만들고 수리하러 왔던
        사람이 설치하는 대리점 직원들에 대해 형편없다고 한 소리하더군요.
          아직도 씽크대 아래 부분을 못하나로 살짝 지지해 놓아서 아래 부분의  받침대라는 부분을
        고정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씽크대를 제대로 해달라고 하니 알겠다고만 하더니 이제는 아예 연락이 제대로 안됩니다

      3. 우물업자
          먹는 샘물을 파야 하는데 생활용수를 파고 물맛 좋다라고 하던 분입니다
            1년이 지나고 그제사 제가 파악하고 생활용수와 먹는샘물의 검사에 대해 질의하니
          그런 내용을 묻는 사람은 처음이랍니다
     
      4. 축대 및 나무
          이분 들도 엄청나게 부지런하고 일을 마쳐야 한다고 밤늦게까지 일하더군요
          계약 내용보다 200만원을 더 지급했읍니다만 그런데로 공사를 했다 입니다
          축대하는 분들은 저희 집 짓던 분들이 소개해주어서 신축한 주택들의 축대나 마당공사를
          많이 했다고 들었읍니다

      5. 가구점
        생각만 해도 머리터지게 하던 분들입니다
        인터넷에 버젓이 있는 350만원 정도 하는 금액을 500만원 불러서 350만원 지급하기까지
        3개월 걸렸읍니다. 기억조차 하기 싫은 분들입니다
 
    - 사무실 직원들에게 제가 당한 경험들을 교육삼아 이야기해주고 있읍니다만   
        하는 일들은 달라도 사람과 접촉하고 연을 맺고 사는 이치는 누가 보아도 같을 터인데 
        왜들 그러는지 답답한 심정이 앞섭니다.
       

백건우 03-06-25 15:56
 
  어떤 일을 하던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복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부터 잘해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사람들과 '탐욕스러운' 사람들,
그리고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런 사람들은 그저 만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호치민의 말처럼 '선의로 대하면 선의로 갚는다'는 말이 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몽승 03-06-25 16:24
 
  전원 주택을 지으실려는 분을 위해  그리버님같은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한 사이트를 하나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전원주택을 지을려는 수요에 비해 업체 자체는 영세하기 짝이 없는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싸게 좀 지을려다가 돈은 돈대로 들고 마음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방법은 본인 스스로 오랜기간 공부와 준비를 해서 꼼꼼히 하나 하나 챙기던가 아니면 다소 비싼감이 들더라도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제가 소개하는 www.ejip.co.kr  는 후자의 경우입니다. 
꽤 규모도 있고 건설업체 사이에서는 튼실한 업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정도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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