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있으마도 발효액 한 통 주시면 안되까요?

 
옙 -  꼼방갈 때 가지고 갈께요
 

  이거 개미같은 녀석들에게도 효과가 있을까요?
요즘 제가 사는 아파트가 개미천국입니다.
크기도 기럭지가 1mm 정도밖에 안되는 녀석들이 무쟈게 빠릅니다.
잠들기 전에 식탁위에 아이스크림 반방울정도를 흘려놓고 새벽에 나와보면...ㅜ.ㅜ
거짓말 안보태고 천마리는 될 것 같더라구요.
황급히 포장테이프를 거꾸로 말아서 그넘들 위로 굴리지요.
잠시 아수라장... 승리지는 물론 인간이지만 그게 전쟁의 끝이 아니라서...
뭐 좋은 방법 없나요?

  가제뜨님 EM으로 개미를 어찌 하시기는 문제가 있을겁니다.
굳이 하신다면 EM을 큰 그릇에 넣고 개미를 잡아다 넣어 익사 시키는 방법 외엔....ㅋㅋㅋ

대신 이렇게 해보시죠
약방에 가시믄 붕산이 있을겁니다.
이 붕산을 온집안 곳곳에 뿌려둡니다.
좀더 효과적으로 유인하실려면 흰설탕에 절반쯤으로 섞어 아주얕은 용기에 담아 온집안에 설치 하시면...

문제는, 그 붕산을 여왕개미가 먹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일이더군요
저희집에도 출몰하는 개미 때문에 사용을 했었는데 요즘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설탕과 섞어서 설치하다가 급한 성격에 그냥 붕산을 온통 뿌렸습니다.
그렇게 뿌리고 나서 언젠가 부터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이게 한달은 넘은것 같습니다. 아무튼 지속적으로 뿌려주세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추워서 그런가????

붕산의 작용기전은 모르겠지만 바퀴벌레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발휘합니다.
아시겠지만 먹어보는 일은 없으시겠죠? 특히 아이들에겐....

그럼 개미가 박멸되는 그날까지 아자~~~

  이렇게들 인색 하시다니요? 곤충이 박멸하면 다음에 박멸 하실 건 뭘까요?

모르긴 해도 붕산도 산이니 산을 온통 집안에 두심은 해가 더 클 거 같은데...

개미가  박멸되면 거시기도 박멸 한다는데 다음엔 어쩌지요?

  음~ 이지라이더님 말씀도 일리가 있겠네요
어린아이들이 따라하면 온통 집안에 붕산을 뿌려버릴건데 미처 헤아리지 못햇습니다.
다시 정정하면(순전히 어린이를 위하여) 개미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하여야 합니다.

붕산도 산이라 하시는데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이겠죠
식초도 산이고 우리가 마시는 청량 음료의 대부분도 산(酸)일건데....
꼭 먹어야할 밥에 파뭍혀 사망한 사람도 있을것 같습니다. 뭐든 과하면 탈이 날거니까요
붕산을 온집안에 山더미처럼 뿌리고 살 경우엔 우려하시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개미를 좋아 하시는 이지라이더님께서는 개미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기 바람니다.

  붕산이라....
그런데 이눔들의 이동통로를 알 수가 없심다.
어느순간 갑자기 모여있는게 눈에 띄거든요.
요즘 유령개미라는게 무쟈게 많다는데 이눔들이 그건지 원...
그제는요..
거실 한구석에 쪼그려 작업하는 제 땜질탁자위에 개미가 좀 많이 모인 듯해서 주변을 조심스래 뒤끼봤드니...
세상에나... 박스판들을 꽂아둔 곳으로 눈이 가데요. 그래서 살며시 박스판 몇개를 들어보았더니
박스판케이스 아랫면과 선반과의 아주 조그만 틈새에 글쎄....길이가 4mm쯤되는 큰(?)개미 10여마리랑
1mm될랑말랑하는 조맨한넘 2~3천마리(? 과장일까요?)가 버글버글....
정말이지 등골에 소름이 쫘~~~ㄱ....ㅠ.ㅠ
몽땅 테이프로 공격해서 포획,사살했지만 그주변 lp들을 볼때마다 혹시..하는 맘에 음악 듣기도 겁납니다.
우에됬낀...붕산이라 하셨지요?
이걸 물에 타서 뿌리란 말씀이지요?
물론 식구들 내보내놓고 구석구석..
젤빨강님...이지라이더님...싸우지 마세용~~~.
미리 크리스마스~~~~^^*

  참!!
이지라이더님..
위에서 말씀하신 거시기란 뭔가요??

  물에 타서 뿌리지 마시고 그냥 흰 가루를 뿌림니다.
개미의 유인을 목적으로 먹이가 될만한 설탕이나 다른것들과 섞어서 뿌리면 더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만약 설탕과 혼합 했을시 조그만 얕은 용기에(저는 종이를 접었더랬습니다) 넣어두시죠
자치하면 온방에 설탕이 끈적일지도 모름니다.

그리고 붕산을 설치 후에는 개미를 잡지 마시고 그냥 두셔야 합니다.
그래야 여왕개미가 먹을 수 있거든요 여왕개미까지 가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리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작전구상 해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수요일 곱창벙개 참석하러 올라오시나요?
강북파 타도를 빌미로 전국꼼방구리 강북집회를 거행하는 모양입니다.
담주엔 송년회동을 또 한다네요.
건조한 날씨일텐데 건강 유의하시고 안녕히계십시요.

  <a href=http://fireant.tamu.edu/materials/factssheets/fapfs024.htm target=_blank>http://fireant.tamu.edu/materials/factssheets/fapfs024.htm</a> 를 한번 보시죠
좀더 깔끔한 방법 처럼 보입니다.
다른 자료들도 같은 목소리로 제시하는 처방은 "개미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입니다.

  개미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흠... 인내를 필요로 하는군요.
캄솨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