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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8-12 16:50
수재(?)가 났읍니다
 글쓴이 : 그리버
조회 : 1,573  


 어제 설마 - 비가 더 오랴 - 하고 놀다가 늦게 집에 들어 갔었는데 이상하게 양수리에서 부터 도로에 물들이 가득합니다

 - 거참 이상하네-  하고 집의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대문옆으로 물흐르는 소리가 우렁참니다

 - 아차 수로가 막혔구나 - 하고 뒤 뜰에 가보니 물이 엄청나게 뒤 산쪽에서 내려온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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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옆집 할머니 이야기로는

 - 물이 엄청나게 뒤 산에서 쏟아져 뒤 뜰 데크 위를 덮치고

 - 데크 옆의 흙이 수로의 침수조를 덮어 버리고

 - 그 물이 침수조의 수로관을 들어가지 못해 울타리 쪽으로 돌아 집의 대문앞쪽으로 쏟아 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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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에 정황을 보니

  아침에 찍은 사진에는 물 일부가 검은 침수조 통안으로 내려오고 있지만

  어제는 이 물의 량이 엄청나 뒤 뜰 데크위 까지 덮쳤서
 
  데크 아래 흙이 전부 침수조를 덮어 버렸고
  ( 데크 아래 쪽 일부 흙은 어제 밤 제가 침수조 통에서 퍼낸 것입니다)

  침수조안 수로관으로 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위로만 물이 흐르면서 대문 밖을 엉망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물이 아래 사진처럼 울타리 옆 수로를 지나면서 흙으로 덮어 수로가 사라졌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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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 처럼 뒤 집에서 물을 모아 저희 집으로 한꺼번에 내려 보내니 아래집에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8월안에 저희 집 뒤로 물을 보내지 마라고 소송을 제기해야 겠읍니다
 


바람처럼 05-08-12 18:20
 
  어제 비가 무섭게 쏟아지더군요. 양서면에만 기록적으로 왔다고 합니다.
저희 집 옆 도랑으로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는데, 돌을 쌓지 않았다면 지난번과 똑같이
수해를 당했을 것 같습니다. 집터는 일년에 한두번 정도의 무서운 폭우나 폭설 등
악천후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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