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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12-07 01:59
글쓴이 :
모찌
조회 :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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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C45P까지 바꾸어 보고는 관의 테스트는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6C45P 실물은 첨봣는데 플레이트 판의 생김이나 관의무게(?)
로 봐서는 마치 6C33을 자꾸 연상하게 했읍니다.
달아매본 결과는 전체적인 음역이 무거운 느낌이 들었는데
이관은 내부저항이 1.1K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트랜스의 일차로드를
3K~5K정도면 충분한데 7K로드는 아무래도 너무 크고 오히려 이때문에
고음쪽이 살아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았슴다.
이제껏 사용해본 러시아관과는 달리 좀 부드럽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의외로 분해능있는 음이 다소 기계적이란 의견을 내시던
두분이 괸찬다고 하는군요.
제생각엔 아무래도 로드를 낮게 잡고 전류를 많이 흘리면서 동작을
시켜봐야만 제소리를 들을수 있을것 같앗슴다.
나중에라도 다른로드의 트랜스를 구하던지 할때 파워(?) 혹은 프리로
가능성을 시간을 두고 더 체크해봐야할것 같아 빌려준 주인에게
영구임대 요청을 하였슴다(혹시 강도?)
이넘이 또 달팽이로 전염될 가능성도 있슴다. ㅎㅎㅎ
암튼 이런타입의 프리는 관에 따라서도 성향이 완전히 돌변도 하지만
음의 성격은 아웃트랜스가 거의 결정을 하는듯 싶은데
암펙스350의 라인아읏트랜스는 일반코아에 감겼음직한데도 고역이
가청대역을 넘어서 한참이나 방형파형을 유지하면서 올라가던데..
요즘 감은 트랜스는 좋은 재질의 니켈을 사용함에도 왜그런 특성이
나오지 않는지가 상당히 의문스럽고 이부분은 서구기술의 단절에
의한 공백으로 많은 시간이 지났어도 모든 기술이 점점발달함에도
어두분 부분으로 남아있는 풀리지 않는 숙제 같슴다.
다른 또하나의 느낀점은 니켈코아로 감긴 트랜스들이 반응이 빠르고
넓은 대역을 목표로 사용되어지는 재질이고 소리 또한 현대적인
취향에 적합한 소리를 내주지만.. 음악적인 뉘앙스는 실리콘쪽이
좀더 나은것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이건 꼼방에서 오는 많은 분들이
거의 유사한 이야기를 자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반코아로 음악적인 뉘앙스가 살아있는 트랜스를 요즘도 감을수
있다면 현대판 연금술이 될것일텐데요. =:-)
자칭 연금술사는 많죠..ㅋㅋㅋ
모찌가 믿었던 로망스에 주문의뢰한건 너무 오래기다렸지만 매듭을
지어야 하는 지금 시점에서도 언제올지 마냥 기다릴수가 없어서
영국의 sowter사에 custom order를 최종냈읍니다.
그기서는 M6코아로 감는다고 하는데 사이즌 정확히 모르겟지만
싱글아웃이 늘 그렇듯이 전류를 흘리면서 광대역을 뽑아내긴
어려울것으로 생각되나 나름대로 일제트랜스들의 제품들이 제시하는
스펙들을 기준으로 한조에 불과하지만 최선을 다해 감아줄 것을 수입
하시는 분을 통해 뜻을 전달하였고 아마도 특별한 일이 없다면 3주정도
이내는 도착을 한다니깐 기다려보죠..
비용문제는 여전히 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고 지금까지 접한 트랜스중에
그래도 대역이나 음의 균형감이 있는 지금의 트랜스를 좀더 저렴한
쪽의 트랜스로 다시한번 테스트를 더해보고...
소우터 트랜스가 다들 맘에 든다는 전제하에 두가지 버젼으로 나누는건
어떨까 생각을 했슴다. 어차피 개인 호주머니 사정은 다 다르므로
일단 적당한 소리를 듣다가 나중에 업그레이드를 하면 될거니까요.
이번 공제에 참여할수 있는 수량은 아주 제한적이지 싶읍니다.
달팽이에 어울리는 저렴한 관만의 프리를 만들어보다가 자꾸만 의견이
수렴되니 이왕이면 들을만한 프리를 만드는건 어떠냐로 진보하고
한번만들고 말꺼니깐 있는데로 쏴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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