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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04-19 10:56
[집짓기] 최근 공사 진행 상황입니다.
 글쓴이 : 바람처럼
조회 : 2,548  
게으른 탓에 이제서야 최근 공사 진행 상황을 올립니다.
백수가 과로사한다고, 회사 안 다니니까 더 바쁩니다. ^^
공사 진행은 퍽 더딘 편입니다. 최근에 양평 여기 저기를 다녀보는데, 정말 하룻밤 자고나면 집들이 불쑥 올라오곤 합니다.
양평에 사는 친구 집 앞에 집을 짓는 걸 봤는데, 바닥 콘크리트 작업을 하고 철골조를 몇 개 세우는 걸 보고 약 일주일 뒤에 다시 찾아갔는데, 그때 이미 집이 다 완성된 상태였습니다.
물론 내부 공사는 하고 있었지만 이미 외부는 완전히 끝났습니다. 집 한 채 짓는데 일주일밖에 안 걸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빠른 것이 결코 좋지는 않습니다만..특히..밤에..컥! (안전운전 하시옵소서..ㅋㅋ)

하여간, 진행이 안되는 것은 아니어서, 그동안 진행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1층 안방 안쪽 벽에 스티로폼을 대고 벽돌 한겹을 쌓았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번 공사에서 이어지는 것입니다.



집안 1,2층을 이어주는 계단을 철골로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 계단 작업을 좀 까다롭게 하느라 다 뜯어내고 다시 설치했습니다.



철물 공사를 하는 팀이 내부 계단과 테라스 난간 공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철물로 된 것은 외부 철문들도 다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냉온수 배관 작업도 어느 정도 했습니다. 배관에 쓰인 파이프는 동파이프입니다.



배수관 작업도 배관팀에서 했습니다. 4인치와 2인치 파이프가 쓰인 것 같습니다.



1층 창고에서 찍은 배관 모습입니다.



1층 안방 천정에 배관한 모습입니다. 벽쪽으로 나간 파이프는 환기구가 아닐까 합니다.



보일러실 내부에 냉온수 파이프를 매달아놨습니다. 여기는 심야전기 보일러가 들어오면 같이 작업을 하게 된답니다.



안방 화장실 배관 모습입니다.



계단 작업을 한 다음의 모습입니다. 난간도 세웠습니다.



계단까지 다 붙였습니다만, 이걸 모두 떼내고, 다시 작업을 했습니다.



문틀 작업을 어제 끝마쳤습니다. 문틀을 세우고 나니까 느낌이 조금 달라집니다.



규혁이 방 안쪽의 문틀입니다.
문틀은 모두 흰색으로 도장을 한 것입니다. 화장실이나 다용도실 문을 제외하고는 일반 방문에는 문지방이 없습니다.

최근에 진행되는 내용은, 심야전기 보일러와 관련된 작업, 주방 기기와 관련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전기는 모두 심야전기 전용, 정화조용 산업용 전기, 일반 전기도 1층과 2층(엄격하게 구분하자면 1창과 2층 주방, 그리고 거실과 서재, 이렇게 구분됩니다.)으로 계량기를 두 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심야전기 보일러를 두 대 놓기로 한 다음, 한 가지 문제가 생겼는데, 2층에 사용하는 보일러에는 보충 물탱크를 2층 어딘가에 놓아야 한답니다. 그 물탱크의 크기가 꽤 커서 놓을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주방은 지난번 사진에는 벽돌로 벽을 쌓았습니다만, 주방 설계 결과, 벽을 모두 헐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벽을 헐게 될 것 같습니다.

바람처럼 05-04-19 11:09
 
  혹시 그림이 안보이시면, 익스플로러에서 도구-인터넷 옵션-고급에서 제일 아래쪽..URL을 항상 UTF-8로 보냄(다시 시작해야 함) 선택되어 있으면 해제하세요. 그러면 그림이 보입니다. 그림 파일에 한글을 사용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젤빨강 05-04-19 11:55
 
  팔은 다 나으셨나요? 봄과 함께 집짓기가 한창이네요

특이한 공법으로 보입니다.
거푸집 속에 배관이 들어 있지 않은것과 상수용 배관이 나동관으로 달려가는 모습들은
마치 빌딩의 그것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저만 처음 보는 것인지 ^^ 촌에 사는지라...

젤빨강 창고짓기 3번게시물에 보시면 몽승님께서 지적해 주신 "인방"이란것이 있습니다.
콘크리트벽은 문제가 아니나 벽돌을 쌓는 곳은 꼭 확인 해 보시기 바람니다.
저희 앞집 창틀이 잘 여닿기지 않는데 그 이유가 "인방"을 설치 하지 않아 창문위의 하중이 창틀을 눌러 그리된 것이 었습니다.

잘 하시겠지만 의외로 대강대강하는 부분인, 창틍과 벽체의 마감을 꼼꼼히 챙겨 보시기 바람니다.
끝에서 두번째 사진의 창틀 위쪽에 누런 덩어리가 우레탄 품을 쏘아놓은것 같습니다.
저러한 우레탄 폼을 창틀 주위에 빈틈없이 잘 시공을 해야 황소바람이 불어닥치는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단열은 내 단열을 하는군요 노출콘크리트는 뭔가 다른 단열시공을 하는줄 알았습니다 역시 촌에 사는지라^^

아참! 요즘 나무심는 계절이니 바람님은 감독 틈틈히 나무나 심으시죠
자두 05-04-19 13:14
 
  냉수용 동파이프에  결로방지를 위해서 꼭 단열 처리를 하셔야 합니다
wlskek 05-04-19 13:54
 
  아직도 집안에 동파이프를 사용하다니요?
요즘은 그런거 쓰는데 없읍니다.
돈만 비싸지..녹물에,누수에...
고급 아파트에도 동은 쓰지 않는 답니다.
차라리 에이콘 배관-플라스틱-으로 하는게...
wlskek 05-04-19 13:56
 
  혹시 난방도 동관으로 하는거는 아니겠죠?
wlskek 05-04-19 14:00
 
  그리고 배수관에는 필히 통기관을 외부로 끌어달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변기 물 내릴때마다 집안이 흔들립니다.-굉음.
배수관 밑에 보면 나사로 돌리는 부분이 보이시죠?
거기를 가끔 청소할 일이 생깁니다.안생기리란 보장은 없읍니다.
천정 작업할때..여길 청소가능하게 점검구를 필히 요구하시고요.
wlskek 05-04-19 14:03
 
  그라고 수도관에도 결로 방지용 보온이 필요하고요.-천정에서 물이 뚝뚝...
온수관에는 엄청 보온에 심경 써야합니다.-온수 쓰다가 조금 있다가 다시 틀면 냉수 나옵니다.
wlskek 05-04-19 14:05
 
  아이고 와이라노??
그라고 계단에는 콘크리트를 채우지 않는 모양이네요.
올라갈때마다 쿵쿵거릴텐데요?
공사하는 전체 모습이..공사업자가 아마..큰 공사 전문하시는 분인 모양입니다.
바람처럼 05-04-19 14:11
 
  지나다님, 지적 고맙습니다.
동파이프를 사용하는 건, 사실 저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배관해놓을 걸 보니, 동파이프였습니다. ㅠ.ㅠ.
냉수관, 온수관에 보온재를 입혔더군요. 계단은 처음 설계할 때, 콘크리트로 되어 있었는데, 보시는 것처럼 철골로 바꿨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도 동의한 건데, 콘크리트로 하면 좀 답답해보일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계단이 울리긴 하겠지만, 뭐, 하루종일 오르내릴 것도 아니니까..^^
배수관 통기관을 외부로 끌어내는 것은 그렇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초이 05-04-19 16:55
 
  철골계단의 시공상세도면(shop drawing)을 그려달라하신 후 검토 후 시공하시기를 잘못된 계단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시공하기 쉬운 방법으로 만 가는 것 같군요.......동파이프 10~12년정도 밖에 못 버팁니다......
일탈을 꿈꾸며 05-04-19 19:40
 
  동이 젤 좋은게 아닌가 봅니다.. 동은 영원한게 아닌가요? 우리 아파트 15년 넘었는데.. 모두 동이던데요..
아직은 하자가 없는데.. 걱정입니다.
일탈을꿈꾸며 05-04-19 19:43
 
  그리고 똥이네는 수도니까 좀 들 하겠지만, 정말 지하수 쓰시는 분 보니까, 여름에 수도에 물이 맺혀 결로가 생기더라구요.. (냉수관) 상수도는 해당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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