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만족스런 정도까지 된듯하고 꼼방에 들을만한 앰프 없다 하여
2A3/PP를 새로 손보고 조정해서 셋팅해두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노이즈 없는 기기들 세팅이 된것 같아 홀가분합니다.
전체적인 톤도 괸찬고 대역도 저역도 충분한 양감이 있어 나름대로는
만족스러우며.. 새로운 관을 사용하기 보다 익히 자작하는사람들에게
값싸고 사용이 흔히되는 관들을 이용한 만큼 구하거나 수리에 어려움
은 없을것 같내요.
진공관 소스기기로는 출력 트랜스를 사용하지 않고 100옴부근의 매우
낮은 임피던스로 주변기기와의 매칭도 가리는 일도 적을 터이지만
다수의 관을 사용하는것이니 만큼 열은 관리에 신경을 쓰야 합니다.
어떨땐 되고 어떨땐 안되는 그런 예민함도 없습니다.
션트레귤레이트는 분명히 장점이 있고 소리의 느낌도 탄력있어 매력
있는데 세팅에 유의해야 하고 개략 80mA이상의 전류가 필요한곳은
과다한 열로 인해 제한 받을수 잇습니다. 만일 전류량이 적은 곳이라면
열 별로 없이 휼륭한 선택이 될수 있습니다.
일부소자를 제외하고는 소자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없으나 방열판의
크기는 여전히 고심해야할부분 중의 하나입니다.
샘플로 만든 기기를 개략봐도 알겠지만 이번 기기는 지난번의 하프 사이즈
케이스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습니다. 전원부 자체가 다르고 복잡하기도
하거니와 낮은 임피던스를 위해 6C45를 후단에 네알이나 사용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로 케이스가 충분하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죠.
여담으로 꼼방에 있는 2A3은 소브텍 2A3 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입력에 3575 그리고 파라피드 인터스테이지 triad 6.6k 아웃으로 만든
것인데 소브텍관이라는 편견만 가지지 않는다면 그나름대로 에이징
충분히 되면 집에서 즐기는데 문제 없을정도의 소리를 낸다는것
아실수 있을겁니다. 다만 2A3관에 개당 80mA정도의 전류를 흘리는것
만 다르다면 다를거고요. 비싸고 특이한관 아니어도 편견 없다면
소리 즐길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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