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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7-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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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화식
 조회 :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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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집짓기가 막바지에 이른 것 같기는 한데 조바심이 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에게 뜨거운 여름을 피할 수 있는 서울에서 비교적 가까운 계곡을 소개합니다.
위치는 양수리에서 청평쪽으로 방향을 잡아 문호리를 지나면 케페촌이 나옵니다. 카페촌을 계속가면 오른쪽으로 유명산
입구가 나오게 되고 유명산 입구로 계속 가시면 유명산 초입이 명달리라는 곳입니다. 유명산 초입에서 유명산으로
올라가지 말고 명달리 분교(폐교 됨)옆으로 들어가면 계곡이 시작됩니다.
계곡의 끝부분 정상에서 계속 산판길을 타면 중미산 휴양림이 나오고 휴양림 옆으로 해서 계속 진행하면 옥천과 양평이 나옵니다.
어제 제가 딸아이와 나나와 제 처와 다녀왔는데 조금마한 소도 있고 딸아이가 튜브타고 놀만한 곳도 있고
나나에게 원반을 던져 물고 오게 할 만한 깊은 곳도 있습니다.
물은 상당히 차더군요. 차량이 있어야 진입이 가능한데 계곡이 4킬로 정도 됩니다. 저희 식구가 굉장히 좋아하고
나나가 신나게 노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제 차량 5대가 보였으니 다섯 식구가 놀러왔더군요
시공 계약서에는 8월 10일까지 완공으로 되어있으나 일정표에 10일까지 되어있고 15일까지 무조건 완공 가능하다고
시공하시는 분이 제시하였다가 24일로 연장하더니 25일 일단 이사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고무줄처럼 늘어나니 - 그러나 제 처가 옆에서 늘어나는 이유를 듣고 하는 수 없는지 가만히 있는 모양입니다
우선 벽지를 도배했는데 비가 올 때 문을 닫고 도배하기에 덥지 않는냐 고 하니 일정 온도를 유지하며 도배지가 말라야 한다고 합니다.
바닥은 모르타르를 했는데 장마로 인해 제대로 않아 보일러를 때자고 했더니 벽지가 문제랍니다.
벽지가 어느 정도 붙은 다음에 보일러를 가동해서 모르타르를 말리고 바닥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사오는 것은 조금
참으시라 하자 없이 해야 한다고 하니 늦어지는 것에 대해 꼼짝 못합니다.
결국 오락 가락하는 장마비로 조금씩 늦어집니다.
완공이 늦어져도 추가비용이 드는 건 아니지만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전화로 드레스룸 붙박이장이 필요하답니다. - 아이고 그러면 그렇지-하여간 붙박이장이 130만원 정도랍니다.
외부에 보이는 것이 아닌 드레스룸안에 있는 장이니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아보라고 했는데 오늘 제 처에게 경고를
주어야겠습니다. 허긴 지금까지 경고가 먹힌 적이 없지만 이러다가 개인 파산이 걱정됩니다.
씽크대와 붙박이장의 가격에 대해 좀더 알아보고 결정해야겠습니다.
오늘 전등은 전부 달 것이고 타일 작업을 할 것이고 남은 건 바닥. 부엌과 드레스룸과 외부 조경입니다
오늘 이만 쓰겠읍니다-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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