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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5-10-06 13:36
글쓴이 :
바람처럼
조회 : 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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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테이블 만들었습니다.
마누하님의 직장 동료들께서 오신다고, 번듯한 야외 테이블을 만들라는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기성품을 구입할 생각으로 일부러 곤지암에 있는 홈우드에 가서 야외 테이블과 의자를 보았습니다만, 마누하님이 마음에 들어하질 않더군요.
기성품을 구입하는 것과 제가 직접 만드는 것을 비교해 본 결과, 가격 대비 성능에서 월등하다는 것을 마누하님이 눈치 챘습니다.
그래서 테이블을 디자인하고, 나무를 주문했습니다. 나무는 2*4와 2*6입니다.
주문한 나무가 도착했습니다.
테이블 상판은 우물마루처럼 짜기로 했기 때문에 먼저 틀을 만들고, 세로판을 댔습니다. 그리고 가로판을 한번 끼워보았습니다. 딱 맞았습니다. ^^
테이블 아래쪽입니다. 세로판과 가로판을 이어주는 나무가 보입니다.
테이블 위쪽입니다. 윗면은 평평하게 면이 고르게 맞아야 하기 때문에 좀 신경이 쓰였습니다.
테이블 위쪽의 아래 받침목과 위쪽 세로판을 모두 조립한 모습입니다. 가운데 비어 있는 곳으로 가로판 나무들이 들어가면 끝입니다.
테이블 아래쪽에 받침목이 보입니다.
의자도 만들었습니다. 의자는 2*6 짜리 2개를 이어서 만들 계획입니다. 일단 2*6 하나씩을 전부 조립했습니다. 그림에서는 모두 8개가 되었지만, 2개씩 이어붙이기 때문에 완성이 되면 4개의 의자가 됩니다.
테이블 다리를 연결하기 전입니다. 테이블 다리는 2*4 2개를 이어서 ㄱ자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의자를 연결하고 테이블을 똑바로 세웠습니다.
테이블의 가로판을 모두 넣어 맞추고 완성했습니다. 다리 아래쪽에 다리와 다리를 연결하는 나무는 아직 대지 못했습니다.
오일 스테인을 칠했습니다. 오일 스테인 2.5리터 한통을 샀습니다. 색깔은 호두나무 색. 일단 한번 칠을 해보았습니다.
의자들도 오일 스테인을 칠했습니다.
테이블 다리 아래쪽에 나무를 연결하고 오일 스테인을 다시 칠했습니다. 호두나무 색이 보기에 괜찮아 보이더군요.
의자도 2개를 연결해서 하나의 의자로 만들고 오일 스테인을 다시 칠했습니다. 중간에 다리가 하나 더 들어가야 할 계획이었는데, 일단 중간 다리는 빼버렸습니다.
나무에 박을 피스못은 75m/m짜리 한 봉지(200개)를 샀는데, 몇 개만 남았습니다. 약 190개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나무에 먼저 구멍을 뚫기 위해 3m/m짜리 드릴 비트를 사용했습니다.
시간은 약 10시간 정도, 하루 반나절 걸렸습니다.
제작비는 나무값, 오일 스테인, 나무 절단비, 운반비까지 포함해서 36만원 들었습니다.
이런 테이블 2개를 만드는 가격으로는 저렴한 편이라고 봅니다. 저희가 본 기성품은 나무도 훨씬 얇고 조악한 상태인데도 6인용이 30만원이었습니다. 그리버님 댁 파고라에 있는 야외 테이블이 35만원 정도 하니까, 제가 만든 테이블을 구입한다면 1개당 적어도 50만원쯤은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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