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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9 08:22
벽체/지붕 골조공사-거의 완료....... 2002-06-10 (14:32:22)-66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1,972  
   99_1.hwp (124.2K) [30] DATE : 2002-06-19 08:22:12
   99_2.hwp (250.9K) [18] DATE : 2002-06-19 08:22:12
안녕하십니까? 김 화식입니다
 별로 바쁜 일도 없는데 제가 게을러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축구 보는 건 좋은데 지점장으로서 근무일자와 시간이 짧아 짐짓 걱정이 되고
 바쁘다는 핑계는 대면서 모 싸이트에서 받은 프리 기판에 부품 실장하느라 쓰지 못
 했습니다.
 
 어제까지 벽체 구조체와 지붕 구조체가 거의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지 못해 일단 지금 구조와 같은 그림을 다른 싸이트에서 첨부했습니다.
 벽및 지붕 구조가 첫번째 그림과 같읍니다.
 (사진을 찍어 올리기로 한 약속 때문에- 꼭 요즘 정치인처럼 되네요)
 
 전체 벽체 구조는 외부에 합판이 둘러져 있는데 두번째 사진은 외부 합판 붙인 후 안쪽에서 찍은 것으로 지금 벽체 구조와 같아 이것도 다른 싸이트에서 옮겨 온 것입니다.
 ( 사진 찍어 올리도록 해야 하는데 - 제 자신의 기록도 되니까요)
 
 외장과 지붕의 색깔을 정했습니다. 외장 사이드 몰딩위에 회색 비슷한 무슨 무슨
 색을 도장하기로 했읍니다. 지붕은 검은색에 붉은 색이 도는 것으로 했습니다
 
 전적으로 색깔은 제 처에게 맡겼습니다. 제 처가 색 감각이 뛰어나다고
 (본인만 인정하는) 해서- 평범한 색깔은 싫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 외장재와 지붕을 씌우고 이번 토요일 상량식 하기로 했습니다.
 그림에 보시는 구조체에 외장을 두르고 지붕을 씌운 후 내장재 및 기타
 작업을 한답니다.
 
 상량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황당합니다만 동네 어른들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그래보았자 돈이겠지요(?). 제 딸아이와 동네 분위기 때문에 상량식은 하여야
 합니다.
 
 - 상량식에 동호인 여러분을 모셨으면 합니다. 돼지 머리 누른 고깃살에 약주 한잔
  어떻습니까? 돌아 가실때 음주운전이 되니 저희 집에서 한 잠 주무시고 가셔도 됩니다
  시간과 상량식의 메뉴. 약주의 종류 등을 올리겠읍니다.
 
 김 동환님의 의견을 집사람과 다시 상의하고 기록했습니다.
 
 1. 일단 말씀해 주신 것 중에서 지붕과 외부 사이딩의 제품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2. 온돌마루는 비용이 되질 않아 포기했는데 시공하시는 분이 처음과 달리 집 모양이
  안 난다고 일단 오른쪽 거실 부분은 온돌마루로 하자고 해서 시방서에 포함한
  것입니다. 제대로 되어야 할 텐데
 
 3. 창문은 외제 수입품을 쓴다고 하는데 통나무나 목조 주택의 경우 뒤틀어져서
  틈이 많다고 하는데 잘 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만 유심히 보겠읍니다.
 
 4. 싱크대는 한&* 에 납품하는 회사를 시공업체에서 추천해 설치하기로 했는데
  워낙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거라 신경이 쓰입니다.
 
 5. 내벽은 석고 보드에 실크벽지로 하기로 했는데 작업할 때 어떠할 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올렸던 도면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 확인한 후 도면을
 수정하여 올리겠습니다
 
 심야전기 보일러를 하기로 하고 견적서를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벽난로를 비교적
 비싸지 않은 제품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견적 받으면 올리기로 하겠읍니다
 
 우물은 시공하시는 분이 소개한 업자 분이 오셔서 찍어놓은 한 군데를 파 보았는데
 실패했습니다. 수맥을 잘 보는 다른 분과 같이 오셔서 벽체 공사 끝나면 다시 파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온통 나무 자재가 쌓여 있어 땅을 확보할 수가 없읍니다.
 - 우물 때문에 조금 불안합니다.
 
 아차 - 금방 제 처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3,000만원 대출 받기로 계산하고 있었던
 은행에서 한도가 안 된다는 연락입니다.
 
 아이고-- 이번 주까지 3,000만원 대출 받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당장 가지고
 있는 통장 전부 깨고 현금 동원해도 조금 모자라고 향후 준공까지 자금 때문에
 혼날텐데 - 꼬이는 기미가 보입니다.
 
 다음은 자금 동원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제 처가 가슴 떨려 오후 미국과의 축구 어떻게 볼지 걱정이랍니다
 
 그리고 허브님 큰일 났습니다. 어제 제가 만든 습작품인 5998 앰프에 말러 교황곡 2번을
 다시 들어보니 서서히 소리가 촌스럽습니다. 제가 만든 게 최고(히히? )인 줄 알았는데
  ==== 역시 6v6 pp가 자꾸 손짓을 %^&#$^

김동환 02-06-19 08:25
 
  벽체/지붕 골조공사-거의 완료....... 2002-06-10 (13:48:17)-19

더운날씨에 수고 많으싶니다.
 
  집짓기와 비슷한 것이 자동차 사는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는 가격이 마치 가량비에 옷젖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획 단계에서 전체 금액보다 몇 퍼센트가량의 여유경비를 마련하나 봅니다.
 
  심야전기를 하셨다니까 또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심야전기의 두 가지 종류중 온돌식을 선택한 이유는 물을 데워 데워진 온수로 난방하는 경우 보일러가 바깥에 있기 때문에 열손실이 있을거란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온수식 난방의 경우 저희집처럼 작은 집의 경우에 본체만큼이나 큰 보일러실이 필요할것 같은 생각에 배보다 배꼽이 클것이라는 생각에서 온돌식을 선택했습니다.
 
  만약 온돌식을 선택 하셨다면 주의 하실 일이 있습니다. 온수의 문제 인데요 일전에 날씨가 무지 더웠던 적이 있습니다. 그 날 집사람이 빨래를 많이 했다고는 하는데 밤에 샤워를 하는 중 더운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 드디어 고장이 났구나 또 100만원가량 들겠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온수의 조절(온수를 데울 때)을 바이메탈식으로 하면 주위 온도에 영향을 받아서 온수의 온도가 높지 않았던걸로 생각되었습니다. 다행히 다음날도 더운물이 공급되더군요. 이러한 문제는 여태까지의 겨울동안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문제 입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서 온수보일러를 설치할 장소 약1평방미터 정도를 예비로 준비 하셨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혹시라도 겨울에 풀장을 사용하신다면 온수가 모자를 지도 모르겠습니다. 올 한 해를 사용해 보시고 필요하면 한 대를 더 설치하실수 있게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뭐 돈드는 일은 아닐 듯 합니다. 그냥 공간만 확보되어 있으면 되니까요....
 
  그리고 창문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던 (제생각엔 미국식이라고 하는 시스탬 창일것 같습니다) 외풍의 주범이 창문틀과 벽체사이의 틈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꼭, 필히, 반드시 창문틀을 설치할 때 확인하시기 바람니다. 설치하시는 분들과 충분히 상의 하시기 바람니다. 저는 오히려 꼭 맞게 설치 할거라고 창문틀과 거의 일치하는 공간을 만들었었는데 이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오히려 꼭 맞게 만든 틈으로는 우레탄폼을 쏘아서 막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실리콘등으로 막아봤지만 작은(1-3mm)의 틈으로 들어오는 바람은 대책이 없습니다. 바늘구멍에 황소바람이 들더군요.... 오히려 큰 틈을 만들고 우레탄품으로 마무리 하는게 더 나은 방법 같이 생각됩니다.
 
  지붕마감은 아스팔트싱글 같습니다. 보기에도 물론 좋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중요한건 절대로 비가 새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간혹 업자들 중 그냥 아스팔트 싱글만 시공하면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시공업자(물론 저희집 시공은 안했습니다. 지역이 워낙 많이 떨어져서...) 그리고 주위에 있는 집을 본 결과 방수시트를 아스팔트싱글 시공전에 먼저 꼭 하시기 바람니다. 아마 목조주택도 마찬가지 일것 같습니다. 아~ 물론 다 하셨다고요? 헤~ 그저 머리만 글적입니다..... 제가 그노무 방수를 우습게 봤다가 무지 고전 했거든요... 이층 발코니에 모래랑 시멘트지고 나르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요 역시 막노동은 힘들더군요.....
 
  저도 화식님 배아픈 말씀을 드려야 겠습니다. 어제 모처럼 손님이 왔습니다. 그래서 뭐 자랑할게 있겠습니까... 그래서 6v6 PP를 데웠습니다. 시원한 저녘무렵 이은미의 목소리는 금방이라도 제앞에 맨발로 걸어나올듯 했습니다. 그 친구 내외는 아파트에 살거든요... 너무 부럽답니다. 아~ 제 CDP는 금성에서 맹그러서 판겁니다. 물론 모델명은 모름니다. 이게 픽업이 다되서 인지 CD를 가림니다. 막귀에 그나마 이은미 CD를 들려주는게 너무 고마울 따름이죠.
 
  강릉에서 이열치열을 경험하고 있는 김동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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