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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21 13:34
수로
 글쓴이 : 김화식
조회 : 1,759  

안녕하십니까? 김화식입니다
오늘 꼼방에 쩨 딸아이와 함께 들릴까 합니다만 괜찮으신요?

이번에는 수로입니다
도면에 보시는 420-8 번지 옆과 옆집 A 뒤 쪽이 야산입니다.

이 야산에서 지금은 말라 있으나 비가 많이 오면 물이 흘러 옆집 A 와 저희 집 경계선을
지나 공유지분으로 표기된 도로(420-12)로 물이 흐른답니다.

저희 집 앞을 흙을 돋아 잔디를 깔려고 하니 집 옆으로 흐르는 물을 처리하지 않으면
흙이 쓸려 내려 간다고 합니다

시공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관을 묻어 수로로 처리하지 않으면 나중에 비용이 많이 든다고
지금 관을 묻어 처리하자고 합니다-비용은 60미터 정도에 170만원 정도랍니다

처음부터 수로를 묻겠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만 뒷집 D에서 땅 420-8로 흐르는 물을
저희 집 쪽으로 일부러 수로를 내놓았고 옆집 A에서도 수로를 저희 집 경계로 수로를
내놓았으니 저희가 만드는 수로를 3가구가 공동으로 비용 부담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분들이 그건 나중에 들어온 집에서 전부 부담하여야 한다고 하니 씁쓸합니다

좀더 주위 집들과 협의해보고 거부하면 제가 부담하기로 내심 정했읍니다만 옆집 A는
수로관을 묻게 되면 그 위로 차가 다닐텐데 무엇 때문에 싫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뒷 집은 지금 만들려고 하는 수로외에 저희 집 정면에서 보아 오른쪽으로 수로를 하나
더 내놓았습니다. 오른쪽 수로를 못 내게 요구할 생각입니다

주위 집들과 자꾸 이해관계가 생겨서 내심 편안하지 못합니다.
이 수로 내는 공사를 오늘 장비가 들어와 작업을 합니다.

택지를 분양 받았다면 이런 일이 없을 텐데 밭을 사서 집을 지으려고 하니 하나 하나 전부
비용이 들어갑니다.

우물은 집 왼쪽에(꼼방 여러분이 오셔서 우물옆에 자두나무를 심어주셨읍니다)설치되었는데
지하로 들어가지 않고 우뚝 솟아있습니다

시공하시는 분은 뽀다구가 안난다고 지하로 하는게 좋겠다고 하고 우물 파시는 분은 주위
땅 표면에 물이 많아 지하로 할 경우 물에 잠기는 수가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지하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지하로 넣어달라고 요구했읍니다   
   
이만 쓰겠습니다 - 안녕히 계십시요 


로즈마리 02-06-21 18:01
 
  따님과 함께 오시는 것을 환영합니다.^^
그런데 집 짓는 이웃이 아주 비협조적이군요. 배수로는 공유하는 부분이기에 비용이 같이 부담해야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화식님이 배수로를 내놓는 것도 사실 같이 부담해야할 사항이지만 산에서 유입되는 물은 당연히 아래로 흐르게 마련이고 그 물이 어느쪽으로 흘렀는지...

밭이었을 당시에는 물론 밭으로 흐르도록 하였겠지만 그 이전의 상황이 A지역과 같이 흐르던 것을 집 지으면서 물 흐름을 바꾸었다면 당연히 수로는 같이 공유 부담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 생각이 모두 각각이어서 서로가 이해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것으로 송사를 벌일 수도 없고...
김동환 02-06-22 09:21
 
  으아 어렵습니다. 지난 상량식 때 가봤어야 하는건데 T.T
힘드시더라도 뒤 옆집 "D"와의 관계는 확실하게 해놔야 겠습니다. 저 같으면 절대로 저희집을 경유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하수와 우수의 통로는 한 번 내주면 영원히 내줘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경우겠죠) 내주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옆집 A에서 420-8로 가는 수로를 끊었다고 하시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A와 420-8쪽이 높은데 &^%*......역시 한 번 가봤어야 했습니다.....으~
아무튼 장마 전에 몰아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허브 02-06-23 22:56
 
  양보만이 미덕이 아닐것 같습니다.
김동환님의 말씀처럼 배수구는 물론 일반 통행로를 내 주어도 그렇습니다.
우수로 인한 배수로는 확실하게 하느것이 좋을듯 합니다.
지금 이웃의 모습을 보면 장마에 피해를 입을시 분명 김화식님의 탓으로 돌리고 피해운운 할것 같습니다.
꼼방에서 우스개 소리처럼 한 말인데,
정말 여러사람이 가서 勢를 보여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김동환님도 언제 서울 나들이길 있으시면 꼼방에 한번 들르시죠
초청장 보내드릴까요?....
김동환 02-06-27 11:39
 
  헙~ 초청장이라뇨.... 제가 표사서 가야는데....

당분간 어려울것 같습니다. 일단 6월말까지 지금 하는 일의 마무리를 지어야 하고요 그러고 나면 7월 한 달동안 제 사무실에 전기가 끝어집니다. 뭐 승압공산가 뭔가를 하는데 무슨 한 달씩이나 걸리는지 모르지만 덕분에 재택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능력없는 사람들 잘라버리는 방법인지는 모르지만...흐~ 덕분에 7월부터는 집처마 미장공사를 재게 해야합니다. 지난해 열심히 하다가 더위먹는 바람에 끝내지를 못했거든요.
  이 게시판에 이런걸 적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그냥 적어 봅니다.  제가 허브님과 또 꼼방식구들을 초청하려고 준비 하는 중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집 근처의 커피공장에 꽤 큰 공간이 있습니다. 일전에 그 이웃집 양반께 빈 공간을 빌려 줄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만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의 욕심은 여름 어느 좋은날을 잡아서 오됴파티를 했으면 합니다. 물론 오됴를 들고 오셔야 합니다. 제껀 6V6 PP, 금성CDP, Bose 501 그리고 몇일 있으면 도착할 제스피, 이렇게 밖에 없거든요.... 이래서 초청이 힘들것 같기도 한데 일단 제의를 해 봅니다. 일전에 사진을 올렸던 그 곳인데 담에 전체 사진을 다시 올려 보겠습니다. 그 때 한번 고민 해봐 주시기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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